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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는 명실상부 와우의 최고 멀티플레이어라고 할만 하다. 탱커와 근접 데미지 딜러, 원거리 데미지 딜러, 힐러 등 4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각 역할별로 특성의 갈래가 따로 있고, 초보자들에게는 특성 찍는 것 자체가 일(?)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클래스로는 성기사가 있다. 하지만 드루이드는 특성과 역할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섞여 있기 때문에, 억지로 3개 특성으로 나누기엔 무리가 있다. 때문에 이번 가이드에서는 각 역할별로 국민트리를 나누어 설명해보고자 한다.

국민특성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반드시 이대로 따라해야 하고 이렇게 안하면 무개념! 이라는 식으로 정론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모든 특성이 다 그렇지만 특히 드루이드의 3개 특성은 정해진 트리가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개인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볼 수 있었다. 국민트리라고 감히 통일해 버리기엔 중요한 특성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대중적이고 무난한 특성 조합을 찾아 보고 정리 했다. 어느 정도 숙달된 사람을 위해 선택지를 많이 소개할 지 초보자들을 위해 그대로 보고 찍을 수 있는 트리를 소개할 지 고민을 하다가, 절충을 해 지금의 형태로 소개하게 되었다.

초보자들에게는 이것을 발판 삼아 스스로 찍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드루이드로 잔뼈가 굵은 유저들은 가차 없이 지적해주길 바란다. 이 가이드는, 어디까지나 유저들을 돕기 위해 쓴 것이다.


조화 드루이드 국민특성


조드는 딜링에 관련된 모든 특성을 찍을 수 없다. 회복 쪽에도 무시할 수 없는 특성이 많은데다가, 회복 쪽에서 유용한 특성을 찍으려면 조화 특성에서 그만큼 찍을 포인트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복 특성에 어느 정도 투자할지, 그리고 데미지 딜링 스타일을 어떻게 할 지에 따라 큰 변수가 생긴다.

기사의 목적이 국민트리를 소개하는 것인 만큼, 대중적으로 무난하다 싶은 것들을 꼽아 보았다. 하지만 조화 드루이드는 다양한 딜사이클 유형이 있고 그에 따라 핵심적인 특성까지도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어떤 트리에서는 필수 특성이 다른 트리에서는 빠지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 점을 유의하자.

그 중 큰 갈래를 뽑아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순수하게 레이드 딜링만 추구하는 트리
  • 요정의 불꽃과 곤충떼 연마를 모두 찍은 시너지 트리
  • 5인 영웅 던전에서 마나 리젠과 광역 공격을 강화하는 트리


  • 여기에 주력 딜사이클에 따라 또 특성이 달라진다.



    * 마나회복을 위해 꿈결을 찍고, 58-13 트리라고 가정하고 찍어 보았다.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된 것은 우선적으로 찍으면 무난한 특성이며,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된 것은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특성이다. 언급되지 않은 <올빼미야수의 광기>나 <발생력>은 찍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고, 찍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배재한 것이다. 한편 필수특성으로 체크된 <월식>은 딜사이클에 따라 1개, 혹은 3개를 찍는다.


  • 우선적으로 찍어야 할 특성들


    <별빛 천벌>이나 <자연의 군주>, <달빛>과 <복수>, <달의 인도>, <달빛 야수 변신>과 <대지와 달> 특성은 누커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찍는 특성들이다.

    <자연의 은혜>는 극대화시 주문의 시전속도를 향상시켜 거의 대부분 찍는 특성이며, <자연의 광채> 역시 지속 피해 주문의 지속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찍는 편이다.

    <월식>은 반드시 3개를 다 찍어야 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시판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천벌 위주의 딜 사이클이라면 월식을 3개 찍고, 별빛 섬광 위주의 딜 사이클이라면 1개만 찍기도 한다.

