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코보서버 Firefox입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다 스킵하고 맨 아래 세줄 요약만 보시면 됩니다.

요즘 시그마 영식 1층에서 SSD전사가 유행하고 있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SSD/HDD와 연결 방식에 따라 차이가 클까?

그래서 해봤습니다.
SSD 2종, HDD 2종과 외장하드, USB 메모리에서 실행하는 FFXIV의 속도는 어느 정도인지,
외장하드와 USB 메모리의 연결 방식도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봤습니다.

테스트용 PC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Intel Core i5-6500 3.20Ghz
    GPU: NVIDIA Geforce GTX 1060 3GB(MSI ARMOR Factory O.C)
    M/B: ASUS PRIME Z270-A
    RAM: 16GB DDR4 2133MHz
    O/S: Microsoft Windows 10 Pro, Redstone 4(Version 1803), 64Bit
    Mon: DELL P2418D QHD LED Monitor(2560*1440)

테스트에 사용한 SSD, HDD는 다음과 같습니다.

    1. NVMe SSD: Samsung 960 EVO 250GB M.2 NVMe SSD(TLC 3D V-NAND)
    2. SATA SSD: Micron MX300 275GB SATA SSD(TLC 3D V-NAND)
    3. HDD: TOSHIBA DT01ACA200 2TB SATA3 HDD(7200rpm)
    4. HDD: WD Green WD20EZRX-00D8PB0 2TB SATA3 HDD(5400rpm)
    5. 외장 HDD: WD My Passport Ultra Gen.2 2TB(USB 3.0)
    6. 외장 HDD: WD My Passport Ultra Gen.2 2TB(USB 2.0)
    7. USB 메모리: Samsung 64GB USB Memory Stick(USB 3.0)
    8. USB 메모리: Samsung 64GB USB Memory Stick(USB 2.0)

USB로 연결할 경우 메인보드 뒷면에 직접 연결했습니다.

테스트에 앞서 필요없는 프로세스는 최대한 많이 종료했으며,
실행된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1. AIDA64
    2. Datacolor Spyder Utility
    3. Samsung Magician
    4. NVIDIA Geforce Exprience
    5. Realtek 사운드 관리자
    6. 작업 관리자(Taskmgr)

본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개인이 진행하였으며, 공신력 있는 자료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참고용으로만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1. 테스트 방법

    (1) FFXIV를 실행합니다.
    (2) 클라이언트가 실행된 후 메인 메뉴 로딩까지의 시간을 측정합니다.
    (3) 캐릭터 선택 후 필드 로딩까지의 시간을 측정합니다.
            (대도시의 경우 플레이어 수의 변수가 있으므로, 개인 하우징 구역(라벤더 안식처)으로 설정하였음)
    (4) 텔레포 기능을 이용해 다른 하우징 구역(하늘잔 마루)으로 이동, 로딩까지의 시간을 측정합니다.

2. 테스트 결과

(1) 초기 로딩 시간
   

SSD는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SSD와 하드디스크의 차이는 꽤 큽니다. 외장하드의 경우 USB 3.0으로 연결했을 때 19초에 육박했습니다.

(2) 접속 시 로딩시간



역시나 SSD는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SSD와 하드디스크의 차이가 굉장히 큽니다. 7초 넘게 차이가 나며, 외장하드의 경우에는 30초가 넘어갑니다.

(3) 필드 이동 시 로딩시간
   
NVMe SSD와 SATA SSD의 차이가 1초가 넘어갔습니다. SSD전사에게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결론
NVMe SSD와 SATA SSD의 차이는 필드 이동 시 로딩시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이왕 SSD전사를 할 거면 NVMe SSD가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겠습니다.
하드... FFXIV를 하드디스크에 설치해서 하면 굉장히 답답하겠습니다.
특히 외장하드에 설치하면 부처의 마음으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외장 SSD의 경우, USB 3.0/3.1로 연결할 경우 SATA SSD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돈을 붓는 만큼 성능이 나온다는 결론은 여기에서도 유효합니다.
뭘 하든 자본주의(TM)이 중요합니다.

[세줄 요약]
1. 가장 좋은건 NVMe SSD이다.
2. 그 다음은 SATA SSD이다. NVMe SSD하고는 대강 1초정도 차이가 난다.
3. 하드디스크는 겁나 느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