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 등장하는 스킬 중 일부 흑마법사의 스킬은 임의 번역한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 기사에 등장하는 스킬은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테스트 빌드(Build) 15544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테스트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기사에 등장하는 내용 중 판다리아의 안개에서의 내용(스킬 등)은 확정된 것이 아니며, 언제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와우의 네 번째 확장팩이 '판다리아의 안개'라는 것이 처음 유저들에게 알려진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차기 확장팩에 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블리자드 본사 탐방의 정보가 공개된 3월 19일 이후에서야 하나둘씩 세부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북미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자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조차 버거울 만큼 빠르게 공개되는 차기 확장팩의 정보 중

모든 와우 유저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 정보가 하나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개편되는 직업 중 흑마법사가 탱킹이 가능하게 변경된다는 것!

 

 

 

▲ 등장하자 마자 많은 화제를 뿌린 탈태 흑마의 탱킹 영상

 

 


건들기만 해도 뭉개져버린다 하여 '흑두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흑마법사였기에
이러한 정보는 많은 이들을 흥분시켰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 열기가 어느정도 사그라든 것이 사실이지만

흑마법사 탱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통해

흑마법사가 어떻게 탱킹이 가능하며, 흑마법사 탱커가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 것인지 알아보자.

 

 

 

 

 

 

 

과거 흑마법사의 탱커 활약

 

 

흑마법사의 탱커 역할이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흑마법사가 탱커 역할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물론 지금 화제가 되었던 악마 흑마법사의 탈태 탱킹과는 이유와 방법이 달랐다. 당시 흑마법사의 탱킹은 원거리에서 하는 탱킹으로, 흔히들 '원거리 탱커'라고 불렀다.

 


과거 흑마법사가 탱커로 활약했던 시기는 오리지널 안퀴라즈 사원의 쌍둥이 황제 중 마법을 사용하는 베클로어 부터 시작해 와우의 첫 번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 때에 많이 활약했었다.

 

 

오리지널 안퀴라즈 사원과 불타는 성전의 일부 레이드 던전에서 일반적인 탱커가 탱킹하기 힘든 유형의 레이드 보스가 등장했고, 이러한 상황에 맞춰 흑마법사가 일반 탱커를 대신해 탱킹을 했었다.

 

 

 


▲ 흑마법사가 원거리 탱커로 활동 한 적이 있는 와우의 첫 번째 확장팩 '불타는 성전'

 

 

 


불타는 성전에서 흑마법사가 탱킹한 네임드는 안퀴라즈 사원의 '제왕 베클로어', 불뱀 제단의 '눈먼 레오테라스', 폭풍우 요새의 마지막 네임드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의 전투 중 등장하는 '카퍼니안', 검은 사원의 마지막 네임드인 일리단의 '악마 변신', 그리고 태양샘의 네 번째 네임드인 에레다르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인 '대흑마법사 알리테스', 이렇게 총 다섯 명이다.

 


카퍼니안과 일리단의 악마 변신, 눈먼 레오테라스 악마 형태는 근접할 경우 일정 거리 내의 대상에게 상당히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을 사용했기 때문에 원거리 탱커가 필요했었고, 에레다르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인 대흑마법사 알리테스의 경우 원거리 공격으로 주기적으로 까는 바닥을 피하며 탱킹을 했어야 하기에 원거리 탱커가 필요 했었다.

 

 

제왕 배클로어는 특이하게 물리 공격에 면역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원거리 탱커가 필요했었다.

 

 

 


▲ 흑마법사가 원거리 탱킹을 했던 네임드

 

 

 


그렇다면 원거리 탱커는 왜 굳이 흑마법사가 했었을까? 그것은 당시 흑마법사가 다른 원거리 직업들 보다 위협도 획득이 쉬웠으며 체력이 다른 원거리 직업에 비해 높아 생존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당시 흑마법사는 '불타는 고통' 스킬을 사용해 다른 원거리 직업들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협도 쌓기가 가능했었다. 또한 임프의 피의 서약과 영혼석을 활용해 다른 원거리 딜러들 보다 생존력이 더 뛰어났다.

