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전언을 보내려 하고 있네. 경고의 전언인 것 같아. 하지만 그녀의 상태가 무언가 이상하네.

 

노스렌드의 숄라자르 분지로 오게.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알아보세나.

 

브란이 자네랑 같이 안 와서 유감이군. 하하하. 내 동생 녀석이 제일 좋아하는 게 티탄 시설의 문을 여는 거잖나.

 

그녀의 공포와 근심이 느껴지네. 그녀를 도와야 하네.

 

방어장치 일부가 정지된 것 같군. 재활성화시키면 그녀를 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걸세.

 

해냈군! 악몽이 억제되었네.

 

계속 나아가게. 난 바로 앞의 방에 있네.

 

용사여. 아제로스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네.

 

거의 도착했네. 창조주의 전망대로 오게. 동쪽 고산지대의 내부를 보여주겠네.

 

자. 이 장치가 수천년 동안 그 어떤 필멸자도 발을 들이지 않은 곳으로 자네를 인도할 걸세. 교감의 전당으로!

 

서두르게. 자네에게 보여줄 것이 많네!

 

최근 들어서 그녀가 곤경에 처한 것 같네. 혼란스러워하고 있어.

 

우리가 그녀에게 도달할 수 있기를.

 

무언가가 방어장치를 작동시켰네!

 

조심하게. 자네를 미행하는 자가 있어.

 

이 악령들은 틀림없이 그녀의 꿈, 그녀의 악몽이겠지. 그녀가 이겨내도록 도우면 아제로스가 우리에게 전언을 보낼 수 있을 걸세.

 

말해 봐, 아가씨. 대체 뭐 때문에 초조해하는 거야?

 

암흑의 티탄이 온다. 그를 막아야 한다.

 

아르거스, 군단의 본거지. 우리의 운명이 그곳에 있다고 하네.

 

그녀의 감정들이 뒤섞여 있네. 집중해야 하네.

 

그녀의 생각이 흘러들어오도록 두게... 으윽!

 

고통에 잠긴 대지... 강... 피의 강... 타오르는 하늘... 어둠 속의 검... 불타는 대기... 살게라스...!

 

세계혼과 대화하는 것은 필멸자들끼리의 의사소통과는 다르다네 . 아마 이래서 자신의 대변자가 되어줄 자를 필요로 한 거겠지.

 

그녀는 군단과 고대신들에게 시달리고 있지.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더 큰 어둠이 있다네.

 

준비를 해야겠군, 용사여. 알아낸 것을 카드가에게 전하게. 행운을 비네.

 

티탄은 세계의 영혼을 보살피기 위해서 이 전당들을 건설했네.

 

이 방에서는 내가 그녀의 목소리를 다이아몬드처럼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네.

 

만나서 반갑네!

 

이제 악몽이 사라졌으니 그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아낼 수 있겠군.

 

명령을 내리게. 시작하지.

 

좋아. 다른 것들을 전부 준비시킨 후에 동력 도관을 활성화시키면 장치가 가동될 걸세.

 

됐어! 그녀의 생각이 충분히 또렷하게 들리네. 그녀가 ...두려워하고 있네.

 

조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