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올스타 서비스 종료 공지

KTH의 게임포털 '올스타(Allstar)'가 오는 4월 30일 모든 서비스를 중지한다.

KTH는 올스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4월로 아쉽게도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그동안 올스타를 이용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갑작스럽게 이별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KTH는 이같은 내용은 공지하고 H캐쉬 및 보안센터, PC방 등 올스타의 모든 서비스를 종료 및 환불 정책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KTH에서 서비스 중인 십이지천2, 적벽, 와인드업과 웹게임 3종은 함께 서비스를 중지하고 '풋볼매니저 온라인(http://fmonline.co.kr)'만 올스타 서비스 종료와 관계없이 계속 유지된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KTH 올스타는 JCE의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을 성공시키며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프리스타일 판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한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MMORPG 십이지천을 성공시키며 재도약의 발판을 잡았다.

하지만, '풍류공작소', '로코(LOCO)' 등 회사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주력 타이틀이 잇따라 성공에 실패하면서 2010년 부터 적자 경영을 겪었다. 결국, 지난달 3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며 올스타 서비스 종료 역시 이같은 절차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한편, KTH 올스타가 서비스를 종료하긴 했지만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개발은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게임사업을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