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게에 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은 잘 하겠지만 초보분들은 자주포 잡을 때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포 잡는 방법에 관한 공략글은 없는 것 같기에 만인의 적 자주포를

잡는 법에 대해 써볼게요.



1.건물 사이에 숨어있는 자주포 잡기

적 베이스 근처에 건물이 있는 경우 자주포가 그 근처에 숨어서 직사를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작정 들어가면 안 되고 강제스팟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림이 구리지만... 이해는 갈겁니다.
무작정 들어갈 경우 건물 사이에 숨어있던 자주포 직사에 맞고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자주포가 있을만한 곳에 잠시 멈출 경우 강제스팟에 의해 자주포가 스팟되어 

직사에 희생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강제스팟이란 내 전차 반경 50m 에 적 전차가

있을 경우 엄폐물이나 수풀을 무시하고 무조건 스팟하는걸 말합니다. 

근데 이럴 경우 적 자주포가 계속 내 방향으로 차체를 돌리며 저항해서 못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땐 가장 좋은 방법은 아군을 불러서 같이 잡는 것, 체력이 많다면 걍 전면 대주고 들어가서 잡든가

혹은 무시하고 점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군도 없고 체력도 적고 점령할 시 적 자주포가 한 대 맞아주고 직사를 할 위험이 있다면

역티타임을 주며 궤도를 끊은 후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티타임보다 역티타임이 피격 면적이 더 좁습니다. 

그걸 이용하는건데 우선 엄폐물을 끼고 돌아 적 자주포의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조준을 다시 하게 합니다.

거리를 약간 벌린 뒤 역티타임 자세로 뒤로 뺍니다. 적 자주포의 궤도만 살짝 보이는 상태에서

고폭탄으로 궤도를 쏴 끊습니다. 2번 반복해줘서 수리킷 뺀후 요리하면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은 위험해서

정말 방법이 없을때만 써야 합니다. 진짜 운 나쁘면 측면 장갑, 혹은 스플래쉬에 맞을 위험도 있단걸 

아셔야 합니다.



2. 수풀 속에 숨어있는 자주포 잡기




가끔 보면 수풀이 있는 적 베이스에 직선으로 쭈욱 들어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시다시피 자주포의 직사에 희생되곤 합니다.

보통 수풀이 전차를 완전히 가려주진 못 합니다. 그래서 적 자주포 예상지점을 횡으로

이동하면서 훝어주면 스팟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수풀이 너무 많은 맵이나 주위 지형에 따라

스팟 못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스팟을 했다면 아군이 잡아줄 때까지 회피기동을 하던지

횡으로 이동하며 기동사격으로 잡음 됩니다.



3. 언덕 뒤, 혹은 저지대에 있는 자주포 잡기


얕은 언덕 뒤나 저지대에 자주포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무작정 들어가기보단 아래의 방법을 써야 합니다.

1) 언덕 위나 저지대 쪽으로 머리만 빼꼼 내민다.

2) 자주포가 다른 곳을 보고 있을 경우 거리가 가깝다면 바로 옆이나 뒤에 붙고 멀다면 한 방 쏘고 다시 뺀다.

3) 10초 간 스팟이 지워질 때까지 기다린 후 자주포의 후미나 옆으로 이동한다. 페이크로 그 자리에서 다시 

머리를 내밀 수도 있다. 1)에서 3)을 반복. 



4) 자주포에게 접근해서 잡기

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자주포에게 가까이 붙어 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근거리에서 자주포와 맞딱뜨렸다든지 T49 의 152mm 같이 명중률이 나쁜 주포일 경우에요.

이럴 경우 정직하게 들어가기 보단 페이크를 주는게 좋습니다. 

상대방 자주포를 향해 이동하다 갑자기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줍니다. 그럼 적 자주포가 바로

차체나 포신을 움직이며 반응하는데 이 때 차체를 다시 반대방향으로 틀어주며 파고들면

적 자주포가 직사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운이 좋으면 옆을 잡기도 합니다.



초보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자주포를 1명이라도 더 잡는다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