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5월 28일) 오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어둠땅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9.1 패치 신규 공격대 던전 '지배의 성소' 영웅 난이도 테스트가 진행됐다.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실바나스 윈드러너' 영웅 난이도를 테스트 할 수 있었다.

3개의 페이즈로 나눠져 있는 실바나스와의 전투는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껴졌다. 이번 테스트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숨겨진 페이즈나 기술도 많을 것 같았다. 1페이즈에서는 실바나스와 단독으로 전투가 펼쳐졌으며, 2페이즈에는 제이나와 스랄의 도움을 받아 실바나스를 추격하는 전투가, 3페이즈에는 간수와 심판관, 안두인, 스랄, 제이나, 볼바르가 모두 등장하여 전투가 진행됐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 3개의 페이즈, 특히 근딜에게 펼쳐지는 끔찍한 난이도

실바나스는 마지막 우두머리답게 매우 강력하고 위협적인 기술로 공격대를 까다롭게 만든다. 일정하지 않은 방향과 패턴으로 생기는 바닥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지배의 화살을 까는데 사슬에 연결된 대상이 화살에 닿으면 즉사했기 때문에 빠르게 파괴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성되는 지배의 화살 개수가 많아진다.

바닥을 피하고 지배의 화살을 파괴하느라 바쁜 와중에 여기저기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화살을 쏴대는 실바나스를 쫓아가느라 특히 근거리 딜러가 애를 먹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2페이즈가 되면 장소가 바뀌며 실바나스를 쫓으며 쫄을 상대해야 한다. 이때 제이나와 스랄이 등장해 이동할 수 없는 곳으로 다리를 연결해준다.

3페이즈는 다시 전투가 펼쳐지는 장소가 바뀌어 5개의 단상이 있는 오리보스의 상공으로 이동한다. 의식을 잃은 심판관을 공격하는 간수가 있으며, 5개의 단상 중 중앙에 있는 1개의 단상에서 안두인을 상대로 스랄, 제이나, 볼바르가 맞서고 있다. 플레이어는 각 단상을 이동할 수 있고, 중앙으로 가면 안두인의 공격을 받기 때문에 바깥 4개의 단상을 오가며 실바나스를 공격해야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실바나스가 단상을 파괴하므로 타임 어택이 시작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실바나스가 사용하는 '파멸의 화살'이다. 파멸의 화살이라는 바닥이 깔리고 누군가 밟고 있으면 그 바닥이 사라지는 대신 디버프를 얻는다. 이 디버프는 해제할 수 있고, 해제 시 다시 바닥이 남는다. 실바나스가 '밴시의 격노'를 시전해 디버프 중첩에 비례하여 공격대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밴시의 격노가 시전되기 전에 디버프를 해제해야 한다. 즉, 평소에는 바닥을 흡수하여 디버프를 들고 있다가 밴시의 격노가 오기 전에 디버프를 해제하여 바닥으로 전환시켜야 공격대가 전멸하지 않는다. 디버프와 바닥 관리가 3페이즈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실바나스의 점프 공격 모션, 이후 순식간에 다른 위치로 이동하며 화살을 쏜다

▲ 바닥은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깔리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 지배의 화살이 깔리고 사슬에 연결됐을 때 화살에 닿으면 즉사한다

▲ 밴시 형상으로 변해 광역 공격을 펼치는 실바나스

▲ 스랄과 제이나의 도움을 받아 실바나스를 쫓아가는 2페이즈 - 출처 : Tactyks Youtube

▲ 3페이즈에는 간수, 심판관, 안두인, 제이나, 스랄, 볼바르가 등장 - 출처 : Tactyks Youtube

▲ 4개의 단상을 이동해가며 전투가 펼쳐진다 - 출처 : Tactyks Youtube

▲ 실바나스 윈드러너 1~2페이즈 트라이 영상 - 출처 : Kalamazi Youtube

▲ 실바나스 윈드러너 1~3페이즈 트라이 영상 - 출처 : Fintusius Youtube

▲ 실바나스 윈드러너 1~3페이즈 트라이 영상 - 출처 : Tactyks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