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투기장 1800-2000

Part 3 검투사들과의 전투 2200+

Part 4 투기장은 내인생

요세 투기장 입문 하기가 신규 유저 혹은 레게 유저 한테 너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여자친구와 함께 오리 줄구룹 나올 무렵에 같이 와우를 시작해서 투기장 3시즌부터 6시즌까지 쭉 내팀과 내 지시로 게임을 왔고 내가 처음 투기장에 뛰어들었을때는 3시즌 중후반쯤이였다 그전엔 레게였다.
정말 후잡했을때부터 2500+ 까지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투기장 입문을 더 쉽게 설명 해주겠다. 타 케릭은 사제 빼곤 많이 않해봤으니 전사/죽기 그리고 파트너 사제 위주로 설명 하는걸 이해하길 바란다.

당신이 이미 싸움에 고수라고 생각 이 들면 이 팁은 그냥 넘겨라. 

중수급은 pvp 투기장 1800-2000 part 2 를봐라.

당신이 이미 충분히 발전하고 있다면 별 도움 안된다. 싸움에 익숙해진자들은 내가 설명하고자 하는것을 대부분을 벌써하고있다.
 

INTRODUCTION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얼마나 빠르게 투기장 고평을 갈꺼라고 예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입문 한달 안에 고평가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평점은 당신의 실력의 결과일뿐
평점에 목메달다간 팀원과의 분위기만 망친다.
전투가 시작했을때 제일 중요한것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당신의 마음 자세라는것을
항상 기억해라.

싸움의 기초

이번엔 기초부터 설명 하겠다. 싸움의 기초는 단축키다.
당신이 본인 의사와 동시에 단축키를 누를수있으면 합격이다.
단축키 적응은 금방 된다, 단축키를 더 현명한 위치로 바꾸는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변화는 곧 발전이다. 나는 투기장 시작하기 전에는 전사 태세변환을
P  전투태세
[  방어태세
]  광폭태세
이런 병.진 같은 단축키로 시작했다 한 1년 하던 단축키라 재빠른 오른손 움직임으로 커버 했었지만 투기장에서 한계를 느끼고 마우스 휠 메크로로 전/방 , 방/광 태세 변환으로 바꿨다.
시야조종은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shift+휠로 바꿨다.

당신이 원하는 스킬을 쓰고 싶을때 단축키를 못누른다면 혹은 무슨 스킬 쓰고 싶은지 모른다면
투기장은 잠시 미뤄두고 잠시 훈련과 분석을 해라.
어떤 사람들은 방향키를 싸이드 스텝만 쓴다, 어떤이들은 방향키도 쓴다, 본인 취향과 잘맞는지 확인해보고 결정한다. 본인 의사와 같이 나갈수있는 위치에 있는 키는 나같은 경우엔 6YHB 까지라고 판단했고 그이후 모든 기술은 shift/ctrl F1-F4 안에서 해결한다. 생존류/버프류/혹은 공격 콤비네이션 위주로 묶어서 지정해놓으면 외우기도 쉽고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진다.
단순한 훈련으로 익혀나갈수 있다. 재밌는 시험공부라고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외워라.
타클 스킬은 일단 생각 안해도 된다, 본인 케릭 스킬 이해도 부터 해결해라.
보통 많은 플레이어들은 렙업하면서 다 익히게 되지만 다시한번 툴팁 읽어보는것도 나쁜생각은 아니다.

본인이 언제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할수록 더 좋다. 예를들어 line of command 이다.
모든 케릭터 글쿨은 1초-1.5초 사이다. 하지만 익숙하고 빨라진다면 본인 머리속에
1초- 무력화, 분쇄, 죽격
3초- 제압 넣고 거리벌렸다가 봉쇄를 넣고 다시 죽격 박는다
이런 식으로 글쿨보다 빠르게 생각 해둘수가 있다. 너무 앞서 생각해나갈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떤상황에 어떤스킬을 쓸껀지는 익혀두는게 좋다.
예를들어 다굴이다/ 검방 방벽이다. 혹은 머릿수 많은 우리쪽으로 유인하자 등등.

