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이 다시 PS 스토어로 돌아왔다.

SIE는 지난 2020년 12월, CD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의 액션 RPG '사이버펑크 2077(이하 사펑)'에 대한 전액 환불과 동시에 PS 스토어에서 게임을 제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출시 직후의 PS4 버전 사펑은 암전 현상부터 물리 엔진 오류, AI 미작동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버그가 동시에 발생하여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기 어려운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개발사인 CDPR 역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인지했고, 콘솔 버전에서 불거진 버그와 충돌 현상에 대해 사과하고,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콘솔 버전 타이틀의 전액 환불을 약속한 바 있다.

그로부터 약 반년이 지난 후, PS 스토어에서 사펑의 판매가 재개됐다. PS스토어에서 PS4판 사펑을 구매하면,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PS5 버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예정이다. CDPR은 PS4 버전 사펑의 성능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며, 최고의 경험을 위해선 PS4 프로, 혹은 PS5 환경에서 플레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