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기록 협회는 21일 멀티플랫폼 FPS 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런칭한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던워페어2는 2009년 11월 10일, 첫 출시일 4억 1백 6십만 달러 (한화 4,464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사상 영화, 책, 음반과 같은 모든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포함해서 출시한 지 24시간 동안 가장 빠르게 판매된 것이다.


이전 기록은 첫날 3억 1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GTA IV며, 더 이전 기록은 1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헤일로3로, 모던워페어2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전체를 통틀어 1,2 3위 모두를 비디오게임이 차지했다.


개발사 인피니트워드의 크리에이티브 전략부장, 로버트 보울링은 "금번의 성과는 전 세계 팬들이 지원해준 덕분이다. 콜오브듀티와 모던워페어는 우리의 열정과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며, 그 결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표준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 기쁜 소식이 최근 퍼블리셔인 액티비젼과의 불화로 인해, 핵심 임원진 및 개발진의 사퇴 및 맞고소로 곤경을 겪고 있는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에 새로운 활기로 작용할 수 있을 지는, 우리 두 손에 전작의 퀄리티에 견줄만한 모던워페어3가 비로소 들어와야만 확인할 수 있을 듯 하다.



이잰 내가 1등이다. - 모던워페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