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와 페르시아만은 주는것 없이 싫은 동네입니다-ㅅ-
그래도 기왕 온 김에 미뤄뒀던 알렉갑도 캤어요.

하아.. 이 지역 조사 중에 유해에게 한번 잡혔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의욕상실모드였지요.


무스카트
소년
여기에는 인도랑 아프리카쪽 상인들도 많이 와요.
소녀(처녀)
왜 어른들은 바닥에 침을 뱉고 다니죠?
소녀(아이)
우리 아빠는 무역상인데, 이곳이 무역 하기 좋대요.
청년
요즘 공작석 시세가 어떻게 되죠? 몇 개 가지고 있는데, 이곳 상인들은 믿을 수 없어서….
주민(女)
여기서 서쪽은 페르시아만이죠. 동쪽은 디우라는 마을이 있구요.
주민(男)
이곳을 중계지점으로 해서 인도와의 교역을 하는 교역상들이 많죠.

호르무즈
주민(男)
이 도시의 양고기는 연해서 맛이 끝내주죠!
청년
바스라는 축복받은 곳이라 생각해요. 근처에 티그리스, 유프라테스라는 강이 흐르죠.
소년
내가 키운 양을 우리 아빠가 잡아먹었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소녀(아이)
이런 작은 도시에는 해적같은 것은 안오겠죠? 나처럼 이쁜 애들은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소녀(처녀)
이 도시 서쪽이 페르시아만이에요. 나 잘 알죠?
주민(女)
페르시아만의 안쪽에는 바스라가 있죠. 센나를 사고 싶으면 거기 가보세요.

바스라
청년
페르시아만의 종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참 멀리서도 왔군요.
소녀(처녀)
바다에서는 어떻게 볼일을 보죠?
주민(男)
요즘은 조금만 유명한 것이 있으면 상인들이 몰리더군요. 하이에나처럼 말이죠.
소녀(아이)
센나가 소화제라던데, 어떤 언니는 변비약으로 쓴대요. 어떤게 맞아요?
주민(女)
남편은 센나 구하러 가고 없어요. 요즘 그게 돈이 되나보죠?
여행중인 고고학자
조용하고 좋은 도시로군요
소년
부럽네요. 망망대해를 헤쳐나가는 기분이 어때요?

캘리컷
소녀(아이)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 어쩌다 얼굴이 하얗게 떴죠?
행상
난 후추를 팔죠. 이곳에서는 가장 쓸만한 교역품이랄까요?
도시 아가씨
나 참, 저 상인은 경호원이 하인도 아니고… 경호비를 너무 낮게 부르고 있어!
사원의 사람
사원에 들어가시려고요? 경건한 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젊은이
신앙이 없더라도 사원은 한 번쯤 가보는 것이 좋아요.
부호
적재화물은 며칠뒤에 도착한다는군...... 무사히 도착하면 좋겠는데.
코끼리를 돌보는 소년
내 코끼리는 팔지 않아요. 돈이면 다 되는게 아니라구요!
지나가던 사람(소년의 아빠)
이봐, 미안하지만 초짜 뱃사람에게 일일이 대답할 만큼 한가하지 않아서 말이야.

고어
소녀(처녀)
땀을 많이 흘리네요. 이곳이 덥나요? 전 모르겠는데.
주민(男)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인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캘리컷이 나오지.
청년
내 꿈은 교역상이죠. 이곳은 인도편사나 루비같은 진귀한 것이 많거든요.
소녀(아이)
큰 도시엔 최신 유행하는 옷이 넘쳐나겠지? 부러워 죽겠어.!
주민(女)
멋쟁이 선원에게 청혼했다가 채였어요. 사랑에 나이가 문제가 될까요?
소년
바다에서는 사람 키보다 더 높은 파도도 친다면서요?

디우
소년
당신은 유럽에서 온 거 맞죠? 이상한 옷을 입은 걸 보니 맞을 거야.
소녀(아이)
유럽인들은 식인종이에요? 왜 여자들을 보면 침을 흘리죠?
청년
여기서 남쪽으로 가면 섬이 꽤 많죠. 라카디브라고 한답니다.
주민(女)
이곳이 인도의 가장 서쪽이에요. 그래서 작은 곳이지만 상인들이 꽤 되죠.
주민(男)
여기서 해안을 따라 북서쪽으로 가면 강의 하구가 보일거네.
소녀(처녀)
고어라는 곳은 남쪽으로 계속 가야 한대요.

코친
주민(男)
여기에서 남동쪽의 섬에 실론이라는 도시가 있다
소녀(처녀)
가르다몬은 좋은 향기가 나서 요리에는 최고에요!
소녀(아이)
나, 상인을 동경하고 있어
청년
캘리컷을 넘어 와 준다니, 어쩐지 기뻐요
주민(女)
실론에는 가 보았나요? 한번 가 보면 좋아요
소년
인도 꼭두서니에서 예쁜 붉은 색이 나온대. 교역소에서 팔고 있어

실론
소녀(처녀)
실론에 살고 있으니, 나도 보석 하나 정도는 갖고 싶은 것이에요
소년
나는 크면 모험가가 돼서, 이 큰 바다를 휘저을 거야!
소녀(아이)
멋지다…
청년
이 섬은 질 좋은 보석이 채굴돼요
주민(男)
남서쪽 해상에 있는 섬은 차고스라고 불리고 있어
주민(女)
조금 바빠. 나중에 해 줄래?

퐁디셰리
주민(男)
교역소에서 취급하는 터메릭은 카레만드는데에 꼭 필요한 노란색의 향신료에요
청년
최근, 교역선이 빈번히 오게 되었군
소녀(처녀)
시나몬은 상큼한 향이 나는 향신료로 과자만드는데에 자주 사용되요
소년
북쪽에는 마술리파탐이라는 도시가 있어
주민(女)
어머나, 처음 보는 얼굴이군요, 어디에서 왔죠?
소녀(아이)
캣아이를 알고 있나? 고양이 눈처럼 반짝거리는 보석이지

마술리파탐
소녀(처녀)
어머나, 낯선 사람, 어디에서 오셨나요?
소년
아, 심부름 부탁 받은 것을 잊고 있었다!
주민(男)
북쪽에는 캘커타의 도시가 있어, 간다면 조심하도록 하게
청년
나는 이 도시가 좋기 때문에, 쭉 이 도시에서 살려고 하고 있어
주민(女)
오늘 저녁밥은 뭐로 할까…
소녀(아이)
나, 모험을 좋아하는 사내아이는 좋다고 생각해요

캘커타
주민(男)
아아, 캘커타에 잘 왔네, 여기에는 길게 체재하나?
청년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페구라는 도시가 있어
소년
나는 장래에 상인이 되고 싶은데
소녀(처녀)
생사로만 짜여진 천이 바로 비단 원단이에요. 부드러운 감촉이 그만이죠!
주민(女)
숲을 걸을 때는, 호랑이나 뱀에 주의하라구
소녀(아이)
엄마가, 잘 모르는 사람과는 말하면 안 된다고… 미안해요




식인종 유럽인들은 여자들만 보면 침을 질질...-ㅁ-;;
다음은 동남아시아로 건너갑니다.
슬슬 이 노가다도 끝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