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금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페이즈2 '아웃랜드의 군주들' 라이브 일정을 공개했다. 기존처럼 전 세계 동시에 페이즈2 콘텐츠가 해금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9월 16일 목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주력 콘텐츠는 신규 25인 공격대 던전 폭풍우 요새, 불뱀 제단이다. 워크래프트 팬들에게 익숙한 영웅 블러드엘프의 군주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여군주 바쉬가 등장한다. 이 곳에서 티어5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페이즈2가 적용되면 티어4 레이드 던전인 그룰, 마그테리돈은 티어4 방어구를 이제 2개씩 드랍한다.

드루이드는 퀘스트를 통해 나는 탈것 대용인 '까마귀' 변신을 습득할 수 있다. 이에 세데크 전당에서 '안주'를 소환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안주가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탈것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기계공학 투구 '고글' 제작이 가능해지며, 신규 편의 기능으로 길드 은행과 파티 찾기 시스템이 도입된다.

투기장 시즌2과 함께 PvP 입문에 유용한 장비도 추가된다. 신규 평판 오그릴라, 샤타리 하늘경비대가 추가되고 기존 지역 및 던전 평판이 일정 수치 이상일 경우 시즌1 검투사 장비보다 성능이 약간 낮은 PvP 방어구 세트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블리자드는 신규 와우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여러 업데이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 대한 개발팀의 메세지

WoW 커뮤니티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를 드린 후 지난 몇 주 동안 WoW 팀은 저희 팀원과 회사, 그리고 플레이어 여러분을 위한 다음 콘텐츠를 포함하여 당면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일환으로 팀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여러분이 즐거움을 느끼는 데 가장 저해되는 요소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WoW에 어떤 의미 있는 변화를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다음 주에 어둠땅 9.1.5 업데이트가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됩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상당 부분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피드백을 받아 완성한 결과물입니다. 오래전부터 요청이 많았던 성약의 단 및 도관 변경 편의성 개편과 더불어 부 캐릭터를 육성할 때 대장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기능, 미흡한 면이 있던 일부 종족의 새로운 캐릭터 꾸미기 옵션을 비롯해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많은 변경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를 위한 게임 환경 개선 사항도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공유가치를 더 잘 반영하고, 게임 내 괴롭힘 신고 결과를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분란 행위를 하는 플레이어에 대한 제재 수위가 강화되도록 여러 변경 사항들이 적용됩니다.

다음 주에 공개될 9.1.5 패치 노트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개 테스트 서버를 운영하고 차기 콘텐츠를 개발하는 동안에도 플레이어 여러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계속 게임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플레이어 여러분께도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아웃랜드의 군주들이 곧 출시됩니다. 9월 15일(태평양 표준시 기준)을 기점으로 두 개의 상징적인 공격대에서 캘타스 왕자와 여군주 바쉬를 상대하는 한편, 새로운 투기장 시즌에서 한바탕 격돌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WoW 클래식 플레이어분들을 위해 여러 작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개발팀과 블리자드 임직원,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일입니다. 새로운 요소를 더하고, 변화를 가미하며, 미래를 논하는 과정에서 아제로스를 모두가 머무를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하는 저희의 헌신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