    * 추가 : 별빛 섬광 위주의 딜사이클을 사용해 1포인트만 찍는 트리가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월식을 3포인트 찍어주는 트리가 각광받고 있다. 천벌의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천벌로 월식을 발동한 후, 월식의 내부 쿨타임 동안 별빛 섬광을 쓰는 딜사이클이다.
    (제보 : 인벤가족 숲의현자님)

    <곤충 떼>는 딜 사이클에 따라 찍는 사람도 있고, 찍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특성을 검색해보면 거의 모든 조화 드루이드가 곤충 떼를 찍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편, 곤충 떼 연마 특성은 유저들의 성향에 따라 찍고 안 찍고가 갈리는 편이다.

    <곤충 떼 연마>는 곤충 떼가 걸려 있는 몹에 대한 천벌의 공격력을 올려주고, 달빛 섬광이 걸려 있는 몹에게 별빛 섬광의 극대화를 3% 올려준다. 딜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다면 찍어야 할 특성이다. 실재로 조화 드루이드의 특성을 검색해본 결과 상당수가 곤충 떼 연마를 찍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딜사이클과 곤충떼에 대한 정보는 인벤가족 칼원 님의 정보를 참조했습니다. [원문보기]

    <자연의 테두리>특성 자체는 딜을 올려주지 않지만, 사정거리의 증가와 함께 어그로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찍는 특성이다.


  • 선택에 따라 찍게 되는 유용한 특성들

    <요정의 불꽃 연마>에는 적중 시너지가 있지만, 암흑 사제와 겹치기 때문에 암흑사제가 있다면 찍지 않아도 좋다. 요정의 불꽃을 캐스팅하며 딜 로스가 일어나기도 하고, 연마에 들어가는 포인트를 다른 딜링 특성에 투자함으로써 딜량 증가를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흑사제가 없다면 모자라는 적중을 아이템으로 커버해야 하므로, 특성을 찍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 거기에 3포인트를 투자해 주문 극대화를 3%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극대화가 아쉽다면 놓치기 힘들다.

    <하늘의 정신 집중>은 기절 효과가 레이드에서 큰 의미가 없지만, 가속도 3%의 부가 효과는 눈여겨볼만 하다. 어떤 가속도 효과와도 중첩되며, 특히 <달빛야수 변신 연마> 특성이나 징벌기사의 <신속한 응보> 특성 효과를 받으면 총 6%의 가속도 증가가 된다. 안 찍는 조화드루이드도 상당 비율이기 때문에 선뜻 필수 특성에 넣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유용한 특성임에는 틀림없다.

    <강풍>과 <별똥별>은 영웅 던전에서 광역 스킬을 많이 쓴다면 고려해 볼만 하다. 레이드시에는 단일 데미지가 공략의 성패를 결정할 때가 많으므로, 다른 특성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다만 광역 데미지가 중요한 레이드 보스도 있고, 현재까지의 레이드에서는 일반몹에서 광역 데미지를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찍는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자연의 군대>는 찬반이 갈리는 특성이다. 좋은 조건에서 자연의 군대는 괜찮은 딜량을 뽑을 수 있다. 하지만 사이드 펫의 특성상 쉽게 죽을 수도 있고 제약이 많기 때문에 필수 특성이라고 선뜻 말하기는 어렵다.

    <달빛 섬광 연마>는 해당 문양을 박으면 치명타 증가가 의미가 없다는 이유로 안 찍는 사람도 있고, 달빛 섬광이 주요 딜 사이클이 아니기 때문에 포인트를 빼서 차라리 다른 곳에 투자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치명타 확률과 데미지를 모두 올려주기 때문에, 2포인트 모두 찍는다면 달빛 섬광의 데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조화 드루이드는 주문 치명타로 부가효과가 발동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치명타 확률 10%증가가 상당히 유용하다.

    <태풍>은 데미지 딜링에 아주 유용한 스킬은 아니지만 재미용(!)으로 찍는다는 사람이 꽤 되는 특성이다. 낙스라마스의 좀비몰이 구간에서는 대단한 존재감을 보여주니, 찍어 둔다면 활약할 구석이 있을 것이다.

