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돈만 있다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Level 1. 시야를 넓히자‘와 맥없이 다굴에 쓰러지는 게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Level 2. 다구리에 대처하기‘로 구성되었읍니다.

(첫 팁 올리는데 아재들한테 돌 맞을까봐 무섭다 히유ㅠ)



Level 1. 시야를 넓히자

 

생존과 딜딸을 위해선 탱크의 시야(관측범위)가 중요하다. 상대의 시야범위 밖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상대에게 발견되지 않는다.


Q. 만약 내가 상대의 시야범위(400m) 안이고 상대는 내 시야범위(300m) 밖이라면?

A. 상대는 내가 보임, 나는 상대가 안 보임. 그리고 상대의 일방폭행 ^^


위의 예시를 통해서 상대보다 시야가 좁다면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수도 있다는 것, 역으로 상대보다 시야가 넓다면 적을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는 게 가능하단 걸 알 수 있다. 그럼 시야를 넓히자는 이유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처음에서 말했듯이 돈만 있으면 석탄이던 떡볶이던 윾니컴이던 시야를 넓힐 수 있다. 그 방법들을 알아보자.


[1. 포탑 업그레이드]



대부분 포탑업글을 통해 시야를 향상시킬 수 있다. 부가적으로 주포의 정확도와 연사력같은 성능도 향상되는 경우가 있으니 왠만해선 업글해주는 게 개이득

(업글로 포탑이 물렁해지는 경우면 고민해보십쇼...)




[2. 전차장 숙련도 높이기]



전차장의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탱크의 시야는 넓어진다. 포탑 성능에서 보이는 관측범위는 전차장의 숙련도가 100%일 때의 관측범위를 말한다. 만약 전차장 숙련도가 50%라면 표기된 관측범위의 약 80%에 해당하는 실제 시야를 갖는다.


전차장의 숙련도가 100%가 아니라면 차고 왼쪽의 전차장을 우클릭->승무원정보로 위의 창을 열고 기갑학교 또는 연대 훈련소를 이용해 숙련도를 올리는 것이 좋다.


추가적으로 초콜릿, 커피, 콜라같은 음식소모품을 이용하면 숙련도가 +10%(시야 +4%), 환풍기를 달아주면 숙련도가 +5%(시야 +2%)씩 올라간다.




[3. 시야 장비 달기]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중형, 경전들은 코팅추천, 등대나 저격질 특화된 경전, 중형, 구축들에겐 쌍안경 추천

특히 쌍안경은 해체비용이 들지 않아서 다른 전차로 옮겨쓰기에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시야 증가가 사기적이라 저티어에게 달아주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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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승무원 스킬]


정찰(전차장) : 시야 +2%

상황인식(무전수) : 시야 +3%

전우애(모든 승무원) : 시야 +2%


스킬은 승무원 숙련도를 100% 넘긴 시점부터 얻게 되는 승무원의 경험치로 1개씩 숙련을 시작할 수 있다. 위의 스킬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선 많은 전투를 통해 승무원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이건 돈만 있다고 누구나 따라하진 못한다... 하지만 노력만 있다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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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갖추면 시야가 최대 38% 향상됨. ㅅ발 진짜 미친듯...

물론 이 정도까지 갖출 필요는 없음 메커니즘상 버려지는 시야도 있어서 의미없는 시야딸이 돼버림.

포탑업글, 전차장100%, 시야 장비 딱 3가지만 해줘도 평타치는 시야로 겜할 수 있음.




이제 미니맵모드를 설치하고 겜 들어가서, 이렇게 내 시야 끄트머리에서 발견된 적을 일방폭행하면 핵꿀잼 ^오^



Level. 2 다구리에 대처하기


병도 치료보단 예방이라잖아? 다구리에 대처하기 앞서서 다구리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개박살 확정인 라인에 들어가지 마십시오.

2. 진입하려는 구역에서 어떤 놈들이 너를 기다릴지 상상하십시오.

3. 우회하는 적을 경계하십시오.

4. 포위되고 있으면 시즈모드풀고 돌파구를 찾으십시오.

5. 미지의 라인을 혼자 돌아다니지 마십시오.

6. 나대지 마십시오.




다구리를 경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구리를 당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살아남기 위해 짱구를 굴려보자...


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CALCULATING...
























OK, IT'S POSSIBLE!


선택지는 두가지

① 도망친다.

② 무쌍을 찍는다.



① 도망친다.

사방에서 두들겨 맞고 어버버하다가 뒤질거면 몇 대 맞고 살아 나오는게 개이득임.

1:4로 다구리가 시작됐다고 하자.

2방 딜하고 차고가기 vs 4발 맞아주고 그냥 살기

닥후지? 동의하지?


도망치는데 동의를 했다면 이제 도망칠 때의 유의사항을 알아보자.

첫째, 도망치면서 조준사격 한답시고 벽에 꼴아박지 마십시오.

둘째, 탈출방향은 되도록 덜 맞는 방향으로

셋째, 궤도가 끊어지면 당신은 죽을수도 있습니다.

넷째, 추격자들을 역관광시키기 위해 형님 응딩이 뒤에 숨으십시오.



② 무쌍을 찍는다.

무쌍? 엥엥엥?엥?ㅇ엥ㅇㅇ엥? 다굴이 1:2, 2:3 싸움도 아니고 다굴상황에 무우싸앙? 석볶이들만 달려드는게 아닌 이상 무쌍은 시도하지 말자.


그래도 어쩔 수없이 무쌍찍고 살아서 나와야 된다면 달려드는 적한테 우선순위를 매기고 몹몰이하듯 동선을 생각해야 한다.


[우선순위란?]

가장 위협적인 적부터 처리하기 위해 위협도에 따라 매긴 순위

 


[우선순위 매기기]


 ) 나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고관통포, 똥포 미만잡. 나에게 유효타를 못 먹이는 적이면 똥구녕에 달라붙든 뭘하든 무시하면 된다. 모든 상황이 끝나면 얘들은 디저트가 된다...

 

) 느린 탱크, 목고자들은 쫒아오지 못하게 따돌리거나 옆구리에 붙는 방법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무력화시킬 방법이 있다. 얘들은 2순위.

 

) 기동력으로 옆구리나 엉덩이에 유효타를 내면서 사선까지 쪼개버리는 가장 위협적인 전차들(주로 중형과 전투경전)을 1순위로 잡아내야 한다.

 

) 같은 순위라도 딸피를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나에게 꽂히는 포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동선 생각하기]

 

코너 뺑뺑돌면서 목고자나 느림보들을 따돌리던가, 적 전차 옆구리에 들러붙어서 고기방패로 쓰던가, 좁은 길목으로 유인해서 한 놈씩 일기토를 하던가, 부각 안 나오는 곳으로 유인하던가 암튼 유리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어디로 움직일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솔직히 다구리를 당할 상황이면 머뭇대지 말고 빠져나오잔게 핵심이었는데 무쌍얘기로 새어버렸네...

진짜 1:4이상에서 무쌍찍는 건 적이 진짜 존ㄴ...(이하생략)

그래도 1:2, 1:3은 IT'S POSSIBLE!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읍니다
























람쥐썬더!



[3줄 요약]


1. 포탑업글 + 전차장 100% + 시야장비 = 평균정도의 시야확보가능

2. 다구리를 당할 땐 빠른 탈출을 시도하자

3. 어쩔 수 없이 무쌍을 찍어야 된다면 우선순위와 동선을 생각하여 효율적인 응전최후의 발악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