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아 성채의 주인이자 레벤드레스를 다스리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가 마침내 쓰러졌다. 한국 시각으로 12월 24일(목) 오전 6시 58분경 북미의 'Complexity Limit'(이하 Limit)가 전 세계 최초로 신화 난이도 나스리아 성채 레이드에서 올킬을 달성했다.
이전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의 울디르부터 다자알로 전투, 영원한 궁전에서 유럽의 'Method'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던 Limit는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고대신 느조스를 가장 먼저 쓰러뜨리며 WFK(World First Kill)에 성공했다. 이번 나스리아 성채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초 킬에 성공하면서 최정상 길드의 모습을 보여줬다.
Limit는 10마리의 나스리아 성채 네임드 중 4마리를 제외한 후반부 네임드 6마리(자이목스, 다크베인, 혈기의 의회, 진흙주먹, 돌 군단 장군, 데나트리우스)를 모두 1위로 처치하며 WFK 레이스를 주도했다.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그랬듯이 공대장이자 탱커를 맡고 있던 Maximum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대신 코치의 입장에서 실시간으로 브리핑하는 21인 체제로 공략을 진행했다.
총 143회의 도전 끝에 데나트리우스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다. 절규날개 1회, 알티모르 2회, 굶주린 파괴자 3회, 태양왕의 구원 19회, 자이목스 9회, 다크베인 15회, 혈기의 의회 13회, 진흙주먹 16회, 돌 군단 장군 292회로 모든 네임드의 트라이 횟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데나트리우스를 처치하기 위해 원거리와 근거리 딜러가 고르게 사용됐으며 각종 심크나 딜 미터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부정 죽음의기사와 사격 사냥꾼이 다수 포함됐다. 탱커 2명(방어 전사/복수 악마사냥꾼), 힐러 4명(수양 사제/복원 주술사/신성 성기사2), 근거리 딜러 6명(무기 전사/풍운 수도사/부정 죽음의기사4), 원거리 딜러 8명(화염 마법사/조화 드루이드2/고통 흑마법사2/사격 사냥꾼3)으로 총 14명의 딜러로 20인 공격대가 구성됐다.
Limit는 트위치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략 상황을 중계했고, 수많은 시청자와 함께 나스리아 성채 WFK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나눴다.
Limit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신화)' 처치 영상 링크
※ 자료 및 영상 출처 : WCL Logs, Raiderio, Twitchtv(Maximum), Limit Guild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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