'드라큘라, 중세 유럽, 고딕 양식의 건물' 어둠땅 신규 지역 레벤드레스를 돌아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단어다. 레벤드레스는 생전에 악한 죄를 지었지만 갱생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영혼이 모이는 장소로 드라큘라처럼 생긴 벤티르 성약의 단이 관리하고 있다.
벤티르는 영혼을 처벌하고 죄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들을 갱생한다. 레벤드레스를 다스리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와 귀족을 중심으로 영혼 갱생 임무를 수행한다. 갱생된 영혼은 어둠땅의 대도시 오리보스로 향하거나 벤티르가 되어 레벤드레스에 머문다.
대영주와 귀족이 자리 잡은 성채 지구를 제외하고 다른 대부분의 지역은 황폐하며 부서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이에 억압받던 일부 벤티르가 반란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사태를 파악한 성채의 귀족도 군대를 양성해 무언가 큰 사건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한다.
레벤드레스는 특유의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폐허가 된 구조물과 잔해를 바라보면 포스트 아포칼리스 느낌이 물씬 풍기다가도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성채와 뾰족한 첨탑의 모습에 '정말 이곳이 같은 지역이 맞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이미지는 숨겨진 문제가 많은 레벤드레스의 이면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 곳에서는 57~60레벨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며 2개의 던전과 어둠땅 첫 번째 공격대 던전 '나스리아 성채' 입구가 있다. 나스리아 성채에는 고문받는 캘타스가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귀족 무리에 합류하지 못한 자들이 머무는 '어둠 안식처'
성채 남쪽 레벤드레스의 스타팅 지역, 허드레꾼으로 가득한 촌락 지구
레벤드레스의 시작점 어둠 안식처는 벤티르 귀족이 되지 못한 자들과 허드레꾼이 가득한 촌락이다. 이들은 건물이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거의 다 부서지고 무너져 내린 곳에 보금자리를 트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성벽, 뾰족한 첨탑과 대비되어 이곳의 풍경이 더욱 안쓰럽게 보인다. 주민들은 대영주와 귀족을 존경하지만 두려워하는 눈치로 한눈에 착취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한다.
촌락과 성채 사이의 경계 '삼림 지구'
생전에 오만했던 영혼의 자존심을 빨아먹는 '공포추적자'가 다스리는 곳
어둠 안식처 촌락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빽빽한 안개로 가득한 협곡인 삼림 지구가 펼쳐진다. 보통의 숲과는 다르게 기괴하고 끔찍한 존재로 가득하다. 생전에 오만했던 영혼의 자존심을 빨아먹는 공포추적자가 이곳을 다스린다. 삼림 지구에서 북쪽으로 위를 올려다보면 까마득한 절벽 끝에 높은 성벽이 솟아있어 남쪽의 어둠 안식처와 북쪽의 성채를 나누는 경계처럼 보인다.
대영주와 귀족이 다스리는 '성채 지구'
대영주 데나트리우스가 머무는 벤티르의 본거지
성채 지구는 레벤드레스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와 그를 받드는 귀족이 다스리고 있다. 성벽 밖은 부서지고 낡아 보이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동물원과 정원,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뾰족한 첨탑, 끝이 보이지 않는 나스리아 성채가 귀족의 높은 지위를 상징하는 듯하다. 어둠땅 첫 번째 공격대 던전 나스리아 성채와 다른 2개의 던전 속죄의 전당 및 핏빛 심연이 여기에 있다.
화형이 집행되는 장소 '잿불 지구'
말라붙은 땅에서 불타는 영혼의 비명으로 가득한 곳
레벤드레스에서 유일하게 빛이 들어오는 장소인 잿불 지구는 다른 장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말라서 쩍쩍 갈라진 땅, 파괴된 구조물과 대지는 마치 종말 이후 세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불이 붙을 정도로 강력한 빛이 이곳을 비추고 있어 죄를 지은 영혼의 화형이 집행되는 장소로 사용된다.
벤티르의 군대, 돌 군단 양성소 '지배의 요새'
돌 장인이 조각하고 숨결을 불어넣어 돌 군단이 탄생
가장 북쪽 끝에는 벤티르의 군대인 돌 군단이 탄생하는 장소인 지배의 요새가 있다. 돌 장인은 이곳에서 돌숨결 가고일 군단, 가르곤, 공포박쥐 등 벤티르에 절대적인 충성심을 품고 있는 돌 군단을 조각해 령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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