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24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레이븐2’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레이븐2'는 지난 2015년에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레이븐'의 정식 후속작이다. 지난 2023년 NTP를 통해 '레이븐: 아랑'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됐고, 이후 '레이븐2'로 정식 명칭이 확정됐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은 액션 RPG가 아닌 MMORPG라며, 세계관 특유의 다크 판타지 컨셉을 이어받은 새로운 블록버스터 MMORPG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25일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서는 신작 '레이븐2'의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감상할 수 있다. 약 5분 분량의 트레일러는 전작 '레이븐'을 오마주한 액션씬은 물론,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다양한 인게임 연출 장면들로 구성됐다. 사지가 절단되고 피와 살이 튀는 잔혹한 액션 속에 원작 레이븐 속 영웅인 '도미니온'이 몬스터들과의 전투를 거듭하는 사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외에도 이번 작품의 중요 인물로 그려질 신규 캐릭터 '베로니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다크 판타지 컨셉에 충실한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함께 공개됐다

넷마블은 티저 사이트와 함께 개설한 카카오톡 채널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향후 레이븐2의 개발 현황, 신규 콘텐츠 등 여러 게임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에 넷마블에서 개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레이븐2가 언급된 바 있다. 넷마블은 올해 레이븐2를 포함하여 총 3개의 MMORPG를 출시할 계획인데, 자기시장잠식이 우려되지 않느냐는 질문이었다. 당시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최근들어 MMORPG 유저 수가 많이 줄었다며, 레이븐2를 포함한 세 개의 타이틀로 한국 MMORPG 시장을 좀 더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넷마블의 신작 '레이븐2'는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