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7월 20일(화) 오후 20시경, 유럽의 'Echo' 길드가 전 세계 최초로 신화 난이도 지배의 성소 레이드 올킬에 성공했다. Echo는 나스리아 성채에서 북미의 Complexity Limit(이하 Limit)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지배의 성소에서 신화 난이도가 열린지 첫 주 만에 WFK을 달성하며 최정상 길드의 모습을 보여줬다.

Echo는 라즈날, 태초의 수호자에 이어 켈투자드까지 1위로 처치했고 가장 먼저 실바나스 공략을 시작했다. 최초로 실바나스의 생명력을 50% 이하까지 깎는 데 성공하면서 WFK의 영광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신화 난이도에서 실바나스는 생명력이 45%가 되어야 끝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레이스 마지막까지 Echo와 Limit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신화 레이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대신 점검이 더 빠른 북미의 Limit는 트라이 횟수를 늘리며 실바나스를 45.44%까지 공략했다. 하지만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져 잔실수가 반복되어 점검 후 레이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점검이 조금 더 느린 유럽의 Echo는 충분한 휴식과 파밍을 병행하며 공격대 평균 아이템 레벨을 241.1까지 끌어올렸고 Limit보다 더 넉넉한 딜을 보여줬다. 결국 충분한 파밍이 이루어진 Echo가 실바나스를 무너뜨리며 창단 첫 WFK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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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ho의 실바나스 윈드러너(신화) 킬 영상 - 출처 : GingiTV twitchtv

▲ Echo의 실바나스 윈드러너(신화) 처치 순간의 영상 - 출처 : GingiTV twitch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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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및 영상 출처 : WCL Logs, Raiderio, Twitchtv(Ging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