    <발생력>은 위 트리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도트 데미지를 중시하는 트리에서는 중요한 특성이니,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

  • 눈여겨 봐야 할 다른 특성 – 회복

    회복 특성을 타기 위해 첫 번째 라인에서 찍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자연의 정신 집중을 찍어도 좋고, 야생의 징표 연마를 찍어도 좋기 때문이다. 둘 다 찍기에는 특성이 모자라니, 취향껏 찍고 올라가도록 하자.

    <광란>은 달빛야수 변신 시 지능을 10% 증가시켜주기 때문에 무척 매력적이다. <변신의 대가> 특성은 주문 공격력을 4% 올려주기 때문에 찍는 사람이 많으며, 일정 확률로 마나 소모를 100% 감소시켜 주는 <청명의 전조>도 마나 관리를 위해 무척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격렬> 특성은 반드시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마나 회복 특성인 만큼 자주 고려 대상이 된다. 영웅 던전에서는 광역 기술을 많이 쓰는데, 허리케인의 마나를 감당하기 힘들다면 <꿈결>과 <격렬>을 모두 찍어 마나 회복을 올리는 것도 해볼만 하다.

    그리고 25인 레이드를 할 때에는 시너지를 많이 받는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25인 레이드에서 조화와 회복의 마나회복 특성을 모두 찍어야 할 정도로 마나가 부족한 경우는 별로 없다는 것이 지론이다. 따라서 둘 중 하나를 찍는 것이 보통이며, 가끔 둘 다 안찍고(!) 딜링 특성에만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10인이나 5인 인던에서 마나가 쉽게 마를 수 있다.




    야성 드루이드 국민특성


  • 야성 드루이드 데미지 딜링 특성




    * 순수하게 데미지 딜링만을 위한 특성. 탱킹 관련 특성을 모두 배제하고 변신의 대가와 청명, 자연의 탐구자를 찍는 55-16 트리를 짜 보았다.

    1) 우선적으로 찍어야 할 특성들

    야성 트리에는 탱킹과 데미지 딜링에 관련된 특성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PvP특성을 제외하고 나면 그야말로 버릴 것이 별로 없다.

    우선 첫번째 라인의 <야수의 본성>은 각종 데미지 딜링의 스킬의 기력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먼저 찍고 올라가기로 한다.

    <맹렬한 격노>는 짖이기기의 데미지를 직접 올려주고, <날카로운 발톱>과 <야수의 분노>는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고 연계 점수를 확보해 주기 때문에 데미지 딜링에 무척 유용하다. 거기에, <야생의 포식자>-<야생의 정수> 특성은 데미지를 직접 올려주고, <적자 생존>이나 <무리의 우두머리>, <포식자의 본능>, <상처 찢기> 역시 데미지 딜링을 직접 강화해주는 특성들이다.

    <짓이기기>는 그야말로 필수 스킬이며, <야성의 돌진>이나 <광폭화> 같은 액티브 기술 특성들은 직접 데미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데미지 딜러로서 무척 유용하다.

    <야생의 본능> 특성은 일명 "표둘러치기"라 불리는 표범 휘둘러치기의 데미지를 30%나 증가시켜 준다. 하지만 실질적인 레이드 딜러로서는 쓸모 없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 <무리의 수호자> 특성은 툴팁에 전투력을 6% 증가시켜 준다고 나와 있지만, 실재로는 곰 변신 때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표범 변신 위주의 특성에서는 넣지 않는다.


    2)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유용한 특성들

    <야생의 공격성>이 반드시 필수냐 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흉포한 이빨의 피해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흉포한 이빨을 자주 사용한다면 반드시 찍어야 할 것이다.

    <야생의 기민함> 이동속도를 30%나 올려준다. 딜에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지만 없으면 무척(!) 답답하다.

