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아랍 음악이 흐르는 동지중해 아랍권으로 넘어왔습니다.
파마구스타야 원래 유럽권임에도 제가 편의상 아랍권으로 넘긴곳이지만, 그 외의 도시 가운데 한 곳은 유럽bgm이 흐릅니다. 어디일까요?^^


알렉산드리아
해변의 여성(처녀, 칼라)
그는 다시 돌아올까요? 당신처럼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걸까요?
행상
나일강의 문턱을 넘기 전에 거쳐야 하는 곳이 이곳이죠. 나일강에 가본 적이 있나요?
뱃사람
남자는 바다! 바다는 남자! 몸에서 로망이 넘쳐 흐르는군! 으하핫!
주술사
당신에게는 거세게 파도치는 바다가 보이는군.
아가씨(조선소)
언젠가는 이 도시를 벗어나 저런 배를 타고 멀리멀리 가고 싶어요.
소녀(조선소, 아이)
와, 배도 뼈가 있군요!
도시의 주민
오스만 투르크의 수도 이스탄불이라면 여기서 북쪽으로 한참은 더 가야해요.
교역소의 사람
물건 사세요! 많이 사주시면 제가 뽀뽀해 드릴게요!
향료상인
향료는 비싸다네. 돈이 없으면 썩 꺼지게나.
아가씨(길드지구)
이 도시의 이름은 먼 옛날 마케도니아 왕에게서 유래가 되었답니다. 제 이름에도 이 글자가 들어 있어요.
소년(광장)
난 커서 메흐메드 샤낙님처럼 용감한 군인이 될거에요!
소녀(광장, 아이)
군인만 돼봐라! 내가 바로 신발 거꾸로 신는다!
여행자
이곳이야말로 내가 꿈꾸던 곳이로군요.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요. 만세!
부자로 보이는 남자
어째, 이 안내원 녀석은 나를 식인종이 우글거리는 곳으로 안내할 것 같아. 왜 옷이 저모양이지?
안내원
앞으로 돈 많은 바보의 안내원을 하느니 차라리 발가벗고 춤을 추겠어요.
경호원
바다에 나가면 해적이나 사략선 등이 출몰하여 위험하기 때문에, 충분히 조심해야 하네
짐꾼
우리 밥먹고 하죠!

벵가지
주민(男)
여기에서 서쪽, 시드라만을 넘은 전방이 트리폴리라네.
학자
이 근처는 유적이 많아서, 흥미가 끝이 없어요.
소녀(처녀)
오늘도 덥네요.

카이로
소녀(처녀)
여기 위쪽으로는 더 이상 도시가 없어요. 가봐야 소용 없죠.
마부
젠장! 망할 산적때문에 오늘도 공치겠군!
소녀(아이)
카이로에 잘 오셨어요. 천천히 머물다 가세요.
청년
나일강 유역의 유적을 탐사하기 위해 이곳을 중간기지로 쓰는 모험가가 많죠. 당신도 그런가요?
소년
저 큰 저택에 사는 아저씨는 직물거래 전문가래요. 그래서 늘 사람들이 찾아와요.
주민(女)
따스한 니트를 짤 때는 두 가지만 생각하세요. 양모로 짤 것인가, 산양모로 짤 것인가.
주민(男)
이 근처 하얀 돌이 그리 귀한가요? 모두들 가져갈려고 하네요.

파마구스타
소녀(처녀)
이슬람 사람들은 왜 돼지고기를 먹지 않을까요?
주민(男)
초행인가? 이곳은 파마구스타라고 하지.
소년
날씨 좋은 날에 보면 건너편에 있는 베이루트가 보인대요. 아무래도 거짓말인거 같아요.
청년
당신도 도시 서쪽에 있는 유적을 보러 왔나요?
소녀(아이)
고기요리에 월계수 넣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주민(女)
주점에는 늘 의뢰와 관련된 이야기로 넘쳐나죠. 아무튼 술꾼들이란!

베이루트
주민(女)
이 도시에는 정말 대단한 대장장이들이 많아요. 제 아들도 그런 솜씨 좋은 대장장이로 만들 생각이에요.
젊은이
난 이곳에서 생산되는 강철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여행중인 학자
안녕! 아기들 기저귀 같은 날씨네요.
소녀(아이)
이 근처 나무 중에는 가끔 좋은 냄새가 나는 나무가 있어요.
주민(男)
나일강 유역을 탐험할 생각이라면 간단한 고대 이집트어 몇 개는 알아두는 것이 편하죠.
소녀(처녀)
야파라면 남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곳 말이죠?
소년
강철을 만들려면 철광석을 캐야 한다고 배웠는데, 강철이 뭐에요?

