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북미 카바인 스튜디오가 30일(현지시각 기준) 올 겨울 '와일드스타'의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카바인 스튜디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가다듬은 후 내년 봄 즈음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카바인 스튜디오 측은 와일드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몇 주 이내로 테스트 신청을 위한 메일을 발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해당 메일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와일드스타'는 북미 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던 SF 기반 소재를 채택한 MMORPG로 지난 2011년 공개됐다. 개발을 맡은 카바인 스튜디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대작 개발에 참여한 경력자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으며, 그들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대한 스토리와 액션 전투를 바탕으로 대작 MMORPG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길드워2'에서와 마찬가지로 패키지 판매 및 월정액제를 병행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외에 월정액 결제용 아이템을 도입해 게임 내에서 유저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패키지만 구입한 후 게임 내에서 월정액 결제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엔씨소프트는 '개인적 선택' 와일드스타에 관한 세부 정보를 꾸준히 소개해 왔으며, PAX East 2013 어워드 '가장 혁신적인 게임', E3 2013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등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E3 기대작 선정 이후 이렇다할 소식이 전해진 바가 없었으며, 현재 국내 서비스 여부도 미정인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