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대표 물리엔진 기업 Havok(이하 하복)이 모바일 시장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하복은 금일(5일)서울 청담동 소재의 알키미스트에서 각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파티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은 KGC 이후 하복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꾸며졌으며, 하복의 브라이언 와덜 총괄 부사장이 직접 설명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하복은 KGC 2012 일정이 마무리된 후, 역량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5개 업체를 선정해 자사의 모바일 라이센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로 KGC 이후에는 PC 버전 하복 엔진 라이센스를 보유한 한국 업체들에 한해 모바일 라이센스도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복은 최적화된 코드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KGC 2012)를 통해 하복의 최신 기술 역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KGC 2012에서 공개할 '하복 비전 엔진'은 모바일 환경에서 효율적인 게임 개발을 돕기 위해 최적화된 엔진이다. 비전 엔진은 그동안 하복이 출시한 하복 피직스, 하복 AI, 하복 스크립트를 포함한 7종의 미들웨어가 통합된 버전이다. 와덜 부사장은 "기존에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자바 등의 전용 언어를 따로 배워야 했으나, 비전 엔진의 경우 PC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기에 개발 속도 단축에 크게 일조한다'고 강조했다.

하복 비전 엔진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와 iOS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하복 코리아 이주한 지사장은 "모바일 사업의 플랫폼 다양성 확대와 함께, 하복만이 가지는 특장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GC 2012의 메인 스폰서인 하복은 전용 부스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KGC 2012 기간동안 하복 부스에서는 이벤트에 응모하는 2인에 한정해 새로운 아이패드와 갤럽시탭10.1을 제공하며, 국내 최정상 레이싱 모델들을 투입한 메이드 카페도 운영된다. 또한, 국내 최초로 현업 개발자들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하복 코딩 콘테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8명의 메이드 모델이 각 제품을 테마로 코스튬 이벤트도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강연을 마무리한 브라이언 와덜 부사장은 "하복은 자사의 기술에 대해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사이며, 이번 KGC 2012를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는 미드웨어 업체로 시작했기 때문에 개발자 커뮤니티의 문제점을 찾는 데 항상 노력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진정한 고객 중심의 회사가 무엇인지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복 코리아 이주한 지사장은 "우리 역시 모바일 사업을 주시해 왔으며, 그 장래성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복 비전 엔진은 모바일과 PC 환경을 연동하기 위한 최고의 엔진이며, 이번 KGC 2012에서 그 진면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바일 이벤트와 메이드카페 등, KGC2012 Havok부스 다채로운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