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패치로 돌아온 와우의 미래가 옳은 방향으로 순항 중이다. 3일에 1번씩 초기화되는 '양식 속의 양식' 퀘스트가 주 1회로 변경되고 그에 따라 보상도 상향 조정된다. 블리자드는 "3일이란 시간이 라이트 유저에게 제한적이고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피드백에 동의한다"며 차주 정기점검을 통해 반영할 것이라 예고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유발하는 긴 호흡의 반복 콘텐츠는 일종의 장벽과도 같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꾸준히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컸기에 이번 패치 예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보조 캐릭터 육성과 엔드 콘텐츠 진입 장벽이 더 낮아진 만큼, 레이드와 쐐기돌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위대한 금고 개방 조건 완화에 이어 이번 패치 예고까지. 반가운 소식이 계속되는 요즘이다. 긍정적인 변화가 진영 통합이 적용될 9.2.5 패치, 더 나아가 차기 확장팩까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