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4장은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로 향하는 길을 막아버린 간수를 쫓아 나락 방랑자와 성약의 단 일원들이 깨달은 자들을 도우며 매장터로 가는 또 다른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대장정 5장은 시기 상으로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서 안두인을 구출하는데 성공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안두인을 통해 지배의 마법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고, 부서진 지배의 투구와 태초의 존재의 언어의 힘을 이용하여 간수의 힘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왕관을 벼려내게 된다.


#4. Forging a New Path - 매장터로 가는 길을 열다



우서가 실바나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지만 볼바르는 "실바나스의 처분은 먼저 살펴야 할 사인이 아니다." 라고 대꾸한다. 간수가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로 가는 길을 끊었고 깨달은 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말한다. 안식처의 장로들을 도와주며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로 갈 수 있는 정보를 더 알아내야 낼 것을 요구한다.

안식처의 장로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을 우려한 장로 주르와 크레스는 나락 방랑자의 청을 거절한다. 하지만 아라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다면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

* 안식처의 장로들과의 대화

장로 주르 : 신성 모독입니다! 당신들 간섭은 더 큰 화를 불러올 겁니다.
장로 크레스 : 갚지도 못할 호의를 청하는 건 그만하시죠.
장로 아라 : 돕겠습니다... 절 도와주신다면요.
볼바르 : 아라 장로, 우리가 신세를 졌군. 제안할 만한 건 없나?
장로 아라 : 순례를 떠날 때가 된 것 같네요.

장로 아라는 다른 장로들은 태초의 존재의 창조물을 기리는 방법에 대한 해석을 곧이곧대로 따른다고 말하며 융통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자신은 그렇게까지 융통성이 없지 않다며 나락 방랑자를 간수를 마지막으로 본 장소로 데려간다.

▲ 장로 아라는 사후 제련소 부근으로 나락방랑자를 데려간다

장로 아라는 나락 방랑자에게 영혼 공급지 주변 창시자의 파편이 남아 있을 것이라 말하며 그 파편를 찾게 되면 간수를 쫓을 수 있는 갈피가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또한 포식자가 창궐하여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으니 이들을 소탕해줄 것을 요구한다.

▲ 포식자를 소탕하고 창시자의 파편을 찾는 모습

이후 장로 아라는 순례자의 은총으로 가자고 말한다. 순례자의 은총은 깨달은 자들에게 성지와 같은 곳으로 성지의 장로들은 태초의 존재의 창조물을 진실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나락 방랑자는 창시자의 파편을 가지고 장로 아라를 따라 순례자의 은총으로 가게 되는데, 도착을 하니 창시자의 파편이 무엇인가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장로 아라는 반응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수색을 하던 중 순례자의 은총 동쪽 끝에 있는 고대 위치변환기에 파편이 반응하는 것을 알아낸다. 파편을 위치전환기에 넣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파편은 빛을 잃고 떨어진다.


* 장로 아라와의 대화

장로 아라 : 아, 파편이 위치변환기에 반응하는군요.
장로 아라 : 장치를 사용할 수 있을지도요!
(파편을 고대 위치전환기에 넣는다)
장로 아라 : 작동... 안 하네? 흐음..
장로 아라 :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딨겠습니까. 뭐, 파편을 회수하시죠.

장로 아라는 창시자의 파편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하며 순례자의 은총의 주민들 중 그 방법을 아는 자가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해준다. 주민들에게 수소문을 하던 중 Drim이라는 중개자가 창조의 촉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페로즈라는 인물을 소개해 준다.

* 중개자 Drim과의 대화

Drim : 이런 분야에서는 페로즈를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Drim : 그 친구는 창조의 촉매에서 무엇이든 복원할 수 있다고 믿었죠.
Drim : 믿었다가 아니라, 믿는다고 해야겠군요. 전 그 친구가 아직 살아 있을 거라 믿습니다.

나락 방랑자와 장로 아라는 페로즈를 찾아 촉매 정원으로 향한다. 촉매 정원 주변에서 페로즈를 만날 수 있는데 그는 촉매 정원에 갇힌 순례자들을 구해주고 파편을 복원하는데 사용될 성장 마력이 담긴 식물 덩어리를 구해달라고 요구한다. 페로즈의 부탁을 모두 들어주자 볼바르의 연락을 받고 온 나지아와 드레이븐이 일행에 합류한다.