힐러라면 자생 연구를 해라, 딜러들과 깃전에서 급장쿨이 돌아온다면 당신은 훌륭한 힐러다.
(템까지 좋아지면 한명에 딜러는 우숩다)

싸움의 기반

이제 당신은 케릭터와 하나가 됬다고 생각이 들면 전장을 뛰어라. 당신의 목적은 명점도 훈장도 아니다. 오로지 연습이다.
처음엔 그냥 달려 들어라, 무조건 선빵 때린다. 1/1 깃전하는것보단  실전에서 1/1 혹은 2/2 상황을 유도시키면서 게임을 해라.
타클이 무엇인지 확인도 하고 상대 기술도 눈에 익혀둔다.

처음해본다면 본인 피가 쭉쭉 빠지는걸 보고 당황하다가 쿨기도 못쓰고 죽을때가 많다.
전장에서 보면 뒷걸음질하다가 그냥 죽는 초보들 번번히 보힌다. 나도 한땐 그랬다.
단순히 게임 케릭터이다, 당황할필요없다 그냥 몇번 더 달려나가서 선빵때리다보면, 본인 케릭의 피통에 무감각해진 자신을 보고 놀랄것이다.

절대 가상케릭터의 죽음을 두려워하면 안된다.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당신을 만든다. 절대 포기하지말자 처음엔 다들 초보다.
당신이 피가 1000-5000 사이에서 출렁일때도 최상의탈출법 (line of command)을 구상하고 있다면 당신은 합격이다.

다음은 싸움의 흐름을 읽는 것이다.
당신이 얼마나 공격위주 스킬을 쓸껀지 아니면 방어위주 스킬을 쓸껀지 정할줄 알아야한다.
밀고 당기기다.
돌진하다가 불리하다고 판단이 들거나 힐이 없다면 적당히 가로막기로 빠져야 적입장에서 곤란하다. 적이 누구를 점사하는지 항상주시해라.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자신이 타겟이 되는순간과 동시에 생존기를 돌리기 시작할꺼다.
적 케릭터의 움직임이나 시늉을 보고 지금 적의 "태세" 를 판단해라 그가 도망가는 당신을 무리하게 쫒아오나? 본진 으로 도망가는척 하면서 아군과 함께 싸워라, 싸움의 흐름을 몸으로 느껴라. 메즈당했을때 단축키를 연타하고 있는 자신을 타일러라.

풀려나는 그순간 당신의 line of command 가 시작되게 미리 상황파학을해라. 당신을 메즈한새끼가 누구냐? 그는 어디있고 당신은 해제클 시야가 되냐?  죽기 케릭이라면 메즈 끝날때쯤 연계를 구울스턴으로 짤르고 대마법보호막으로 다음 메즈를 씹는 콤보가 가능해진다.

이런것들을 전장경험으로 익혀두는건 기본이다.
밀리는 시야가 좁다. 쫒아다니면서 패다보니 뒤에 몰려오는 때거지를 못볼때가 많다.
항상 시야 각도를 편하게 조종하면서 싸움을 해라. 굳이 뒤만 잡아야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싸움은 혼자하는게 아니다, 유리한 각도로 상황판단이 더 정확해진다면 뒤통수 때리는 메리트보다 훨씬 더 큰 무기를 얻게된다. 넓은 시야다.
최대 시야로 쭉 빼논다고 넓은 시야가 되는건 아니다.
본인이 편안하고 당신 팀원이나 적군이 많이 보이는 각도를 유지해봐라.

시야 조정은 자유자제로 바꿔라.
당신에게 힐이 갑자기 안들어온다면 뒤쪽을 봐라 힐러가 쳐맞고 있거나 뒤진거다.
당신은 상대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명확히 보이기 시작할것이다.
상대의 생각을 케릭터 움직임으로 읽을수 있으면 당신은 합격이다.
공격적 혹은 방어적 인지만 구분할수 있으면 된다.
 

