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북해 동부입니다.
그나마 북해는 대도시가 둘 뿐이라 서부 동부 둘로 나누면 편하네요.
대도시가 다섯개씩 되는 동/서지중해는-_-.. 하아... 한숨만 나옵니다;ㅅ;


암스테르담
주의회 의원(주점)
이 여자분이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뛰어난 재단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
양복점주인(주점)
잠시만요, 의원님과 이야기 중이랍니다.
소년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여기서는 런던이 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깝대요!
소녀(다리, 아이)
그거 알아요? 배가 지나가면 이 다리가 올려진대요!
도시 아가씨
열심히 대장간의 일에 대해 배우고 싶어 견학 중이에요.
도시 아가씨의 여동생
흥, 견학은 무슨! 언니는 저 대장장이와 눈이 맞은 것 뿐이에요.
농부
좁은 땅덩이를 가진 탓에 교역과 금융이 주요 사업인 우리나라에서 나 같은 농부는 찬밥이지. 그래서 농사짓기가 싫어!
부인
하아, 농사 짓기 싫다고 놀기만 하니 저리 뚱보가 되지!
꽃 파는 아가씨
저기… 제가 파는 것은 제 몸매가 아니라 꽃입니다만? 어딜 자꾸 보시는 거죠?
조리사
난 그저 꽃과 요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려고 잠시 나왔을 뿐이야. 저 아가씨 때문이 아니라구!
미술상
저 꽃들과 아가씨 모두를 가지고 싶군. 물론 미술적인 관점에서 말이야.
꽃 파는 부인
흑, 저 기집애가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내 꽃은 팔리지가 않아!
소녀(광장, 아이)
함부르크 사람들은 독일어밖에 할 줄 모른대요. 바보같죠?
청년
나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로리타 콤플렉스의 변태가 아니라 이 소녀를 정말 사랑한다구요!
소녀(처녀)
이봐요, 이 얼간이 아저씨 좀 떼어주지 않을래요?
목사(교회)
저 뒤쪽의 아가씨를 정중히 쫓아낼 방법이 없을까요?
교구 목사(교회)
흠, 솔직히 목사님이 조금 부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허허!
귀족의 따님(교회)
저 목사 오빠 너무 잘생겼다. 그쵸?
하인(교회)
에휴, 목사님을 좋아하다니! 그래도 전에 아가씨가 좋아했던 해적선장보다는 낫군요.
도시의 젊은이
나는 이슬람교도라 일반 상인과 다르지. 적어도 남을 속이지 않는다네. 물건을 골라보겠나?
어부의 아내
흑, 남편이 떠나기 전에 보험만 들었어도 이 고생은 하지 않는 건데….
섬유상
최고의 천이라면 역시 비단이죠!
운반업자(교역소)
아악! 손님 짐을 물에 빠트려버렸어! 어쩌면 좋지?
운반업자(광장)
아, 일하기 싫다. 요한나나 만나러 갈까?
직물상
요즘 이곳에서는 마원단과 모직원단이 부르는 게 값이죠. 혹시 좀 가지고 있소?
은행가
아, 쉬고 있어도 눈 앞에 돈이 어른거리는군. 대체 돈은 어떤 자식이 발명한거야?
탐험가
산적의 공격으로 '현혹' 상태가 되면 도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용병
같은 함대의 멤버가 산적에게 습격당했을 때는 바로 도와 주어야 해.
해군사관
두 개의 보통탄을 대포에 넣고 쏘는게 2연발탄이야. 위력은 보통탄의 2배이지만 사정거리와 장전속도는 다른 포탄보다 느리다네.
사략해적
총격은 상대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지만, 상대가 전술을 사용하면 아무 소용이 없지.

헤르데르
청년
이 위로 북쪽에 있는 바다가 북해로 불리는 바로 그곳이죠.
주민(男)
동쪽의 해로를 따라 들어가면 암스테르담이 나오죠.
소녀(처녀)
멋쟁이 선원에게 청혼했다가 채였어요. 사랑에 나이가 문제가 될까요?

