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죽신 3분 40초, 키에루 4분, 레지나 5분쯤 걸렸습니다.

죽신이라서 좀 기대했더니만 너무 쉽게 바뀌어져있더군요 ㄷㄷ;


※ 주의사항

1. 죽신 : 일반 레이드 죽신 솔플을 많이해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많이 느릿느릿합니다. 흉상도 안나오고 분신도 소환하지 않아 다른 일반 보스와 별반 다를바 없이 할만하더군요.

뭐니뭐니해도 죽신에서 제일 짜증나는건 안다리 후려치기겠죠. 이건 많이 하다보면 감이 잡히시겠지만, 죽신이 갑자기 완전 정지함과 동시에 얼굴을 뒤로 살짝 돌려 후방 확인 후 들어오는 패턴이라 뭔가 죽신이 묘하게 가만히 있다 싶으면 피하시면 됩니다. 모니터 문제인지 전 항상 가까이서는 죽신 얼굴이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느낌으로...

3단 대쉬 패턴이 있긴 하던데 피격 판정이 있는지까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60도 기준으로 이동하니 평소 하던 것처럼 피하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5줄 이하로 체력이 까져도 광폭화를 하지 않는것 같으니 마구자비로 때리시면 됩니다.


2. 키에루 : 어렵다기보단 짜증나게 만드는 보스... 계속 자기혼자 굴렀다가 찌르고 뒤로 빠지고 해서 많이 화납니다. 심지어 방패까지 세워 올려 딜도 제대로 안들어가게 하는데다가 지형도 뭐같아서 오르막길에 잘못 주차되면 계속 오르락내리락 해야합니다 ㅡㅡ;

좌우 견제기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솔직히 선모션 보고 반응하기 굉장히 힘들기에 그냥 대놓고 정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찌르기가 선딜이 짧은 편이기는 하나 횡 견제기에 비하면 정말 피하기 쉽거든요. 물론 개인차가 있으므로 더 피하기 쉽다고 생각되는 쪽으로 플레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갑자기 키에루가 양팔을 휘저으며 정면으로 고함 + 위협을 하면 꼬리 1번 패턴입니다. 양팔을 위로 올리고 고함 + 화면 흔들림이 나오면 꼬리 3연 패턴입니다. 이 둘을 잘 구분하는게 키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둘 모두 사용 전에 우루루루루~ 우루루리히이이~ 하면서 휘파람 소리를 내고 꼬리가 나오기 직전에 지팡이를 땅에 찍으니 그걸로 판단하셔도 되구요. 꼬리 1번 패턴이랑 헷갈리기 쉬운 페이크 모션이 있습니다만 하다보시면 딱 위압감의 차이가 다른게 느껴지실 겁니다. 이 타이밍에는 열심히 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추가) 아 그러고보니 꼬리가 단발이 아니라 꼬리 한번에 2연 피격 판정이 들어오더군요. 막은 줄 알고 드레인 이펙트 보고 성급하게 공격했다가 꼬리 후속 판정에 맞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끝까지 다 막읍시다.

그리고 꼬리 3연 패턴 후에는 키에루가 살짝 휘청거리는데, 이 때가 가장 널널한 프리딜 타이밍입니다.


3. 레지나 : 금메달을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굳이 설명할 거리가 있을 거란 생각이 안드는 보스네요. 횡 견제기 및 오염도만 주의하시면 위협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