    <짓이기기 연마>는 표범 상태에서 짓이기기에 소모되는 기력을 줄여 주지만, 반드시 찍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찍고 나면 기력관리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3) 눈여겨 봐야 할 다른 특성 - 회복

    <광란>을 찍고 이어가는 회복 특성은 야성 드루이드에게 유용한 것들이 많다. <청명의 전조>는 기력 소모 없이 공짜 스킬을 가능하게 해주며, <자연의 탐구자>와 <변신의 대가>는 드루이드의 데미지를 직접 올려주는 특성들이다.


  • 야성 드루이드 – 곰 (탱킹)




    * <자연의 탐구자>와 <청명의 전조>까지 찍는 60-11 특성을 해 보았다.

    1) 우선적으로 찍어야 할 특성들

    우선 첫번째 라인의 <야수의 본성>은 각종 스킬의 분노 소모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먼저 찍고 올라가기로 한다.

    <야생의 본능>과 <맹렬한 격노>는 스킬 데미지를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곰 탱커에게는 어그로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야생의 기민함>과 <두꺼운 가죽>은 곰 드루이드의 방어도와 회피를 올려주고, <자연의 반응력> 특성은 회피와 함께 분노를 주기 때문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적자 생존>역시 치명타에 맞울 확률을 낮춰주기 때문에 탱커에게는 유용하다 할 수 있다.

    거기에 <야생의 포식자>-<야생의 정수>로 이어지는 특성은 체력을 높혀주고, <무리의 우두머리>-<무리의 수호자>는 데미지를 줄여 주기 때문에 탱커로서 굉장히 중요한 특성이다.

    <생존 본능>은 최대 HP를 늘려주는데 탱 드루이드의 중요한 생존기술이 된다. 그리고 <짓이기기>는 그야말로 필수 스킬이며, <야성의 돌진>이나 <광폭화> 같은 기술 특성들은 곰 드루이드에게 상당히 유용한 특성이다.

    <원시의 정밀함>은 탱커에게 중요한 숙련도를 올려준다. "만숙련"이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찍어 두면 그만큼 장비로 맞춰야 할 숙련 부담이 줄어든다. 한편 숙련이 높으면 무기 막기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탱커에게는 숙련이 높을 수록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본 탱킹 특성과 액티브 스킬 특성을 찍는 것만으로 탱 드루이드의 특성트리는 빡빡하게 채워진다.


    2)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유용한 특성들

    <야수의 습격>은 레이드 컨텐츠에는 효용이 줄어들지만, 영웅 던전에서는 상당히 효율이 좋은 특성이다. 모두 찍었을 경우 강타의 재사용 시간을 30초나 줄여준다.

    <짓이기기 연마>는 곰 상태에서 재사용 시간을 줄여준다. 하지만 곰으로 탱킹하며 짓이기기만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감염된 상처>는 생존에 도움이 되지만 면역인 몹도 있고, 전사나 죽음의기사 등 디버프가 중복되는 클래스가 많아 반드시 찍을 필요는 없다.


    3) 눈여겨 봐야 할 다른 특성 - 회복

    <광란>을 찍고 이어가는 회복 특성은 야성 드루이드에게 유용한 것들이 많아 곰 드루이드도 찍게 된다. <청명의 전조>와 <자연의 탐구자>는 어그로 수급에 많은 도움이 되며, 간혹 <변신의 대가>까지 찍기도 한다.


  • 야성 드루이드 – 탱/딜 겸용




    야성 드루이드로 활동하다 보면 단순히 탱/딜 둘 중 하나만 하기보다는 부탱 겸 딜러로 참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야성 특성이 대부분 탱킹과 데미지 딜링 특성을 겸하고 있어 장비를 갈아 입고 변신을 하는 것만으로도 역할 전환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겸용이라 해서 크게 다른 것은 아니다. 탱커로서 중요한 특성인 <야생의 기민함>, <자연의 반응력>, <적자 생존>등을 찍고 나머지는 모두 데미지 딜링 특성을 찍어도 탱커의 역할 수행에는 큰 지장이 없다.

