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간에는 반지와 선박장갑 총합 6개를 채웠다. 이제 남은 4가지가 정말 악명이 높았는데, 과연 얼마나 악명높은지, 제가 한 번 실험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오후에 사무실에 있을때 디우에 가서 생사를 3000개 가져왔습니다. 물론 가면서 모잠비크에 100만 두캇 투자해서 현금술사의 옷 레시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유럽 제노바로 가서 벨벳을 1000개 가져왔습니다. 이그니스는 저번에 100개 정도 만들고 남은 찌끄레기가 있어서 걱정이 없었습니다. 혹시 몰라 나폴리까지 가서 유리세공도 250개 들고갔습니다. 

 바로 연금술사의 옷을 실험하여 진정한 현금술사의 힘을 가진 옷인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한 20 여벌 정도는 도둑의 자루와 별 차이가 없었지만, 그 다음 실험에서 주인을 알아본 아데프트 로브가 눈을 뜨고 저의 품에 안겼습니다.


 470번을 실패하신 분도 있다고 할 정도로 악명 높은 실험이지만 운빨의 여신께서 아카데미는 버렸어도 생산과 수탈은 내 편인것이다... 

 그 다음으로 모자이다. 마치 해리포터에서 모자가 기숙사 배정을 하듯이, 연금술사의 모자가 과연 주인을 알아보고 머리에 앉을지 실험해보겠다. 정말 운이 좋게도 15번만에 성공하였다.


 옷은 연금술+1이라는 부스터로서의 매력도 있어서 실용적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비단? 느낌나고 호칭을 쓸데없이 요구하는 곳은 과감히 특수 가공도구에 의해 주인에게 입혀진다.


 이쯤이면 내가 연금술사인지 대학 교수인지 구분이 안간다. 중요한 것은 룩 하나는 이쁘다; 대항 9년하면서 가장 사람다운 룩을 한 것 같다...


 아데프트 호칭(연금술 순수13)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 느낌이 다른것 같다. 옛날에는 이걸 끼고 돌아다는 사람들이 부러웠지만 어느 순간 내가 이걸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입으니 그 감동이 더 새롭다. 솔직히 이 때 진심으로 기뻤다. 대항해시대를 처음 해서 조리 랭크 10랭을 찍었을 때의 느낌이 재현되었다.

 원래는 여기서 끌려고 했지만 켠김에 왕까지 프로그램상 끝없이는 탈출이 없다; 일요일에 연금술 랭작한다고 만들어둔 금 8000개가 런던 은행에 있었다. 수수료로 금 500개를 요구하길래 뚝베기를 깨고 온것은 비밀이다. 화가 나서 지나가는 포르투갈 상선대를 걸어서 '고급 갑옷 장식법' 을 먹고 튀었다. 결코 에이전트가 풀리는게 무서워서가 아니라 관대하고 살생을 금하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안심하자. 

 런던의 금을 적당히 인출해서 함부르크로 향했다. 함부르크는 금박장식 갑옷을 생산하기 최고의 장소이다. 철광석과 플레이트아머를 모두 팔기때문에 금만 있으면 제자리 생산이 가능하다. 최대한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 안쓰던 조커카드 선박금고 NO.1 을 사용하여 갑옷 50개를 구겨넣는 기적을 보여줬다. 양이 만족스러우면 다시 리스본으로 향하자.

 마지막 황금 도검과 황금 단검은 서로 관련이 있다. 황금 도검 실험을 시도하다보면 금이 벗겨진 나이프를 높은 확률로 먹을수 있다. 이 금이 벗겨진 나이프가 황금 단검을 만드는 메인 재료이다. 그러므로 황금 도검을 먼저 할 수밖에 없다. 운이 좋게도 황금 도검은 단 5번만에 성공했다. 


 이렇게 실험이 빠르게 성공하면 재료가 많이 남아서 확률도 당연히 높아지지만 멘탈에 안정이 온다. 마치 포커를 치면 나는 총알이 많아서 그 총알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는 느낌? 이랄까 ㅎㅎ... 금이 벗겨진 나이프를 생산할려고 할 경우 아데프트 호칭을 빼고 하는것을 추천한다. 호칭달고 하면 도검이 쓸데업이 잘뜨는 엿의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이 현금술사는 안전하게 나이프 12개로 시작하였다. 



 오늘은 정말 다 되는 날인지 비교적 빠르게 떠주었다. 한 20번 정도 해서 가장 머리가 아파질 수 있었던 황금 도검을 마지막으로 현금술의 금서 메모리얼을 완료하였다. 너무나도 운빨에 의해 좌우되는 심각한 메모리얼이라 자신의 실력, 운, 노력을 동시에 시험해보고자 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 그저께 말했다싶이 필자는 제련 철판에서 200여번을 실패했다.



 보상 아이템 연금술의 금서는 도구인데 연금술+1에 장착시 남만무역거래량 상승이다.(전통 유카타와 같은 효과)

 황금 도검 2자루 및 이틀전의 반지들은 원하시는 분들께 드립니다. 초보에게 적합한 부스터들이라 뉴비분들이 잘 챙겨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에도 뭔가 재미난 메모리얼같은거 있으면 최대한 재미나게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