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죽스탕스분들을 위해 MMO 및 디스코드에서 공유가 되고 있는 자료를 번역/의역하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은 축약 또는 제외) 다른곳에서 본 정보들도 조금 추가해봤습니다. MMO에서 Maxweii라는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는 부죽러가 오랜기간 동안 작성한 자료가 주된 출처이며 이 자료 또한 결국 그분의 사견인 관계로 아래 정보는 확정된 사실이라보단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요>
7.0 및 7.1에서의 대세였던 징벌자 트리(하기 징벌트리)가 7.1.5에 들어 할퀴는 어둠 트리(하기 할어트리)로 대체 되었습니다. 치타에 의존하던 부죽은 이제 특화가 올인하게 되었으며, 블리자드의 이런 결정은 부죽의 스케일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장비가 좋아지면 그만큼 딜도 오르는게 정상인데, 치타는 스케일링이 매우 안되는 2차 스탯인 반면, 특화는 높아지면 그에 상응하는 데미지 증가를 줍니다. 기존 징벌트리의 스케일링 때문에 840대 부죽의 딜이 좋은 방면 880대 부죽의 딜이 상대적으로 안좋았었고, 상위 부죽들도 30% 이상의 치타를 달성 한후에 특화에 투자를 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7.1.5에서 부죽에게 많은 상향이 있었지만 이 가운데서도 중요한 사항들을 꼽자면 구울펫의 딜 (발톱 휩쓸기와 치명적인 가스)가 특화 영향을 받는다는 점, 할어딜이 20% 상승한 점, 그리고 굴단의 장신구인 "영혼의 외풍"이 특화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요점>
1. 할어트리에서 2차스탯 분배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할어트리는 징벌트리와 유사하나, 치타 대신 특화에 올인하시면 됩니다. 가속은 21% 내외 (1~2% 차이는 괜찮습니다), 치타는 13%~20% 사이 (왜냐면 13%서부터 기대치가 급상승하고 20%에서 하락합니다), 나머지는 특화에 올인하면 됩니다. 밤요 티어로 인해 유연이 조금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특화 > 가속21% > 치타13-20% > 유연

2. 구울 데미지 40% 너프는 무슨 의미인가요?
구울이 만약 1,000의 데미지를 한다고 가정을 합시다. 40% 너프로 인해 600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특화가 67%이었을때 구울의 데미지는 1,002가 됩니다. 만약 특화를 95%로 높였다는 가정하에 구울의 데미지는 1,170가 되고 17% 버프가 됩니다. 특화가 높이질수록 구울 데미지도 높아집니다. 따라서 특화가 낮은 징벌트리에게는 이 변화는 너프입니다.

3. 제 심크결과로는 징벌트리가 할어트리보다 아주 살짝 딜이 좋은데 징벌트리의 장점은 없나요?
할어트리로 가야합니다. 위에 언급한 스케일링 뿐 아니라 심크라는건 이동없이 앉아서 하는 딜내역입니다. 따라서 30미터의 사거리가 있는 할퀴는 어둠은 용맹의 시험과 같은 레이드에서는 더 용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유로는 굴단 장신구인 "영혼의 외풍"이 특화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4. 할어트리는 징벌트리에 비해 딜 사이클에 변화가 있나요?
결론적으로는 없습니다. 다만 Scourge of Worlds로 할어 딜 버프를 받는건 이제 매우 중요해진 관계로, 고름상처를 쌓은 후에 바로 할어를 쓰는 것이 아닌 죽고를 먼저 쓴 후에 할어를 쓰는 버릇을 들여야합니다.

5. 마부와 물약을 뭘 써야하나요?
- 목거리 마부로, 단일딜에선 사티가 Mark of the Trained Soldier (특화 600)보다 매우 근소한 차이(1,000dps 가량)로 높으나, 2타겟 이상에서는 후자가 나은 관계로 Mark of the Trained Soldier (특화 600)을 추천합니다.
- 반지 마부: 200 특화
- 망토 마부: 200 힘
- 보석홈은 200힘 하나 제외 모두 150 특화
- 음식도 특화 375 음식
- 물약으로는, 웅심 켰을때와 단일딜때는 옛 전쟁의 물약이 좋으며, 웅심 없을때 또는 2타겟 이상에서는 지속된 힘의 물약이 좋습니다.

6. 7.1.5에서 주목해야할 아이템들로 뭐가 있을까요?
- 굴단 장시구인 "영혼의 외풍"은 명실공히 부죽의 최고 장신구입니다. 사용하면 3초동안 주위 적에게 암흑데미지를 입히며, 암흑이기에 특화와 스케일링 합니다. 910랩 이상의 "영혼의 외풍"을 끼게 되면 그때부턴 힘보다 특화의 기대치가 더 높아지는 기현상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특화에 맞춰진 장신구입니다. 레벨 100 특성인 파멸을 찍어서 10중 버프로 특화를 높인후에 장신구를 썼을때, 파멸이 영혼의 쐐기보다 단일딜에서 더 좋은지는 실제 테스트를 해봐야하는 과제입니다.
- 비전로의 "공포결속 연합체"도 시너지가 괜찮은 장신구이지만 발동확률이 매우 낮은 단점이 있으며, 그래도 발동할때에는 광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쐐기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 카라잔의 "실체 없는 단지" 굳
- 메마른짐의 "불안정한 비전수정" 굳
- 영혼의 아귀의 "앵거보다의 기념품" 굳
- 카라잔 막넴 감시자 비즈아둠의 "무너지는 미래의 반지"라는 반지도 할어트리와 좋은 시너지를 낼것으로 보며, 정확한 사용 가이드에 대해서는 더 깊은 테스트를 해봐야합니다.