    본 가이드에서는 16-55특성을 탱/딜 겸용 트리로 제시해 보았다. 하지만 탱 딜 겸용 특성은 그때그때 용도에 따라 상당히 여러가지 조합이 있다. 따라서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나면 대부분 자신만의 특성을 찍어 나가게 될 것이다.

    * <두꺼운 가죽> 특성은 포인트 투자에 비해 효율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탱/딜 트리에서는 차라리 안 찍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회복 드루이드 국민 특성


    사람들이 많이 찾는 회복 드루이드의 트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고전적인 스타일로, 피어나는 생명과 회복 같은 지속 치유 주문(HoT)을 주력으로 하는 트리가 있다. 그리고 치유의 손길과 육성처럼 직접 치유 주문을 강화시킨 트리가 있으며, 중간에 위치한 재생 특화 트리가 있다.

    실재로 회복 드루이드 유저들의 특성은 제각각이다. 왜냐 하면 치유 관련된 특성 하나하나가 장단점이 있고 실재로 유용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힐 스킬의 종류가 많고, 어느 힐을 주력으로 하냐에 따라 세부적인 특성이 달라진다. 게시판에서 언급되는 치손트리, 육성트리, 재생트리 등의 이름은 각자 강화하고 싶은 힐 스킬에 맞춰 옵션을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붙은 것이다. 아주 기본적인 것들은 공통적으로 찍지만, 결국에 가서는 각자 주력으로 사용하는 치유 주문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특성을 찍게 된다.

    따라서 같은 11-60 혹은 14-57 트리라도 실재로는 차이가 많이 난다. 회복 드루이드의 국민특성 가이드에서는 주요 치유 특성을 짚어 보고, 그밖에 어떤 선택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속힐(HoT)을 강화한 트리. 자연의 은혜를 찍지 않은 11-60 특성을 전제로 필수 특성(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만 찍어 보았다. 각 분기점에서는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된 특성을 찍으며 올라간다.



    치유의 손 문양과 함께, 치유의 손을 강화한 일명 "치손 트리"이다. 치손트리의 핵심은 치유의 손의 시전시간을 1초 근처로 내리며, 그에 따른 혜택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극단적인 치손트리도 있지만 본 가이드에서는 배제하였고, 범용적으로 무난한 치손트리를 짜 보았다. 치손 트리라 해도 치유의 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역시 지속힐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본 특성은 찍고 올라간다.

  • 우선적으로 찍어야 할 특성들


    <자연의 신속함>, <신속한 치유>. <생명의 나무>, <급속 성장>, 같은 것들은 안 찍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특성들이다. 이 특성들은 모두 선행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선행 특성까지 찍고 나면 회복 트리 대부분을 찍게 된다.

    치유량을 늘려 주는 <변신의 대가>, <회복 연마>, <생명의 나무 연마> 같은 스킬은 기본적인 치유량을 늘려준다. 한편 회복 드루이드에게는 정신력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강렬한 영혼>도 꼭 찍게 된다.


  • 선택적으로 찍는 특성들

    <자연의 완전무결함>은 극대화를 올려주지만 3%의 극대화를 위해 포인트를 3개나 투자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지속 치유 주문 위주로 힐을 하는 회드에게는 극대화에 굳이 무리해서 투자할 이유가 없지만, 치유의 손을 주력으로 하는 유저들이 찍는 경우가 있다.

    <재생 연마>는 재생의 극대화 확률을 50%나 올려준다. 재생을 주력으로 한다면 무척 좋은 특성이며, 재생 대신 다른 힐을 주력으로 한다면 배재할 수도 있다. 재생 연마의 높은 극대화로 <살아있는 씨앗>과 같은 극대화 특성과 연계 효과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평온 연마>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평온을 자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선 어그로 없는 광역 힐이라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찍어볼만 하다.

