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군 팀킬 행위 및 비매너 행위(욕설 포함. 아 트롤들은 제외.)

2. 조준중인 아군 엉덩이를 미는 행위(느린 보노보노를 밀어주는건 매너입니다)

3. 한쪽으로만 몰려가는 행위 <-패망의 지름길

4. 본진까지 밀리는 상황도 아닌데 본진에서 저격행위 (구축과 자주포 제외. 참고로 거리가 멀수록 관통력이 떨어짐)

5. 친구랑 소대를 짜는건 좋은데 9탑방에 1티어 노업글 경전차는 좀 아니지 않나요? 티어 제한 대회도 아니고...

6. 아무 의미 없이 혼자 돌진해서 1점사를 맞는 행위. 경전차라도 최대한 살아 남읍시다.


여기까지가 공통적인 부분이고 이번엔 전차별로 알아 봅시다.


ㄱ. 경전차


1. 경험치만 먹는다고 시작과 동시에 적진 다이브.
-> 아군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됩니다. 자리도 안잡힌 상태에서 사격이 가능할꺼라 생각하십니까?

2. 빠르다고 혼자 나대는 행위. 
->엘크랑 때오공이 특히 이런 플레이가 많은데 적 자주포나 구축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으면 하지 맙시다.

3. 적진에서 경전차와 맞짱.
->제일 의미없는 행위. 그 사이에 님은 적군 자주포 맞고 사망. 쌩까는게 최고의 방법입니다. 최대한 무빙 하세요. 적 경전차 어그로를 님이 가져가시면 대성공!

4. 쓸때없는 축포
->나 여기있소! 하는 광고행위

5. 보노보노는 경전차가 아닙니다 응?





ㄴ. 중형전차


1. 본진 저격.
->이것도 의미없는 행위. 그리고 라면은 게임 끝나고 드십시요. 퍼씽으로 400m저격을 한다구요? 계란으로 바위를 치세요.

2. 몸사리는 플레이.
->중형탱크는 기동력이 핵심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장갑형이라도 30km이상은 나옵니다. 중형은 중형. 구축전차 아니면 겁내지 맙시다.

3. 아군이 라인을 밀어도 혼자 뒤에서 짤짤이.
->이건 구축이 하는겁니다. 님은 중형전차임. 아군이 왼쪽으로 치고 나간다면 자신은 오른쪽으로 치고 나가서 양동작전을 펴면 둘다 생존 가능성이 두배+@가 됩니다.

4. 경전차도 없는데 중전차가 앞으로 나가기만 기대하는 행위.
->경전차가 없으면 중형전차가 시야 확보를 해줘야 됩니다.그리고 아군과 절대로 50m이상 떨어지지 마세요. 경전차 다음으로 시야 넓은게 중형전차이고 일부는 경전차보다 넓습니다. 특히 미국.... 

5. 소심한 플레이
->중형전차의 최대의 적이죠.  그럴꺼라면 차라리 구축을 추천 드립니다. 중형은 전투 종료후 나오는 결과창에서 이동거리가 최소 0.60km이상은 해야 됩니다.0.40km 미만이다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상당히 문제가 있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 겁니다. 적어도 팀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죠. 잘하시는분은 이동하기 빡센 시가지 전이라도 1km육박하는 이동거리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앞 뒤 무빙 뺴꼼샷도 결국 이동거리에 포함되거든요. 히트앤런을 그만큼 잘했다는 이야깁니다.

6. 무아지경
->중탱크가 전선에 도착했으면 적을 타격중이라도 바로 뒤로 빠집시다. 넋 잃고 데미지 들어간다고 신나게 딜링하면 적의 집중포화 맞고  고철이 됩니다. <-대부분의 중형탱크가 이 이유 때문에 많이 고철로 산화하죠 ㅜㅜ




ㄷ. 중전차


1. 나는 구축이다!!
->...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중형 1번과 같습니다. 다만 데미지는 나옵니다만.. .그 사이에 아군은 다죽죠. ->패망