파트너 구하기

당신은 이제 계급장도 있을꺼고 전장 기본 탄력은 어느정도 되있을꺼다, 없으면 마춰라. 더 훈련해서 나쁠껏은 없다
하지만 기억해둬라 전장은 훈련이라고 생각 하고 들어가는 마음가짐이 바람직하다.
재빨리 파트너를 구해라. 싸움꾼 인맥이 없는당신은 그냥 또다른 초보를 데리고 하는게 낫다.
어설픈 중수는 당신의 머리만 더 햇갈리게 할뿐이다.

아예 2200+ 에서 항상 노는 사람과 할꺼 아니면 그냥 같은 나이또래 초보를 구해서 같이 입문하는게 좋다. 고수와 한다면 그 고수 인간성도 생각해봐야한다. 초보운전자를 가르키는 고수운전자는 답답할수밖에없다, 그의 상황도 이해해줘라 당신이 바라보는 초점은 당신 실력을 키우는것이다,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다.

파트너 나이도 고려해볼만하다.
나이차이가 너무 많다면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
나이가 많은쪽은 현실적인 충고를 받을 기회가 없어지고,
나이가 적은쪽은 말도안되는 요구 까지 받고도 넘어가야할때도 있다.
이런점은 피해야 빠르게 발전할수있다.

파트너로써 템파밍도 잘 안되있는 사람과 같이 템 마춰나가는것도 좋다(비슷한 실력에, 비슷한템)
같은 생활의 리듬에 익숙해지면 좋다 접속시간이며 등등.
목표평점에 도달했을때 같이 전장뛰며 즐겁게 팀플연구를 할수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일단파트너를 정했다면, 투기장은 팀게임이라는것을 기억해야한다.
혼자서 다할순 없다 당신이 인정한 파트너를 당신의 한몸처럼 다스려야한다.
서로가 격려도 해주고 충고도 해주면서 고쳐나간다, 솔직한 관계일수록 싸움은 적어진다.

이것이 바로 팀웍이다.
이젠 당신은 한몸이 아닌 두몸이라고 생각 하면 된다. 당신이 어떻게 서포트를 해줄수있는지 생각해봐라.
그가 죽으면 당신도 죽는다. 때론 그를 포기해야할때도 있으며, 때론 적군을 때주거나 메즈 해줘야할때도 있다.
와우에서 1초는 1초가 아니다.
진검승부는 1초도 길다 0.01 초 차이로 승패가 좌우되는 경우도 많다.
당신이 죽기라면 죽손/ 얼결/ 구울 스턴,  전사라면 돌진,봉쇄,무력화, 가로막기.

급장빠진 당신의 파트너가 헬프를 외치면
당신이 벌어준 1초는 그친구에겐 3초처럼 느껴지고, 커트당한 적군한테는 다시 타이밍잡을때까지 체감상 10초는 벌어준셈이다. 타이밍 좋은 기술은 상대방의 사기를 꺽는다는걸 염두해두자.

파트너 교체를 두려워 마라, 하지만 둘이 서로 게임을 즐기면서 투기장 뛴다면 좋은 관계다.
그냥 같이 실력을 갈고 닦아라.

특성 연구를 일상화 시켜라. 당신은 적어도 당신과 당신 파트너의 특성/ 스킬/ 쿨타임 등등 은 꾀고 있어야 한다. 투기장뛰는데 아무말 없이 그냥 겜만 하고 게임에 관한 말조차 안한다면 파트너를 바꿔야한다. 나는 굉장히 운이 좋았다, 내 여자친구처럼 게임 잘하는 여자는 보기 드물다. 설령 시작할땐 "의지가 있는데 급장이 왜필요해?" 라며 허탈한 웃음을 끌어내게했었지만. 지금은 그누구보다도 믿음직스러운 사제다. 이 믿음과 신뢰는 팀웍과 직설적인 관계가 있다.
전사/사제 조합으로 4시즌에 2000 넘긴팀은 많지않았다.
하지만 당시 잘나가던 도적/사제 조합으로 여자친구는 1900 도 버거웠다. 나 역시 잘나간다는 전드로 2000 턱걸이였다.
마지막 시즌 죽기 사제로 전문 검투사 업적을 했다.
그만큼 팀웍이 뛰어났던거다.