 

 

이렇게 불타는 고통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위협도를 쌓으면서도 악마의 갑옷이나 마의 갑옷, 영혼의 고리 등을 활용해 생존도 어느정도 보장받았기 때문에 원거리 탱커로 흑마법사가 활약했었다.

 

 

 

불타는 고통
마나 2812 유효 거리 40미터
시전 시간 1.43초
적에게 불타는 고통을 선사하여 3720~3775의 화염 피해를 입힙니다. 위협 수준이 크게 증가합니다.
영혼의 고리
마나 3749 유효 거리 100미터
즉시 시전
활성화되면 시전자가 받는 모든 피해의 20%는 소환한 임프나 보이드워커, 서큐버스, 지옥사냥개, 지옥수호병, 지배한 악마가 대신 입게 됩니다. 이로 인한 피해는 막을 수 없습니다. 소환수를 부리는 동안 지속됩니다.
악마의 갑옷
마나 7263
즉시 시전
방어도가 증가하고 주문과 효과로 회복되는 생명력이 20%만큼 증가합니다. 흑마법사의 갑옷 주문은 동시에 한 종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분 동안 지속됩니다.
마의 갑옷
마나 6560
즉시 시전
자신을 마의 에너지로 감싸 주문력이 10%만큼 증가하고, 5초마다 최대 생명력의 2%를 회복합니다. 흑마법사의 갑옷 주문은 한 번에 한 종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분 동안 지속됩니다.

 

▲ 흑마법사가 원거리 탱커로 활약할 수 있게 한 스킬들

 

 


이러한 경우 외에 최근에는 황혼의 요새 영웅 난이도에서 흑마법사가 탈태를 활용한 탱킹을 한적이 있었다. 하지만 30초 동안의 제한적인 탱킹이었기 때문에 이에 크게 관심을 가진 유저는 적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악마 흑마법사의 변화?

 

 

이렇듯 예전에도 흑마법사가 탱커로 활약했던 적이 있었지만 새삼스럽게 다시 흑마법사 탱커가 화제가 됐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원거리형 탱커가 아닌, 일반적인 근접 탱커로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러한 흑마법사 탱커의 핵심은 바로 기존 악마 특성의 최종 스킬인 '탈태'에 있다.

 


기존의 탈태는 흑마법사가 30초간 악마로 변신해 방어도가 600%만큼, 공격력이 20%만큼 증가하는 등 일시적으로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유틸기 개념이었다.

 

 

 


▲ 현재 악마 흑마법사의 최종 스킬, 탈태!

 

 

탈태
즉시 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30초 동안 악마로 변신합니다. 이 동안에는 장비 착용으로 인한 방어도가 600%만큼, 공격력이 20%만큼 증가하고 근접 공격으로 치명타 공격을 받을 확률이 6%만큼, 기절과 감속 효과의 지속시간이 50%만큼 감소합니다. 악마 형상 상태에서는 기본 능력에 추가로 악마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순간 공격력 상승을 위한 유틸기 개념이 강했던 기존 탈태

 

 

 

물론 방어도 상승과 치명타 공격을 맞을 확률 감소 등과 같은 효과도 있었기 때문에 탱커로 활약한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탱커의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탱커는 단순히 방어력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탱커는 높은 방어력은 기본이고 몬스터(이하 몹)의 위협도(어그로)를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최대한 피해를 적게 받기 위한 기본적인 스킬이 필요하며, 순간적으로 받는 높은 피해를 견뎌내기 위한 생존기 역시 필요하다.

 

 

 


▲ 탱커가 되기 위해서는 방어도만 높아서는 안된다!

 

 

 

 

 

 

악마 흑마법사가 탱커를 꿈꾸게 해준 '탈태'와 '탈태의 문양'


 

기존의 흑마법사 탈태는 높은 방어도는 있었지만 생존기를 포함해 다른 딜러 이상으로 위협도를 획득하거나 피해 회피를 위한 스킬은 없었다.