그로닝겐
청년
그로닝겐에 어서 오세요! 여기는 처음인가요?
주민(男)
동쪽으로 가면 브레멘 도시다.
소녀(아이)
안녕하세요! 무슨 용건인가요?
소년
아주 옛날에 이 근처는 자주 침수됐었다고 해요.
소녀(처녀)
이 근처에는 로마 제국의 숙영지가 있었다고 해요.
주민(女)
이 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솔직한 인품이야.

브레멘
주민(男)
여기는 옛날부터 한자 동맹의 중요한 도시의 하나야.
주민(女)
북해에서 쭉 북쪽으로 나아가면 도시가 있다고 해요.
소년
우리집에는 당나귀도, 개도, 고양이도, 닭도 있어.
소녀(아이)
처음 뵙겠어요! …처음이죠?
소녀(처녀)
이 도시의 역사는 오래되었어요.
청년
아름다운 베저강에 접한 도시, 그것이 브레멘이야.

함부르크
젊은 기사
이제 곧 내 명성을 쌓을 기회가 오겠지!
검은 머리의 아가씨
부탁이에요. 누구에게도 날 봤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요.
소녀(아이)
엄마는 루터씨가 뭐라고 말을 하면 귀를 막으래요.
주민(男)
오슬로로 가고 싶으면 동쪽 반도를 따라 북쪽으로 쭉 가면 되네.
소년
아빠는 늘 루터씨를 조심하라고 해요. 왜 그럴까요?
주민(女)
맥주 하면 함부르크 맥주지!
구두 장인
장인정신에 입각하여 만든 구두는 왕도 부럽지 않는 기품이 있지.
소녀(처녀)
리가라는 도시에 갈 때는 슬라브어를 잘 쓰는 사람과 동행하세요. 안그러면 못 알아들을 테니
청년
함부르크는 어딜 가나 광물이 풍부하죠. 광업도시에요.
교구 목사(교회)
교회에 어서 오십시오!
선교사(교회)
함부르크의 공기는 참 맑아서 좋아요. 선교활동을 하는데도 힘이 나겠군요.

베르겐
소년
예전에 이곳에는 바이킹이란 무서운 해적이 있었대요!
소녀(처녀)
옛날에는 이곳에 한자 상인들이 참 많이 왔었대요.
소녀(아이)
메귀리로 만든 죽은 정말 맛있어요!
청년
여긴 목재가 많은 편이라 배를 수리하기 좋죠. 물론 돈을 줘야 목재도 살 수 있지만요.
주민(女)
이 주변 해안까지 빙하가 있었다던데 정말일까요?
바다의 남자
질문하지 마! 바다의 남자는 말이 필요 없지!

오슬로
주민(女)
남쪽 반도 옆에 있는 섬에 코펜하겐이 있지요. 아름다운 도시에요.
소녀(아이)
여긴 사냥꾼이랑 나무꾼만 득실대요.
소년
채석장을 만든다고 관리인 아저씨가 말했는데 언제 만들지 모르겠네요.
주민(男)
남쪽으로 가면요? 뤼베크라는 도시가 나오죠. 가보셨나요?
소녀(처녀)
우리 아빠는 나무꾼이에요. 다른 아저씨들도 대부분 그래요.
청년
발트해의 그 악마같은 해적들을 아직 만나보지 못햇군요. 충고하는데,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갔다간 뼈도 못추릴 거요.

코펜하겐
소년
뤼베크? 남쪽으로 쭉 가다가 거기서 다시 서쪽으로 쭉 가면 나와요.
나무꾼
내가 도자기 만드는 친구들을 아는데, 그친구들 솜씨는 세계 제일이야!
세공사
발트해의 그 악마같은 해적들을 아직 만나보지 못햇군요. 충고하는데,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갔다간 뼈도 못추릴 거요.
주민(女)
원래 이 도시는 압살론 님이 건설한 요새였죠. 지금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어요.
소녀(아이)
오래도록 배에만 있으면 무서운 병에 걸린다던데, 그게 뭐죠?
소녀(처녀)
돼지고기와 양고기로 만든 소시지가 이 도시의 명물이죠!

