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레스는 한때 변신의 대가이자 강력한 드루이드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웠던 동료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어둠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그녀의 의식은 악몽에 머무르며, 공포와 혼란, 증오의 실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엘레레스는 전투 중 거미와 로크 형상을 번갈아 사용한다. 거미 형상으로 전투를 시작하게 되며 두 대상을 거미줄로 묶어 피해를 서로 반사하게끔 만들고, 무작위 대상에게 독을 날려 맹독 웅덩이를 생성하게 한다. 또한 거미줄로 올라가 새끼 거미를 불러낸 뒤 급강하하여 모든 대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힌다.

엘레레스가 로크의 형상이 되면 하늘을 비행해 다른 단상으로 이동하며, 그 과정에서 모든 대상에게 깃털을 날려 물리 피해를 입히고 뒤로 밀쳐낸다. 이동을 완료한 엘레레스에게 접근하려면 단상 사이의 이동을 막는 회오리를 피하며 지나가야 한다.

공략의 핵심은 바닥을 모아서 생성하고, 단상을 이동할 때 최대한 생존하는 것에 있다.

※ 일반 난이도 공략 숙지자를 대상으로 한 영웅 난이도 공략입니다. 세부 공략과 진형은 공격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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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 공략과 공격대 진형


= 거미 형상

▶ 맹독 웅덩이는 최대한 벽 쪽으로!

엘레레스는 무작위 대상에게 부패의 독 디버프를 남겨 10초 후, 1초마다 자연 피해와 함께 서있는 자리에 맹독 웅덩이를 남기게 한다. 이 웅덩이는 공격대원의 이동을 방해하며, 엘레레스가 로크 형상으로 변한 뒤 '모여드는 구름'으로 아군을 밀쳐낼 때 추가 피해를 입히거나, 공략 도중 자동으로 생성되는 회오리에 흩날려와 광역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벽 주변에 맹독 웅덩이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넓은 공간에 웅덩이가 생성되어 공격대원의 이동을 방해하는 일이 없어지고, 엘레레스가 모여드는 구름을 시전시 진형 잡기가 편리해지며, 추후 생성되는 회오리와 닿을 가능성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단 맹독 웅덩이를 살포하는 도중 급사할 위험이 있으므로, 미리 살포 지점을 정해두었다면 그 주변에서 힐러가 대기하며 웅덩이를 까는 인원의 생명력을 빠르게 채워줘야 한다.

▲ 맹독 웅덩이는 최대한 벽과 가까운 지점에 설치하자 (출처: Youtube / FinalBoss TV)


▶ 고통의 거미줄에 연결된 공격대원은 거리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자

엘레레스는 전투가 시작되고 나서 얼마 뒤 공격대원 네 명을 각각 두 명씩 고통의 거미줄로 1분 30초 동안 연결한다. 고통의 거미줄에 걸린 대상은 다른 한 명이 받는 피해를 함께 받으며, 서로 20미터 이상 떨어지면 반사 피해가 증가한다.

둘 중 한 명이 부패의 맹독에 걸리거나, 새끼 거미 탱킹을 위해 이동해야 한다면, 나머지 한 명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둘 중 하나가 양보하지 않는다면 둘 다 죽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명이 양보하여 거리 유지를 하는 것이 좋다.

▲ 모짜렐라 치즈 아닙니다. 20미터 내로 붙어주세요


▶ 새끼 거미가 나오면 전담 탱커가 몰아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리자

엘레레스가 식사 시간이 되면 거미줄로 올라가며 새끼 거미를 불러온다. 이는 처치하기 어렵지 않지만 죽은 자리에 맹독 웅덩이를 생성한다. 게다가 새끼 거미의 공격은 중첩되는 독 피해를 입히므로, 만약 탱커가 아닌 다른 직업이 공격을 받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새끼 거미 전담 탱커가 지정된 장소로 몰며 자리를 잡는 것을 확인한 뒤, 빠르게 공격을 퍼부어 처리하는 것이 좋은 편이다. 이때 탱커 혼자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며 새끼 거미를 몰아오는 것이 힘들 수 있으므로, 위협 수치를 넘겨주는 도적의 '속임수 거래'나 사냥꾼의 '눈속임'을 이용해 지원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엘레레스가 거미줄로 올라가고 나면 새끼 거미가 내려온다



= 로크 형상

▶ 뒤틀리는 그림자에 걸리면 첫 번째 단상에서는 빈 공간, 두 번째 단상에서는 맹독 웅덩이로 가자

엘레레스는 거미 형상에서 로크 형상으로 변신한 뒤 무작위 대상에게 10초 동안 유지되는 뒤틀리는 그림자 디버프를 건다. 이 디버프는 유지 시간이 끝나면 주위 대상을 끌어당기며 피해를 입히는 회오리를 발생시킨다.

디버프가 걸린 동안은 바닥에 깔린 맹독 웅덩이를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첫 번째 단상에서는 거미 형상의 엘레레스가 맹독 웅덩이를 많이 깔아놓은 상태로 모두 없애기 힘들다. 잘못하여 주변에 회오리를 발생시키면 독을 흩뿌리게 되므로 웅덩이와 먼 빈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두 번째 단상에서는 자리 확보를 위해 맹독 웅덩이를 지워주는 것이 좋다. 로크 형상으로 전투를 시작한 덕에 맹독 웅덩이는 기껏해야 새끼 거미를 죽여 나온 것이 전부이기 때문.