 


하지만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우선 탈태를 사용함으로서 탱커 역할을 할수 있게 만드는 것은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완전히 새롭게 개편되는 '탈태'와 '탈태의 문양' 때문이다.

 

 

 

탈태 (Metamorphosis)

[0 악마의 분노, 즉시시전, 10초 후 재사용 가능]

 

당신은 악마로 변신하여 입히는 피해량이 10%만큼 증가하고 다양한 악마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변화된 탈태

 

 

탈태의 문양

 

'어둠의 극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둠의 극치

악마의 힘으로 자신을 가득채워 받는 피해를 2%만큼 감소시키고 다양한 악마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영혼붕괴가 당신의 대상을 도발시키며 황천의 수호가 모든 계열의 피해를 흡수합니다. 또한, 악마의 일격의 사정거리가 짧아지지만 악마의 분노를 생성하게 됩니다.

 

▲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개편되는 '탈태의 문양' (Build 15544 기준)

 

 

 

판다리아에서 탈태는 기존 30초 지속시간이 삭제되어 한 번 변신하면 계속 탈태 형상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탈태의 방어도 증가나 치명타 피해를 입을 확률 감소, 기절이나 감속 효과의 지속 시간 감소 등은 부가 스킬인 '황천의 갑옷' 스킬로 분리되었다.

 


탈태의 문양은 받는 피해를 2%만큼 더 추가로 감소시켜 줄뿐만 아니라 영혼붕괴와 황천의 수호, 악마의 일격에 추가 효과를 부여해줘 탈태의 탱커 역할 수행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탈태의 문양을 착용했을 때의 영혼붕괴대상을 도발하는 효과를 지니게 되고, 황천의 수호는 암흑과 신성 계열의 피해만 흡수하던 것이 모든 계열의 피해를 흡수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그리고 악마의 일격이 탈태했을 때 사용하는 지원인 악마의 분노를 생성하도록 변경되기 때문에 어그로 획득을 위한 스킬 사용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영혼 붕괴
생명력 3636
즉시 시전 2분 후 재사용 가능
50미터 반경 내에 있는 모든 적들에 대한 위협 수준을 90%만큼 감소시킵니다.
황천의 수호
암흑계 수호 효과를 황천의 수호로 변환시킵니다. 주문을 사용하려면 악마의 갑옷이나 마의 갑옷이 필요합니다.

황천의 수호
30초 동안 3570의 주문 피해를 흡수합니다.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습니다.

 

탈태: 악마의 일격 (지속효과)

 

탈태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 어둠의 화살이 악마의 일격으로 변합니다.

 

 

악마의 일격

 

적을 찢어내 즉시 913~1009의 암흑 피해를 입힙니다.

 

▲ 기존의 '영혼 붕괴', '황천의 수호' 스킬과 새롭게 추가되는 '탈태: 악마의 일격' 스킬
 

 

 


현재 탈태의 문양은 베타 서버의 빌드(Build)가 변경되면서 같이 변경되고 있기 때문에 세부 사항은 계속 해서 바뀌고 있다. 하지만 탈태의 문양(첫 공개 당시는 악마사냥의 문양)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의 내용 중 현재 빌드에서의 변경여부가 확인이 안되는 내용이 몇 가지가 있다.

 


당시에 탈태의 문양 효과로 [탈태 중 위협도 획득 500% 증가, 위협도가 발생하는 모든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 삭제]가 있었는데, 만약 현재 빌드에서도 이런 효과가 유지된다면 탈태로 몹의 위협도를 획득하는데도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특화도가 입히는 피해 증가가 아닌, 받는 데미지 감소로 변경되던 효과는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 탈태 문양(당시 악마사냥의 문양)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글 캡쳐

[ 인벤가족 ROAMO님 게시글 중 캡쳐 ]

 


 

 

 

 

 

오래 살아남기 위한 탱커의 꿈, 생존기

 

일반적으로 탱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튼튼함, 그리고 강력한 생존기일 것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개편되는 악마 흑마법사도 탱커 부럽지 않은 몇가지 생존기가 생긴다.