야파
소년
뿌리가 울퉁불퉁 못생긴 풀을 봤나요? 이 근처에서 가끔 보이곤 해요.
주민(男)
이곳 사람이 아닌가보군요. 여긴 야파라고 하지요.
주민(女)
근처 도시에서 대장장이를 모아 뭔가 크게 장사를 하려는 모양인데 무슨 일일까요?
학자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가면 나일강 하구가 나오고, 거기서 조금 더 서쪽으로 가면 알렉산드리아가 있죠.
소녀(처녀)
성지순례하러 오는 사람 치고는 옷차림이 좀 신기하네요.
소녀(아이)
이곳 아저씨들은 대부분 뚱보라서 보기 싫어요.

이스탄불
군인
자네도, 해적이나 사략선 등에게 충분히 주의하게
베테랑 상인
직감은 주부가 바람둥이 남편 잡을때나 쓰는거야. 교역에서는 시세와 주점의 정보가 훨씬 중요하지.
지나가던 사람
미안하지만 난 나처럼 잘생긴 사람들이랑만 대화를 한다네.
바다를 보는 젊은이
술탄이 계신 세계 제일의 도시 이스탄불! 난 이 도시가 자랑스럽답니다.
바다를 보는 아가씨
이 남자는 이스탄불 최고의 남자죠. 난 이 남자가 너무 사랑스럽답니다.
토박이 여성
양고기 케밥이면 오늘은 넘기려나?
소년
설마 오늘 저녁도 양고기 케밥은 아니겠지?
소녀(아이)
당신도 나처럼 길을 잃었나봐요?
담당자
이곳은 복잡한 곳입니다.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순례단 소녀
으윽, 말린 살구는 더 이상 먹고싶지 않아!
순례단 여성
빨리 고향에 가고 싶은데… 이럴 때는 관리들이 너무 게으르게 보여요.
순례단의 소년
아빠가 결국 거짓말을 했어. 순례는 결코 재미있는 놀이가 아니었어!
순례단 아가씨
드디어 왔군요. 힘들긴 했지만 가슴은 감동으로 충만해요.
순례단의 젊은이
드디어 왔어! 가슴이 벅차는군!

오데사
청년
여기 오데사는 흑해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무역항이라오.
소녀(처녀)
예쁜 도시 풍경이죠?
소년
도깨비가 나오기 때문에 바다에는 가까이가지 말라는군.
소녀(아이)
여러 사람들이 이 도시에 와요!
주민(女)
도시를 나와 남동쪽 방향으로 키를 잡으면 세바스토폴에 갈 수 있어요.
주민(男)
이 도시에는 침략과 지배가 반복되어진 슬픈 역사가 있다네.

세바스토폴
소녀(처녀)
도시의 생활에 동경하고 있어요.
주민(男)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나아가면 카파에 도착하네.
청년
여기는 세바스토폴, 크리미아반도 구석의 작은 도시라네.

카파
어부 청년
이 근처의 바다는 흑해라고 불린다. 기억해 두면 좋을지도 몰라
소녀(아이)
오래도록 배에만 있으면 무서운 병에 걸린다던데, 그게 뭐죠?
부인
이 근처 사람들은 말린 과일을 잘 먹고 있어요
소년
옛날, 이 근처에 무서운 병이 만연했던 적이 있다는군
농부
이 도시는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건물도 이전의 것이 많이 남아있다
아가씨
이전에 이 도시는 제노바의 영지였다고 해요

트레비존드
여행중인 학자
흑해를 사이에 둔 저 편의 반도에 카파의 도시가 있다
소녀(처녀)
이 도시에서 만드는 융단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주민(女)
이 근처는 소의 목장도 많아요
소년
언니는, 융단 만들기의 명인이야!
소녀(아이)
민들레 꽃은 약이 된대. 알고 있었어?
청년
여기는 일찍이 트레비존드 제국의 중심지였던 도시다



역시 이 지역의 지존은 이스탄불의 잘 생긴 남자-_-입니다.

ps.제가 npc 이름 옆에 (男)(女)(처녀)(아이)라고 이름을 붙여놓은 것은, 같은 이름을 가진 npc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은 성별로, '소녀'는 연령으로 나누었어요.
야파의 소녀가 '이 동네에는 뚱뚱한 아저씨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랍니다. 모든 '주민'은 아저씨 아줌마를 가리지 않고 뚱뚱해요. 인도에 가야 비로소 여성 주민이 날씬해지고(옥주현 요가라도 한건지--;), 동남아쪽은 반대로 남성 주민이 날씬합니다(그렇지만 이쪽 아저씨들은 인상이 먹어주시는 관계로;;;).

ps2.나중에 열린 항구인 카파와 트레비존드는 npc들 대사에 마침표가 없습니다. CJ가 귀찮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남아쪽까지 가면 모든 npc의 대사에 마침표가 사라집니다--;

다음은 아프리카로 내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