    <미묘함>은 이견이 갈리는 특성이다. 패치가 되면서 탱커들의 어그로가 대폭 강화되어 힐 어그로는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고, 한편으로는 미묘함이 없다면 특정 상황에서 대단히 난감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쫄이 많이 나오는 형태의 레이드에서는 힐 어그로가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고, 기본적으로 힐러가 어그로를 먹고 죽으면 난감하기 때문에 포인트가 남는다면 우선순위에 넣어볼만 하다. 유비무환이다.

    <재충전>은 발동확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고 힐 능력 자체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서 찍지 않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시너지 효과를 보고 찍는 사람도 있다.

    <살아있는 씨앗>은 3포인트나 투자하는 것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특히 회드는 지속적인 치유 주문이 주력이기 때문에 빛을 보기 힘들지만, 치유의 손길처럼 직접 치유 주문을 주력으로 한다면 생각해볼만 하다.

    <대지모신의 선물>이 반드시 필수인지는 이견이 갈린다. 일단 가속이 낮고 즉시시전의 지속힐 주문을 자주 사용한다면 상당히 유용한 특성이다. 하지만 장비를 맞춰 가속이 올라갈 수록, 이 특성으로 받는 메리트는 줄어든다. 따라서 가속이 올라감에 따라 4포인트, 3포인트까지 내리거나 아예 안찍기도 한다.

    하지만 글로벌 쿨타임을 줄여주기 때문에 반드시 필수라고 하는 의견도 많다. 이 특성을 찍지 않는다면 글로벌 쿨타임을 줄이기 위해 장비로 가속도를 그만큼 더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찍으면 유용하지만, 힐 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이다.

  • 눈여겨 봐야 할 다른 특성 – 조화

    조화에는 치유능력을 강화해주는 특성이 대거 포진해 있다. 드루이드 게시판에서 11-60 혹은 14-57 트리가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보면, 아래 나올 조화 특성이 회복 드루이드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한편 조화특성을 11을 찍냐 14를 찍냐 하는 것은 주로 <자연의 은혜>에 투자를 하냐 마냐에 따라 갈리는 편이다. 극단적인 치유의 손 강화 트리에서는 생명의 나무를 포기하고 조화 쪽에 18포인트까지 투자하기도 한다.

    <발생력>, <자연의 군주>, <달빛>은 모두 회복 드루이드의 힐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찍어볼만 하다.

    <자연의 광채> 특성 역시 지속 치유 주문의 지속시간을 늘려주기 때문에, 지속 치유 주문을 주력으로 한다면 반드시 눈여겨봐야 한다.

    <자연의 은혜> 특성은 이견이 갈리는 편이다. 만약 치유의 손길이나 재생처럼 시전시간이 있는 주문을 강화하고 싶다면 찍어볼만 하지만, 효과가 미미해 필요 없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레벨업용 국민특성


  • 레벨업 특성 – 야성


    야성 드루이드의 레벨업 특성은 탱킹용 특성을 제외한 나머지 트리를 찍어 나가다가, <짓이기기>를 찍는 것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청명> 특성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지론이다.

    그래서 흔히 청명을 찍고 야성 특성을 찍어 나가다가 50레벨에 특성초기화를 한 후 짓이기기를 찍고, 다시 청명을 찍고 야성 트리를 마저 찍어나가곤 한다.


  • 레벨업 특성 – 조화



    특성 트리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원거리 데미지 딜러인 만큼, <자연의 테두리> 특성도 괜찮을 수 있다.

    아예 처음부터 조화 특성으로 육성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야성 특성이 레벨업에 워낙 좋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조화 특성 레벨업은 주문력 아이템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60레벨 이후부터 추천한다. 조화의 레벨업 특성은 유틸리티 위주로 찍어 보았으며, 어디까지나 예시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WOW Inven - Ruii
    (Ru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