COMMUNICATION

팀웍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대화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인제 line of command 도 또렷해졌을꺼고, 메즈당햇을때 급장써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생각도 하고있을꺼다.
언제 당신의 파트너가 제일 많이 죽고, 어떤상황에 본인이 급사하는지도 알꺼다. 모른다면 알아야한다.
그래야 도움을 요청할수있다. 2/2 입장했는데 본인 급장이 없는데 대 물렸다,
당신 파트너는 8초 메즈란다.
당신은 파트너 메즈연계 하려는 놈을 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스턴이나 행동불가 상태에서
풀림과 동시에 파트너가 급장 쓰고 당신은 메져 겐세이를 넣는다면 이미 팀플의 각은 잘 잡혀있는거다. 죽징사로 저번시즌을 달렸다, 징기형이 무적키면 "나 무적킨다 사제좀(혹은전사) 어떻게 해봐" 그럼 나는 질식 혹은 물어뜯기를 한다 혹은 사제가 영절을 날려준다.
투기장에서 정답은 없다. 약한놈 패는게 정석이다. 그 약한놈은 당신이 분석해서 생각한다.
공격흐름에 익숙해지면 다른타겟 점사하는척 하다가 페인트로 옆플레이어 급살시킬수도 있다. 바로 쿨운영이다

최근에 2/2 너프로 인해 나는 재미로 전사/죽기 팀을 했다. 실은 5/5 같이하는 전사 형이다.
굉장히 심플하면서 스릴있는 조합이다. 같이 돌격해서 행동불가 면역인 전사의 칼날폭풍과 죽기의 얼음같은인내력 혹은 대마법보호막/ 룬무기강화 등 을 동시에 돌리고 질식 물어뜯기 등등 녹여버린다.

우리 뛸때 대화도 정말 간단하다:

"형님 고고,"
"야 나 말타고 저쪽 기둥서 기다릴테니깐 너가 먼저 가 타이밍 마춰 들어갈께,"
"네 ㄱㄱ "
"ㅇㅋ 죽격 들가써!! 나 돈다?!"
"형 잠만여 저 물렸어요... ㅇㅋ ㄱㄱ" (얼인, 대마보) (전사는 ㄱㄱ와 동시에 칼폭)
"ㅇㅋ 물뜯, 급장썻네여, 질식." (물뜯,질식,룬무기,가고일)
"형 위협좀!!"
"어 위협! 야 드루 급장썻다 드루 가자" (위협, 봉쇄)
"ㅇㅋㅇㅋ ㄱㄱ"

잡으면 이긴거다, 못밀면 졌다. 조합상 한방이다.
중요한건 몰아칠때 같이 몰아치는거다. 내가 쿨마다 기술을 돌려야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쿨을 돌린다. 그리고 이 쿨은 대화로 당신 파트너와 공유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그래야 당신 파트너도 좋은 판단을 내릴수있다. 본인팀의 사제가 죽기직전이면 징기같은경우엔 날개 보축으로 어그로를 먹을때도있다. (상대방 왈 "야 징기 날개폈자나 사제 버리자")
당신도 파트너도  서로 쿨을 기다릴줄 알고, 서로 서포트 요청할줄 알아야하고, 또 서로 알아서 적당한 서포트도 해야한다.

이정도 기초만 알아도 1850 정도는 금방간다 템마추고 다시 노력해보자.
기초 pvp 훈련만 해둬도 몇달안에 2차무기 들고 있는 당신을 보게될껏이다.
다음엔 투기장 흐름에대해 써보겠다.

Part 2 투기장 1800-2000

Part 3 검투사들과의 전투 2200+

Part 4 투기장은 내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