 

 


우선 64렙때 기본 스킬로 배울 수 있는 '영원한 결의(Unending Resolve)'가 있다. 영원한 결의는 재사용 대기시간 3분의 즉시사용 스킬로, 12초동안 받는 피해를 50%만큼 감소시키고 지속시간 동안 주문시전이 방해받지 않게 해주는 스킬이다.

 

 

영원한 결의(Unending Resolve)

 

[기본 마나의 10%, 즉시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흑마법사는 자신의 피부를 굳게하여 받는 피해를 50%만큼 감소시키고, 주문시전이 방해받지 않게 합니다. 

 

 

 

 


15레벨에 찍을 수 있는 1단계 특성 중 하나인 '어둠의 재생력(Dark Regeneration)'은 20초동안 전체 체력의 50%가 회복되고 받는 치유량을 25% 증가시키는 스킬이고, 45레벨에 찍을 수 있는 3단계 특성 중 하나인 '어둠의 거래(Dark Bargain)'는 10초동안 모든 피해를 막고, 방어막이 사라질 때 흡수한 피해의 50%를 20초에 걸쳐 나눠받는 스킬이다.

 

 

어둠의 재생력(Dark Regeneration)

 

[즉시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최대 생명력의 50%를 회복하고 20초 동안 받는 모든 치유량을 25%만큼 증가시킵니다.

 

어둠의 거래(Dark Bargain)

 

[즉시시전, 3분 후 재사용 가능]

 

10초간 모든 피해를 막습니다.

 

방어막이 사라지면 10초 동안 받은 피해의 50%를 20초간 나누어 받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상에서는 발견되지만 아직 정확한 분류가 되지않은 '분노의 장막(Fury Ward)'은 1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스킬로, 탈태상태의 흑마법사가 10초간 일정 수치의 피해를 흡수하는 스킬이다. 200의 악마의 분노를 소모해 사용할 수 있다.

 

 

분노의 장막(Fury Ward)

 

[200 악마의 분노, 즉시시전, 10초 후 재사용 가능]

[탈태 필요]

 

(1068+($SP*3))의 피해를 흡수합니다. 10초동안 지속됩니다. 

 

 

 

 


이상의 스킬들이 탈태 상태의 흑마법사가 사용할 수 있는 생존기 들이다.

 

 

비록 분노의 장막은 아직 정확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생존기로서 사용이 가능할지 확실한 판단이 되지 않고, 어둠의 재생력은 20초에 걸쳐 50%의 체력을 회복시켜 빠른 대응이 힘든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영원한 결의나 어둠의 거래는 탱커용 생존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뛰어난 스킬로 보인다.

 

 

 

 

 

 

 

 

 

 

탱커로서의 여러 조건을 갖춘 탈태, 메인 탱커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앞서서 살펴본 것만 놓고 본다면 탈태로 인한 흑마법사 메인 탱커는 어느정도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No'다.

 

 

일부분만 놓고 봤을 때는 어느 정도 가능 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여타 탱커 직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는 아니다.

 

 

 


▲ 악마 흑마가 기존 탱커와 어깨를 나란히 할런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기본적으로 받는 피해량이 많다는 것이다.

 

 

악마 특성 전문화를 했을 경우 '황천의 갑옷'효과로 방어도가 증가하지만 그 폭이 그렇게 크지 않다. 판다리아의 안개 최신 빌드인 15544 빌드에서 황천의 갑옷으로 증가하는 피해가 400%에서 250%로 감소했다.

 


현재 천 방어구와 판금의 방어구의 방어도 차이가 대략 2.5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어도는 비슷한 아이템 레벨의 판금 직업의 방어도와 비슷해 진다고 보면 된다.

