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까지만 해도 전장 세트 방어구를 모두 착용한 유저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어디 5급 관직이 쉬운 일이랴..


그러나 이제는 문관 세트방어구, 무관 세트방어구를 착용한 캐릭터가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차 전장 세트방어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전장 세트방어구를 구입하기 위해 전장 화폐를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관직 올리기, 즉 문훈 혹은 무훈을 올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무관 세트방어구를 모두 착용한 '백가' 유저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그렇다면 문관 세트방어구를 모두 맞춘 유저와의 인터뷰도 인지상정.
현재 일기당천 서버에서 위.촉,오 3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문훈을 기록하고 있는'피뉴' 유저를 만나보았다

☞ 관련페이지 - 최강의 세트아이템
☞ 관련페이지 - 무관 전장 세트방어구! '백가' 인터뷰




▲ 아우라가 느껴지는 문관 세트아이템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피뉴'



● 전장 세트 방어구를 맞추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누구나 좋은 아이템을 차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사실 옵션이 좋은 제작 방어구인 '무신 시리즈'를 입고 싶었다.
그런데 다들 알다시피 캐릭터가 60등급이 되면 돈을 모으는 일이 정말 힘들지 않나.


나라고 딱히 뾰족한 수가 있었겠나. (웃음)
빨리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싶었지만 돈은 부족했고,
만렙이 되어서도 한참을 4등급 흉갑, 퇴갑을 차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템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전장 세트 방어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렵게 관직을 올려 문관 5품 상의와 하의를 맞추게 됐다.





● 문관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문훈 세트를 마음에 두게 된 이유는 적벽의 전투 스타일 때문이다.
적벽은 개인과 개인의 전투보다는 점차 다수 대 다수의 전투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단 오래 살아남는 질긴 생존력을 가지는 캐릭터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공격 위주 세트방어구인 무관 세트방어구 보다는 방어 위주의 문관 세트방어구를 결정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이러한 선택에 대해 항상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 '피뉴'캐릭터의 문관 방어구 세트 모습.




● 문훈을 올릴 때 "이렇게 하면 좀더 빠르고 쉽게 문훈을 올릴 수 있다." 라는 노하우가 있는가?


많은 유저들이 알고 있겠지만 문훈이나 무훈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들은 상한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일일 낚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잃어버린 관부문서'는 5천점 까지만 올릴 수 있다.


황방 퀘스트의 녹색 퀘스트의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낡은 문헌'은 문훈 1만점까지
또한, 황건의 난 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촉나라 특산 자수(문훈), 보름달 칼(무훈)도 1만점까지 올릴 수 있으며
황방 퀘스트의 파란색 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최신 문헌'은 2만점까지 올릴 수 있다.


일단 내 경험을 토대로 좋은 방법을 말하자면,
문헌 5천점 까지는 일일 낚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잃어버린 관부문서'로만 올리고
이외에 문훈을 올려줄 수 있는 아이템들은 모두 나중을 위해 모아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제 5천점이 넘으면 6품 관직에 필요한 점수인 문훈도 1만점을 목표로 해야한다.
7품에서 6품까지는 문훈도 최대 1만점까지만 올려주는 아이템을 사용해야 한다.
문훈도 제한이 없는 아이템은 모아야 한다.


문훈도 5천~ 1만점 사이에 사용해야할 문훈도를 올려주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1. 황방 녹색 퀘스트 보상 : 낡은 문헌 (문훈도 : 40)
2. 표창.장량토벌전 교환 (문훈도 : 10)
3. 장량토벌전 전장내 일일 퀘스트 : (문훈도 : 30)
4. 영천전쟁 전장내 일일 퀘스트 : (문훈도 : 15)
5. 황건의 난 전장내 획득 아이템 : 촉나라 특산 자수 (문훈도: 20)




이 시기에는 위의 아이템들을 획득하기 위해 전장을 공략하되
되도록 장량토벌전 위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좋은데
장량토벌전이 비교적 공략 시간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더 많은 문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장안성의 태학에서 일상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하루에 한번 받을 수 있으며 문훈 25를 얻을 수 있고
그리고 꼭 문훈 때문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할 퀘스트이므로 빠짐없이 완료하길 추천한다.



▲ 점수별로 사용할 수 있는 문훈도 상승 아이템




이제 문훈도가 1만점이 되었다면 5품 관직 승급에 필요한 문훈도 2만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특히 전장 세트방어구 '흉갑'과 '퇴갑'은 5품의 관직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트방어구를 맞추기로 마음먹었다면 꼭 5품의 관직까지 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


일단 이제부터 주로 사용할 문훈을 올려주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1. 황방 파란색 퀘스트 보상 : 최신 문헌 (문훈도 : 120)
2. 보물 찾기 퀘스트를 통해 일정한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 명신 기록서 (문훈도 : 20)
3. 경호단 호송퀘스트를 통해 일정한 확률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 인의 표인 (문훈도 : 10)


6품 관직에서 5품 관직으로 올리려할 때 그 동안 모은 위의 아이템들을 사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일상 퀘스트를 통해 문훈을 계속 얻을 수는 있지만 전장 공략을 통해 문훈을 올릴 수 없다.


일상 퀘스트와 황방 퀘스트를 병행하면서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군령패다.
군령패는 20시부터 24시까지 장안의 마원의에게 수령이 가능한데 하루에 2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하여 영천전쟁을 공략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문훈을 30점 얻을 수 있다.








● 전장 세트방어구를 맞추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이런 반복 작업하는 것이 지겨워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다.
다행히 피뉴 캐릭터의 문훈을 올리면서 지루함보다 문훈을 쌓아가는 성취감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6품 관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황방퀘스트의 다른 보상아이템을 사용하고픈 충동이 생겨 많이 갈등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




▲ 문훈을 올리기위해서 여러번 참여해야 하는 장량토벌전




● 전장 세트방어구를 사용해본 소감은 어떠한가?


무신 시리즈 방어구를 착용해보지 못해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전장 세트방어구를 착용하기 전에 사용했던 아이템은 4급 방어구.
즉, 50레벨의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지금 생명력 위주의 세팅으로 가고 있는데, 이 선택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으며
다수 대 다수의 전투뿐 아니라 개인간의 전투에서도 부상저항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의 벽상 공격 등을 많이 무시하는 것을 느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정확한 실험과 데이터가 필요하겠지만
현재 사용하면서 이런 장점들은 확실하게 몸으로 느껴진다.



● 적벽을 플레이하는 한 사람의 유저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국가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중에 공개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우리 군단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물론 국가전이 나온다면 좋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즐길거리가 하나 늘어났을 뿐, 국가전을 적벽의 시스템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국가전 같은 업데이트도 좋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같은 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는 많은 유저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많은 게임중의 하나인 적벽 온라인, 그 중에서도 일기당천 서버라는 하나의 울타리에서
만나는 모든 유저분들이 모두가 하나의 인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 존중하며 게임을 즐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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