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함.


시에테는 애초부터 경직 및 다운이 발생하지 않았으니까, 


해당 경직삭제 목록에서 빠진거임.









보다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 시에테 솔플을 뛰고 왔다.



스킬로 인한 경직 1번을 제외하고는 경직이나 다운이 전혀 뜨지 않았다.




솔플이라서 안뜬 걸까?


레서의 다운치가 그렇게 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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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


라그나힘에서는 5%를 채 깎기도 전에 경직이 발생함.




그리고 경직을 주는 다운치는


확률에 의해서 뜨는 게 아니라, 일정치가 누적되면 경직시키는 원리기 때문에


운빨하고는 관계 없음.





그럼 문제는


대체 언제부터 시에테에서 경직 및 다운이 발생하지 않게끔 조정했냐는 건데,



이걸 알기 위해서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시에테 영상을 다 돌려봤다.


거기서 나온 결론은



테섭에서 처음 나올때부터 그렇게 만들어져있었다는거.






이건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음.




왜냐


다운치는 엄연히 존재하는 스테이터스임.


이걸 증가시키는 방법도 있고, 증가시키라고 만들어둔 아이템도 있음.


설령 중요도가 낮아서 대부분의 유저가 신경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스테이터스인데


이게 무력화되고 통하지 않게끔 만들거였으면


사전에 무조건 공지를 해줬어야 함.





얘네가 이걸 미리 공지해줬을까?


시에테 출시 업데이트의 개발자 노트에서 경직, 다운을 찾아봤다.












지랄





아무리 우선순위가 낮고, 신경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분명히 존재하고, 사용하라고 만들어놓은 스테이터스를


현존 최고 난이도의 레이드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숨긴 채로 업데이트를 한다?




이게 인디 게임이면 용서할 수 있음.


이게 대학교 과제물이었으면, 감점 요인이 될지언정 욕을 먹진 않음.


근데 이건 프로들이 월급 받으면서 만드는 정식 서비스되는 게임이라고.



프로가 뭔데?


해당 일 하면서 돈받는게 프로잖아.


프로답지 못한 실력은 노력해서 끌어올리면 되고


프로답지 못한 어투나 태도는 추후에 사과하고 고치면 돼.


근데 자기 결과물에 대해서는, 적어도 프로라면 당당해져야 되는거 아니냐?


이거 섭종할때까지 애들이 몰랐으면, 옳다꾸나 하고 계속 말 안하고 숨겼을거잖아.


나쁜놈들아.





이제 개발진을 어떻게 믿고 신뢰할 수 있음?


솔직히 실력을 탓하고 센스를 욕할지언정,


지들이 만들어놓은 규칙이나 조건같은 건 그래도 믿고서 게임을 진행했어


밸런스가 95%라고 진짜 95%인줄 다 실험하고 게임하냐?


크리티컬이 50%이면 진짜 50% 뜨는지 일일이 다 세보고 게임함?


아니잖아.


그냥 막연히, 어련히 잘 만들었겠지 하고 게임했잖아 다들.




아무도 신경안쓴다고 스리슬쩍 아예 없애버리는 집단인걸 안 이상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소한거 하나하나마다


이젠 전부 믿음이 안간다.


게브네도 진짜 강화확률 +3%인지 어떻게 암?


강룬 집어넣으면 강화확률 낮아질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믿고 집어넣음?








3줄요약.



1. 시에테는 정식출시전, 테섭에서부터 경직 및 다운이 걸리지 않았음.


2. 아무도 신경안쓴다 하더라도, 분명히 존재하는 스텟이 레이드에서 아예 기능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음에도, 이를 공지하지 않았음


3. 앞으로도 이딴식으로 숨기고 없애고 장난질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대체 어디있음? (게브네, 강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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