 

 


▲ 천과 판금의 방어도는 대략 2.5배 정도 차이가 난다.

 

 

 


기본적인 방어도는 판금과 비슷해졌지만 특화도나 기타 스킬들이 모두 공격적인 것이기 때문에 결국 받는 피해량은 일반 탱커들에 비해 훨씬 많아진다. 기존에 탱커들은 특화도를 높여 받는 피해를 감소시키고 특성이나 스킬에 의해 공격 회피률도 상당히 높기때문에 실제로 받는 피해는 많지 않다.

 


하지만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탈태 흑마법사는 특화도가 주는 피해량 증가이고, 생존기를 제외한 스킬이 대부분 공격스킬이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피해는 기존 탱커들보다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화력
결정적 방어
방패로 공격을 방어할 확률이 18%만큼, 결정적 방어가 발동할 확률이 18%만큼 증가합니다. 특화력 1당 방어 확률이 1.5%만큼, 결정적 방어 확률이 1.5%만큼 증가합니다.

 

특화력: 악령술의 대가

악마 소환수와 악마의 분노로 인한 피해 증가량이 6.50%만큼 증가합니다.
악마로 변신했을 때 당신이 입히는 피해가 6.5%만큼 증가합니다.
특화력 1당 공격력이 추가로 0.5%만큼 증가합니다.

 

▲ 위는 받는 피해를 줄여주는 방패 방어의 확률을 올려주는 전사의 현재 특화력,

아래는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악마 흑마의 특화력. 용도의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결국,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탈태 흑마법사는 탈태의 문양을 착용한다고 해도 방어관련 스킬의 부족으로 메인 탱커의 역할은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역시 북미 와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악마 특성 전문화를 찍은 흑마법사는 탈태의 문양을 착용했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탱킹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 밝힌바 있다.

 

 

탈태의 문양은 흑마법사에게 좀 더 다양한 재미를 주기위한 장치라는 것이다.

 

 

 

우리의 의도를 확실하게 해보자면 악마사냥의 문양(현재 탈태의 문양)은 악흑을 탱커와 같이 만드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던젼 찾기에서 보기대신 탱커로 신청하지도 않을 것이며 보기와 같은 생존기나 기능이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몇몇 보스에서 다른 케스터들보다 흑마법사는 탱커, 혹은 오프탱커와 같이 생각되기도 하였습니다만 우리는 판다에서 이와 같은 예전의 상황들을 재현하고자 할 뿐입니다. 

 

 

악마사냥의 문양을 낀 악흑은 마치 방패스왑을 하고 방어태세를 한 무기전사나, 곰폼을 한 야딜과 같은 정도의 탱킹 능력을 가진다고 느껴지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아마 흑마법사들은 오프탱커이거나, 아니면 특정보스에서 탱커가 누웠을 경우 잠시 동안의 탱킹을 볼 수 있는 세미탱커의 모습으로 구현될 겁니다.
 

 

또한, 만약 흑마를 진짜 탱커로 만든다면 훨씬 뚜렷한 변경점들이 있을겁니다.

 

 

예를 들자면 우린 탱커가 방어를 위한 특정 장비를 착용하길 바랍니다. (dps장비 말고 말이죠) 우리는 생존을 위해 탱커들이 공격력을 희생하길 바랍니다. 줄이자면 결국 이런 변화들은 겨우 문양 하나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악마사냥의 문양의 재미를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예상하셨다 싶이 우리는 주문양이 케릭터를 좀더 세분하 하고 더 재미있게 만들도록 노력할 겁니다.

 

 

 

- 와우 블루포스트 중 (와우인벤 흑마법사게시판 '오골뱅이'님 번역)

 

 


 

 

 

현재 빌드(15544)의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테스트에서 악마 흑마법사는

처음 알려진 것에 비하면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격변에서 많이 나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흑마법사이기에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흑마법사의 변화는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흑마법사가 메인 탱커 역할은 힘들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등장할 던전의 공략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역할을 수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흑마법사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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