▲ 합류한 드레이븐과 나지아의 모습

합류한 드레이븐은 정찰하면서 창조의 촉매로 갈 수 있는 장치를 발견했지만 마력이 과도하게 넘쳐흐르고 있어 이 마력을 방출해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의 말에 따라 나지아와 함께 장치를 찾아 마력을 방출한다. 마력이 모두 방출되어 창조의 촉매에 갈 수 있게 되자 드레이븐은 혼자 무리하게 진입을 하다 깨어난 자동기계에 의해 격추된다.



나락 방랑자는 창조의 촉매를 지키는 자동기계를 파괴하여 추락한 드레이븐을 구해준다. 주변이 잠잠해지자 드레이븐과 함께 파편을 복원하기 위해 창조의 촉매로 날아간다. 이후 창조의 촉매 중앙에 위치한 장치를 이용하여 파편을 복원하는데 성공한다.

▲ 창시자의 파편을 복구하는 모습

복원된 창시자의 파편을 순례자의 은총에 있는 고대 위치전환기로 다시 가져가자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고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로 들어가는 길이 열린다. 이후 실바나스는 간수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안두인의 구출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 제이나, 우서, 실바나스의 대화

우서 : 내게 들려준 얘기를 저들에게도 해주게.
실바나스 : 간수의 힘은 모두 직접 경험하지 않았나? 놈의 지배를 저항할 수단이 없는 이상 승산은 없다.
실바나스 : 안두인이 열쇠일 수도 있다. 그를 구해내면 --
제이나 : 그 짓을 저질러놓고 감히 안두인의 구출을 논해?
우서 : 실바나스는 안두인을 구속하는 한의 검을 들었던 적이 있네. 그녀의 존재감이 안두인을 간수의 손아귀에서 구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몰라.
제이나 : 저자는 절대 못 믿습니다.
우서 : 그럼 날 믿게
제이나 : 얼마든지요, 우서 경.
제이나 : 잘 알겠습니다. 그럼 매장터에 들어가 안두인을 구할 채비를 하죠... 모두 함께.


#5. Crown of Wills - 지배의 마법에 저항할 수단

볼바르는 간수가 사용하는 지배의 마법을 이겨내기 위해선 고통스럽고 어렵겠지만 안두인에게 그와 관련된 정보를 얻어내야 한다고 한다. (안두인과 대화를 하게 되면 컷신이 나오는데 검은 화면 및 음소거 처리되어 PTR에서 확인이 불가능하다)

▲ 간수의 지배로부터 풀려난 안두인의 모습

* 볼바르, 안두인, 제이나의 대화

볼바르 : 안두인, 조바알이 어떤 지배의 마법을 준비해뒀는지 알려줄 수 있겠나?
안두인 : 아뇨...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죄송합니다.
제이나 : 괜찮아요. 푹 쉬어요. 우리가 방법을 찾아볼 테니..

시초자는 조바알을 벌할 도구로 지배의 마법을 만들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분노가 지배의 마법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고 이젠 그 시절 교만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후 부서진 지배의 투구 반쪽을 가져가 동료에게 시험해 보라고 한다.

* 시초자와 볼바르의 대화

시초자 : 조바알은 매장터에 들어가기 위해 자동기계를 지배해야 했지만, 그들이 바로 굴복하지 않았을 터.
시초자 : 지배의 투구를 이용하면 그 저항력의 근원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탤리아 모그레인 : 수많은 이를 파멸시킨 물건을, 정말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
볼바르 : 지배의 마법에 저항할 방법을 알 수 있다면 해 볼만 한 모험이지.

시초자의 말에 다리온 모그레인이 실험에 자원하고 나락 방랑자는 지배의 투구를 모그레인에게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강력한 힘에 의해 지배당하여 나락 방랑자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 지배의 투구의 강력한 힘에 지배당한 모그레인의 모습

* 다리온 모그레인의 대화

다리온 모그레인 : 힘이... 너무 강력해!
(폭주하여 나락 방랑자를 공격하는 모그레인)
다리온 모그레인 : 자..잠깐! 정신이 돌아왔다...
바인 : 진짜로 투구에 힘이 남아 있었군. 우리로선 다행이지만 한편으론 불안하오.

