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관리자인증글 되니까 10베니 주네요 +ㅁ+ 추천 눌러주신분들 감사감사
어이고 이게 뭐라고 메인까지 갔네요;;; 감사합니다 :)
---------------

오늘 문득 생각난게, 아키에이지는 트레일러나 게임 시작할때, 공홈 등등 많은 경로로 스토리가 내포되어있는 훌륭한 영상들을 이곳저곳 많이 넣어놨습니다.
그런데 막상 스토리를 모르면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스킵해버리고 마는 영상들이죠.

하지만 위에 적었듯이 알고보면 상당히 주옥같은 영상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한번 그 영상들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첫번째로 정말 많이 보셨을듯한 얼굴. 오키드나입니다. 

위 사진은 1차 티저 영상인데요, 아마 OBT를 기다리면서 많이들 보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영상에서 "왜 이제왔어?" 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깁니다. (루키우스의 기록도 없던 OBT 전에는 대부분 이게 뭔 개소리야 라면서 넘어갔죠..)

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이 말을 이해하려면 OBT 트레일러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많은분들이 보셨을 영상이죠? 횃불나오고, 계단 내려오고... 문 열리고..

그리고 지금 오키드나가 여는 문이 정원의 문입니다.
(정원이란 세상이 시작된 곳을 말합니다.)

그럼 오키드나는 왜 정원에 와서 문을 열었느냐? 

오키드나는 정원을 찾아 여행하는 최초의 원정대의 일원입니다.

 
(세상이 어디서 시작됬는지 알기위해 결성된 12인의 최초의 원정대)

하지만 정원의 문을 연 대가로, 오키드나는 수백년동안 어딘가에 갇혀있었습니다. 원래 정원의 문지기를 맡고있던 페어리 여왕 대신 정원의 문지기를 맡게 됩니다. -해적한겨울
 
(이게 서대륙에 추가될 페어리 종족의 세계관인듯 합니다)
(오키드나 주제가 망각 클릭하면 들을 수 있어요.)
 
수백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자신을 꺼내줄 구원자가 오자 "왜 이제왔어?" 라는 말을 하게되는것이죠.

그렇다면 그 구원자가 누굴까요?
 
놀랍게도 악마입니다.
 
바로 최초의 원정대의 일원이자 오키드나의 배다른 언니, 키프로사입니다.
 
위 사진에 있는 최초의 원정대원들의 호칭을 보면, 페어리 여왕 대신에 정원의 문지기가 된 오키드나가 아닌 키프로사가 정원의 문지기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키프로사가 오키드나 대신에 정원의 문지기가 되고, 오키드나는 정원에서 빠져나옵니다. -해적한겨울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키프로사의 희생으로 정원에서 빠져나온 오키드나는 악마의 군대라고 불리우는 워본의 여왕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워본들의 여왕이 된 오키드나는 워본들을 이끌며 악마전쟁에 참가합니다. (이 사건 때문에 십자벌 평원이 지금과 같이 서큐버스나 가고일같은 괴물들이 출몰하고, 황폐해집니다.)
 
(무슨 이유로 악마때문에 오랜시간 정원에 갇혀있던 오키드나가 정원에서 빠져나온 뒤에 악마의 군대 워본의 여왕이 되고, 악마전쟁에 참여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악마의 속삭임때문에 정원의 문을 열었던 것 처럼 악마의 꾀임에 넘어간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에안나(누이여신)입니다.
에안나가 정원에 들어가 권능의 의자를 발견하여 신이 된 대표적인 케이스인데요,


이건 바로 정원에 들어가 신의 능력을 얻고 나온 에안나가 원대륙 주민들을 대이주 시키는 장면입니다.

왜 잘 살고있던 원대륙 주민들을 이주 시키느냐? 

그건 바로 마찬가지로 정원에 들어가 신이 되었던 (파괴의 신 키리오스)이 군대를 이끌고 원대륙을 부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진이 정원에 들어간 사이, 시간을 벌기 위해 두명의 영웅들이 정원에 들어가 진과 맞서 싸우고 에안나가 그 틈에 저승을 통해 거대한 공간의 틈을 열어 원대륙 주민들을 이주시키죠.

(대이주를 결심하기 전에 타양이 페레들을 모아 신의 채찍이라는 군대를 만들어 막아보려 했지만, 실패하자 주민들을 통째로 이주 시키겠다는 마음을 먹은거죠.)

그리고 우리의 에안나(누이여신)는 많은 힘을 사용해 그 자리에서 봉인된 채 잠에 빠집니다.

그럼 원대륙 주민들을 위해 희생한 3명중 2명은 누구일까요?


(이것도 게임 처음 실행하면 볼 수 있는 영상이죠)

바로 타양아란제브입니다.

물론 이 둘은 신의 능력을 얻지 못하였기에, 당연하게도 파괴의 신이 되어 돌아온 진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버렸지만 멋진희생을 통해 원대륙 주민들을 지킨 영웅들이죠.

타양은 페레 종족이시면 메인퀘스트를 하다가 타양의 유령과 한번 만납니다. 
타양이 타고다니던 눈사자인 흑야도 유령이 된 상태로 NPC로 존재합니다.

아란제브는 아란제비아를 입양(?)한 위대한 마법사이자,


진을 죽이려고 키프로사를 사칭했다가 에아나드의 멸망을 초래한(연쇄작용으로 델피나드와 원대륙까지), 나비효과를 제대로 맛보신 위대한 대마법사 라완 알렉산데르(윗사진.이분도 에아나드 패치 영상에서 볼수있죠)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럼 진은 어떻게 되었느냐?


최초의 원정대의 힘으로 결국 진의 육체는 현세에, 정신은 저승에 따로따로 봉인시킵니다.

봉인과 문의 신 하제가 된 이녹이 저승에서 진의 봉인을 맡게되고, 이녹의 봉인의 빈틈으로 빠져나오는 안탈론의 군대들이 모인것이 바로 징조의 틈입니다. 


안탈론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000년 전에는 왕(진의 아버지)의 조언자이자 진의 어머니와 불륜을 저지른 장본인입니다.
진과는 매우 복잡한 관계지요.




세계관 전체를 적진 않았고, 유저분들이 게임상에서, 아키에이지 공홈에 있는 영상들에서 한번씩들은 다 보셨을듯한 얼굴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이외로 세계관이나 뭐 이 글에서 궁금하신게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