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0키로의 속도로 주행중이었고,
신호도 파란불이었으며, 
신호위반+불법유턴 차가 갑툭튀..

맨 처음에는 "아 씨발 이새낀 뭐야? 이건 박았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고,
그 다음엔 "최하 중상+입원+@, 최대 사망"이 지나감.
그 후에 연속상영되는 내 인생의 파노라마 한편...

씨발ㅡㅡ

마지막에 머리속에는 딱 한가지 생각만 남아있더라.
"보고싶다"라고..

는 급브레이끼+중앙선침범+S자 곡예운전으로 회피.
아직도 심장과 손이 떨린다.
고작 이거 쓰는데 20분 넘게걸림..

무튼 10월 27일 6시 46분 교통사고 사망처리될뻔.


ps. 몸은 안다쳤는데 마음은 엄청 다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