뤼베크
소녀(아이)
뒤라씨의 초상화는 정말 사람이 그림 안에서 튀어 나올 것만 같대요!
주민(男)
이 도시가 한자 동맹의 중심이라더구요.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소녀(처녀)
이 근처에는 광부 아저씨들이 정말 많아요.
주민(女)
동쪽의 리가는 슬라브어 외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청년
발트해의 그 악마같은 해적들을 아직 만나보지 못햇군요. 충고하는데,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갔다간 뼈도 못추릴 거요.
소년
대포 만드는 아저씨가 그러는데, 대포는 정확도가 낮아서 멀리서 쏘면 다 빗나간대요.

스톡홀름
주민(男)
리가라면 바다 건너 남동쪽으로 가면 있지요.
주민(女)
약으로 쓰는 향쑥도 너무 많으면 독이 된답니다.
소년
이 근처 산에서는 달걀 썪는 냄새가 나서 정말 갈 수가 없어요.
소녀(아이)
스톡홀름 뜻이 뭐게요? 정답은 '목재의 작은섬'입니다!
소녀(처녀)
스톡흘름이 처음인가봐요? 어디서 왔죠?
퇴물해적
내가 잘나갈때는 말이야, 해군 제독들도 벌벌 떨었다구! 진짜야!

단치히
소년
도시변두리의 커다란 건물, 가까이가면 어째선지 재채기가 나온다.
소녀(처녀)
요전에 벌레가 들어가있는 에쁜 돌을 발견했어요.
소녀(아이)
엄마가 만든 고기요리는 맛있어요.
청년
어서 오세요, 단치히에! 여기는 그단스크만을 가진 항만도시라오.
주민(女)
안녕하시오. 여행 도중인가?
주민(男)
발트해를 북상하면 스톡홀름이다.

리가
청년
발트해는 해적들의 천국이라더군요.
주민(男)
튜튼 기사단이 이 도시를 건설했죠. 정말 대단하죠?
소년
이 근처 산에서는 달걀 썪는 냄새가 나서 정말 갈 수가 없어요.
소녀(아이)
우리 엄마는 매일 히스 차를 줘요. 그걸 마시면 피부가 예뻐진대요.
소녀(처녀)
북서쪽에 가면 스톡홀름이라는 커다란 도시가 있어요.
주민(女)
수은의 원료는 진사라고 하는데, 본 적 있나요?

비스뷔
청년
어라, 처음보는 얼굴이네. 천천히 쉬었다 가요.
소녀(처녀)
알고있어? 섬전체가 산호초로 이루어졌데!
주민(男)
이 근처의 바다는 해적이 많기 때문에 준비는 확실하게 하라구.



npc들과 대화하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주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캐릭터는 모두 '뚱보'군요;
일반적으로 소규모 항구에는 소녀/청년/주민, 중규모 항구에는 소년/소녀(아이)/소녀(처녀)/청년/주민(男)/주민(女)가 기본 세팅입니다.
에딘버러나 함부르크처럼 거기에 추가되는 npc들이 있다면 그들은 100% 모험퀘스트용이라고 보면 무방하겠네요(보르도와 에딘버러의 옷차림이 좋은 젊은이는 몰락한 가문의 후예들이죠. 한쪽이 템플기사단의 후예고, 한쪽이... 이런;; 까먹었습니다--; 함부르크의 기사는 마이스터 징거를 노리고 있었죠?^^)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오슬로-코펜하겐-뤼베크에는 '발트해에 악마같은 해적이 살고 있다'고 경고해주는 npc가 한명씩 있다는 점입니다. 오베때 주점에서 악명높은 해적이랍시고 불러주던 추억의 이름, '스웨덴 사략함대A'.. 다들 기억하시겠지요^^


이렇게 북해편은 마치겠습니다.
9개 해역의 하나가 겨우 끝났네요-ㅅ-
다음은 서지중해편입니다! 아조레스 뷁이에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