▲ 첫 번째 단상에서 뒤틀리는 그림자에 걸린다면
맹독 웅덩이가 없는 빈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은 편이다


▶ 모여드는 구름부터 단상 이동까지, 최대한 생존하자

엘레레스가 로크 형상으로 변하고 나면 '모여드는 구름'을 시전하는데, 모든 공격대원에게 8초 동안 매초 36만에 달하는 광역 피해를 주고 뒤로 밀쳐내 웅덩이에 빠지게 하거나 낙사를 유도한다. 동시에 지형 곳곳에는 다수의 회오리가 생성되는데, 만약 이것이 맹독 웅덩이 위를 지나간다면 독을 무작위 지점에 흩날리게 되어 맞는 대상에게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

따라서 모여드는 구름이 시전되면 힐러는 본인의 이동과 공격대원 전체의 생명력 회복에 집중하고, 나머지 공격대원들도 엘레레스에게 피해를 주기보다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 모여드는 구름 시전시 맹독 웅덩이나 절벽과 먼 곳으로 이동하자


모여드는 구름이 끝나고 나면 엘레레스는 다음 단상으로 이동하게 되고, 공격대원 역시 현재 지역에 광역 피해를 일으키는 '암흑 폭풍'을 피하기 위해선 엘레레스를 따라가야 한다. 이때 엘레레스가 있던 지점에는 여러 개의 '희미하게 빛나는 깃털'이 생성된다.

이 깃털은 주변을 지나치는 것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등 뒤에 날개가 생겨 높이 도약할 수 있고 추가 버튼이 생겨 누르면 급강하하게 된다. 이것을 이용해 다음 단상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중간 지점에 있는 알 주머니가 터지며 나온 새끼 거미는 급강하로 즉시 처치할 수 있다.

깃털은 새끼 거미를 먼저 몰아가는 탱커와 그를 보호하는 힐러 한 명이 획득하고, 나머지는 이동 기술이 없는 직업이나 공격대 공략 구성에 따라 획득하는 편이다.

▲ 단상으로 이동하며 남긴 희미하게 빛나는 깃털

▲ 깃털을 획득한 뒤 도약하며 생기는 추가 버튼을 눌러 새끼 거미를 즉시 처치할 수 있다


단상 사이를 이동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길을 가로막고 있는 회오리인데, 이것에 휩쓸리게 되면 큰 피해를 입고 이전 위치로 돌아가게 된다.

특히 시작 지점에서 중간 지점으로 통하는 길목은 좁기 때문에 지나가기 매우 힘든 편이다. 이때 바로 옆 아래 지점을 보면 회오리가 지나다니지 않는 길목이 따로 존재하여 이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대신 발을 잘못 디디면 바로 낙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아래에서 이어지는 거미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첫 번째 발톱 할퀴기가 끝난 뒤에 탱커 인계 / 칼날 날개는 공격대원이 맞지 않게 하자

로크 형상의 엘레레스는 발톱 할퀴기라는 기술을 두 번씩 사용하는데, 한 번 맞을 때마다 215만에 달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한 번 맞은 대상이 다시 맞을 경우 두 배의 피해를 입게 되어 제아무리 단단한 탱커라도 즉사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첫 번째 발톱 할퀴기가 끝나면 즉시 다른 탱커가 도발하여 다음 발톱 할퀴기를 맞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엘레레스는 수시로 '칼날 날개'라는 기술도 사용하는데, 이 기술은 전방 부채꼴 범위에 있는 대상에게 91만이 넘는 큰 피해를 주고 멀리 날려보낸다. 만약 탱커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가 맞게 될 경우 빈사 상태에 이를 수 있고, 절벽 너머로 날아간다면 낙사하게 된다.

그러므로 탱커는 가급적 엘레레스가 벽을 보게끔 유도해서 자신 이외의 다른 공격대원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자신도 낙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탱커의 실수로 칼날 날개가 자신에게 향하면 재빨리 피하자




■ 전멸하는 이유와 해결책은?


▶ 단상 이동이 늦어지면서 생기는 문제들

로크 형상으로 변한 엘레레스를 따라 단상을 이동할 때는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첫 번째로 좁은 이동경로를 따라 움직이는 회오리를 피하지 못해 계속 이전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경우, 지속적으로 광역 피해를 주며 점차 강해지는 '암흑 폭풍'에 의해 생명력이 빠르게 줄어드게 된다.

두 번째로 중간에 있는 알 주머니에서 나온 새끼 거미에게 탱커를 제외한 공격대원이 습격당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그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반대로 탱커가 새끼 거미를 모두 몰아왔지만 다른 공격대원이 이를 처치하는 것이 늦어져도, 중첩되는 피해에 의해 사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단상 이동 중 발을 잘못 디뎌 낙사하는 경우가 있다.

세 가지 모두 공격대 전원이 회오리를 피하며 빠르고 정확한 방법으로 이동한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를 위해 공략과 지형을 잘 아는 플레이어가 미리 경로를 설명해주고, 이동 기술이나 개인 기량이 부족한 공격대원이 있다면 날개를 양보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힐러는 이동 도중에 깎이는 공격대 전원의 생명력을 신경 써주어야 한다.

단상 이동만 제대로 된다면 공략을 성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지므로 가장 신경 써주어야 하는 부분이다.

▲ 단상 아래에서 이어지는 거미줄에 미리 징표를 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
(출처: Youtube / rr yo)




■ 엘레레스 렌퍼럴 영웅 난이도 공략 영상


▲ 출처: Youtube / ClutchVS

▲ 출처: Youtube / AZBros Gaming

▲ 출처: Youtube / FinalBo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