7. 7.1.5에서는 무슨 전설템이 좋나요?
- 여전히 교관손목이 최고의 전설입니다. 7.1에 비해 1-5가 1-3으로의 너프도 있지만, 발동확률도 절반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예전의 9~15% 딜상승 효과에 비해 이제 손목은 약 5~6.5%의 딜상승 효과를 줍니다. 그래도 여전히 타 전설에 더 좋으며, 광딜용으로 특히 더 좋습니다. 손목이 있을시에는 56랩 특성인 상처 폭발과 90랩 특성인 감염된 발톱은 필수입니다.
- 새로 추가된 머리 전설 그리고 장신구 전설은 아직 초기라 계속 테스트해봐야 합니다.
- 전염성 고름 및 룬부패가 너프됨에 따라 우베니모르와 허리 전설의 가치가 더 상승했습니다.
- 외에도 프라다, 세푸즈의 기대치가 많이 올랐습니다.
- 손목이 약 5~6%의 딜상승 효과를 가져온다면 나머지 전설들은 전반적으로 3~4%딜상승 효과를 보이고 있어 코어전설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질정도로 전설간의 갭이 좁혀졌습니다.

8. 성물은 뭘 써야하나요?
성물은 타락한 성전사가 여전히 1위이고, 2위는 죽고 데미지 증가, 3위가 고름일격 데미지 증가 성물이겠습니다. 

9. 마지막으로 특성은 어떻게 찍어야하나요?
56랩 특성 - 교관손목이 있으면 무조건 상처 폭발이며, 손목이 없더라도 싱글타겟/광딜용으로도 상처 폭발이 여전히 좋습니다. 모두 섬기리라가 버프를 받아 싱글타겟용으로 좋아졌고, 칠흑 열병도 버프를 받아 광딜용으로 예전보다 좋아졌는데 손목이 없다는 기준하에 상처 폭방레 비해 더 좋은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57랩 특성 - 너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염성 고름이 제일 좋습니다. 상처 폭발 및 감염된 발톱과의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나머지를 찍기에는 기회비용이 커서 그렇습니다. 전염병은 암흑 데미지인 관계로 큰 데미지 증가를 기대했으나 기대 이하이며, 황폐의 룬 무기는 싱글타겟에서는 전염성 고름에 비해 매우 근소한 차이로 높지만 광딜에서는 기대치가 낮습니다. 

58랩 특성 - 할퀴는 어둠
60랩 특성 -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75랩 특성 - 대부분 배회하는 망령을 찍지만 30미터 사거리의 할어를 쓰는 이상 주문 포식자 또한 상황에 따라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도 있습니다.

90랩 특성 - 교관손목이 있으면 무조건 감염된 발톱입니다. 손목이 없어도 감염된 발톱이 여전히 인기가 많을 특성입니다. 괴사의 경우 35%에서 40%의 버프를 받기도 했고 또 징벌트리의 스격에 비해 할어트리에서 할어가 많이 쓰인다는 점에 싱글타겟용으로는 잠재력이 있겠습니다만 두고봐야겠습니다. 전설어깨가 있을 경우에는 암흑 주입을 써야하냐는 질문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암흑 주입은 여전히 기대치가 낮습니다. 

100랩 특성 - 1~3 타겟용으로는 영혼 수확자가 여전히 제일 좋으며, 3타겟 이상의 광딜로는 파멸이 더 좋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평상시에는 영혼 수확자를 쓰겠지만, 밤요에서 파멸이 더 좋은 구간이 있을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 2분쿨 및 데미지 증가 버프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중재자는 기대치가 나머지 두개에 비해 낮아서 아직까지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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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자면 치20/가20/올특화, 2231333, 타성성물이 일단 안전지대인것 같습니다. 굴단 장신구는 도대체 뭐길래 저렇게 난리인가 싶지만 지켜봐야겠습니다. 보시다시피 7.1.5의 초기 단계라 가이드가 디테일하지 않지만 밤요가 나오고 몇주 지나면 더 디테일하게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블리자드의 7.1.5 업데이트 내역들을 지켜봐오면서 패치를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데미지를 떠나서, 할어트리로 인해 부죽(특히 손목부죽)의 RNG(로또)성을 줄이고 스케일링 문제와 죽기의 이동기 문제에 해결점을 제시한 것도 좋았고, 고격/스격만 주로 치던 딜사이클에 죽고버프 및 룬부패너프를 통해 고격/할어/죽고를 골고루 분배한 것도 좋았습니다. 특히 할어의 30미터 사거리가 이래저래 엄청 유용하면서도 재밌네요. 

마지막으로 오랜기간 동안 참고 견딘 부죽스탕스분들께 수고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인벤 죽기 게시판에 그간 부죽 관련 많은 정보를 올려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