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 중이던 소셜 네트워크 게임 '넥슨별'과 개썰매를 주제로한 RPG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넥슨별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3D 캐주얼 온라인 게임이 결합된 게임으로,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은 광장/광산별/농장별/바다별 등 각기 다른 배경의 별에서 퀘스트 수행은 물론 광석캐기, 과일따기, 농사짓기, 낚시하기 등 다양한 생산활동과 교환 및 거래, 조합 등 경제활동을 통해 자신의 별을 성장시키고 꾸미며 이를 기반으로 타인과의 사교활동을 즐기는 게임이다. 여기에 '별로그' 라는 넥슨별과 연동되는 블로그 서비스를 등장시키고,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트온'과 연동하는 등 한국 최초의 SNS 성공 게임이 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었다.


하지만 SNG 게임의 첫 성공 사례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와는 다르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009년 11월 첫번째 클로즈베타 시작, 2010년 4월 오픈베타에 들어갔던 넥슨별은 점차 실유저수가 감소하며 정식 서비스 약 1년 여 만에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


넥슨별은 3월 24일 신규 계정 생성이 종료되고, 4월 28일 전체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넥슨별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서비스 종료 수순에 따라 서비스 종료 일정 및 캐시 아이템 활불 정책에 대해 공지하고 있다.






[ ▲ 아기자기한 게임화면을 가지고 있었던 넥슨별 ]




[ ▲ 넥슨별은 자체 블로그와 미니홈피인 별로그를 연동하며 SNG의 가능성에 도전했었다. ]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온라인 게임 최초로 ‘개썰매’를 소재로, 시원하게 펼쳐진 설원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썰매견들과 한 팀을 이루어 교역과 탐험을 하며 성장해나가는 내용의 게임으로 오픈베타 기간 동안 4차례의 대규모 리뉴얼이 진행되기도 했었지만 결국 오는 4월 18일에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다.


2009년 3월 첫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2009년 8월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던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독특하긴 했지만 다소 모호한 게임성, 컨텐츠 부족이라는 벽을 깨지 못하고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2009년 말 '시즌2'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단위 리뉴얼이 시도되기도 했었지만 기대했던 효과는 거두지 못했고 오픈베타 서비스 후 약 21개월 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 ▲ 2009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허스키 익스프레스 ]




[ ▲ 썰매견과의 일상을 담았던 허스키 익스프레스는 오는 4월 18일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