이후 시초자는 제레스 모르티스의 생명체들은 지배의 마법을 창조하기 전부터 존재해왔다고 알려주며 이 생명체들에게 지배의 투구를 사용해 자연적인 저항력에 대해 알아보라고 한다. 또한 볼바르는 지배의 마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장로 에루를 찾아보자고 한다.

▲ 제레스 모르티스의 생명체에게 지배의 투구를 사용하는 모습

제레스 모르티스의 생명체들에게 지배의 투구를 사용하여 자연적인 저항력에 대해 알아본 뒤 장로 에루를 찾는다. 나락 방랑자는 장로 에루에게 지배의 마법에 대해 물어보자 태초의 존재의 언어가 지배의 마법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 말하며 몇 가지 태초의 존재의 언어를 외워오라고 한다.

▲ 장로 에루가 요구한 태초의 존재의 언어의 모습

암호를 외워 온 나락 방랑자에게 장로 에루는 지배의 투구에 암호를 대입시켜보자 제안한다. 나락 방랑자는 외워온 태초의 존재의 언어를 자동기계 사서에게 주입하고 지배의 투구를 사용한다. 태초의 존재의 언어가 주입된 사서는 이전 제레스 모르티스의 생명체들 보다 더욱 강렬하게 지배의 힘에 저항한다.

* 장로 에루의 대화

장로 에루 : 획득하신 구절을 사서에게 주입한 뒤 투구를 시험해 보세요. 결과가 아주 흥미로울 겁니다.
장로 에루 : 보시다시피 언어가 더욱 발전할수록 자동기계의 저항력도 높아질 겁니다.

▲ 사서에게 지배의 투구를 사용하는 모습

장로 에루에게 지배의 마법에 저항할 힌트를 얻은 나락 방랑자는 볼바르와 시초자에게 아까의 상황에 대해 얘기해준다. 이를 들은 시초자는 투구에 태초의 존재의 언어를 더 주입하면 지배의 마법에 더욱 강하게 저항할 수 있을 거라 말하며 끝없는 모래로 가져가라고 한다.

* 시초자와 볼바르의 대화

시초자 : 투구를 끝없는 모래로 가져가 태초의 존재의 언어를 주입하거라.
볼바르 : 탤리아와 내가 동행하겠다. 단단히 준비해라 용사여. 그 지역은 강력한 나락살이가 포진해 있으니.

시초자의 말에 나락 방랑자는 폴드라곤 부자와 함께 제레스 모르티스 북서쪽에 위치한 끝없는 모래로 간다. 이후 많은 나락살이를 무찌르고 태초의 존재의 언어를 수집하는데 성공한다.

▲ 태초의 존재의 언어의 모습

태초의 존재의 언어를 수집하자 볼바르는 각자가 가진 저항의 기억들이 지배의 마법을 저항하는데 더욱 도움을 줄것이라며 이를 승천의 보루로 가서 투구에 불어넣자고 제안한다. 이후 승천의 보루의 투영의 방으로 가 볼바르, 안두인, 실바나스가 그들의 저항의 기억을 투구에 주입한다.

* 클레이아, 실바나스, 안두인, 볼바르 폴드라군의 대화

클레이아 : 여기 있는 거울이 여러분의 기억에 집중해 필요한 걸 끌어낼 겁니다.
실바나스 : 위험한 일을 벌이려 하는군, 키리안이여. 지배의 마법은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볼바르 : 우리 내면에 있는 힘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어.
안두인 : 제가 반드시 해낼게요.

▲ 지배의 투구에 저항의 기억을 불어넣는 모습



볼바르는 시초자가 투구를 다시 버려내는 것만 남았다고 말하며 시초자가 간수에게 저항했던 토르가스트로 가자고 말한다. 시초자는 지배의 투구를 의지의 왕관으로 새롭게 벼려내고 이를 통해 지배의 마법에 대한 저항력을 얻으며 대장정 5장이 마무리된다.

* 시초자, 스랄, 실바나스의 대화

시초자 : 부서진 것을 새롭게 만들어낼 때가 되었도다.
스랄 : 이 새로운 투구가 노예를 부리지 않게 만들 대책은 있소?
시초자 : 그보다 더 위대한 물건으로 거듭나게 되리라. 자유 의지의 도구 말이지.
실바나스 : 얼음왕관 성채의 리치왕 같은 일이 다시는 있어선 안된다.



▲ 의지의 왕관을 사용하여 지배의 마법에 대한 저항력을 올리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