2. 엉덩이가 무겁군요?
->중형이나 아군이 라인 탐색하고 밀려고 할때 본인이 중형보다 앞에 있어야 됩니다. 탐색이 끝났는데도 중형이 몸빵한다... 그럼 그 중형은 SOS를 외치고 얼마 후 고철이 됩니다. 그럼 곧 시야가 짤리고 그 뒤론 본인이 타겟입니다. 헤비가 아무리 시야가 좋다 한들 업글한 중형이나 경전차 관측시야와 비교하면 안드로메다급 차이가 납니다.  특히 구축의 경우 관측시야가 많이 짧은데(적은 어디선가 쏘는데 나는 못봐요.. 으헝 ㅜㅜ) 중형이 없으면 장님이나 마찬가지니 최대한 중형을 보호 합시다. 중형 보호는 중탱크가 해야 됩니다. 

3. 혼자가는 행위
->자살행위. 속도도 느린 중전차 특성상 구축과 자주포 집중포화 맞고 그자리에서 고철로 산화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중전차가 혼자가면 전선형성이 안되므로 팀에 굉장한 마이너스 입니다.

4. 구축 앞에서 맞짱까는 행위
->구축전차 영어판 이름이 뭔지 아십니까? Tank Destroy입니다. 줄여서 TD라고 부르죠. 전방에서 함부로 깝치다가 그대로 황천길로 갈 수 있습니다. 적이 자신을 보지 않는다라는 확신이 들때 공격하세요. 본인이 타겟이라고 느끼면 빨리 자리에서 이탈하세요. 200mm가 넘는 경사 장갑이라도 고폭탄 앞에선 장사 없습니다. 탄환도 아니고 폭탄인데 폭탄이 튕길리가 있습니까?




ㄹ. 구축전차


1. 돌격!
->주로 저티어 구축전차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티어에서는 정확도가 똥망이고 속도가 빠르므로 이런 양상을 보이는데 저티어라도 구축은 구축입니다. 항상 엄폐와 저격을 잊지 맙시다. 돌격하면 십중팔구 망합니다 -_-

2. 대충 쏘는 플레이
->주로 고폭탄을 쓰는 구축전차에게 보이는 현상(특히 미군...)인데 고폭탄 특성상 관통탄보다 상태이상 대미지를 더 많이 줍니다. 때문에 구축전차가 가장 먼저 노려야 할 것은 궤도 끊기 입니다. 대미지가 쑹풍~쑴품~ 들어간다고 아무대나 쏘면 잡을 수 있는 기회도 그만큼 날라갑니다.

3. 난 위장막과 골드탄 따윈 필요 없어!
->구축과 자주포는 위장막과 골드탄은 선택이 아니라 최소의 생존 수단 입니다. 여기 인벤 밑의 월탱 트윗에도 쓰여있죠. 초보분들은 무리해서라도 마련하라고...  저티어라도 하나씩은 장만해줍시다. 참고로 위장막은 어디차량에든 장착가능하고 무한 착탈이 가능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부품이!!

4. 나는 구축이니까 혼자서 암살자 플레이!
->장담하는데 어지간한 운빨이나 초고수가 아닌 이상 기껏해야 2킬? 하면 많이 하는 겁니다. 무조건 아군 따라다니세요. 2선 사격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구축이 혼자 다니면 그냥 탱크1대지만 아군 지원사격을 해주면 그 시너지는 엄청납니다. 특히 아군 라인에서 뒤로 빠져 뒤치기는 전세역전을 시킬만큼 강력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적군 기지 솔플 하러 갔다면 자주포 1-2대 잡고 끝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어느쪽이 이득인지 좀 더 생각해 봅시다. 



ㅁ. 자주포

1. 의미없는 축포
-> 대포병 사격의 아주 좋은 표적물이 됩니다.

2. 의미없는 화력
-> 아군 중형전차를 살리는 몫이 중전차라면 중전차를 살리는건 자주포 입니다. 그런데 자주포가 엉뚱한것을 쏘고 있다면... 그 아군 중전차는 얼마 안가서 못버티고 고철화가 진행될 겁니다. 최우선 목표는 적 자주포지만 그 다음 목표는 아군이 사격중인 대상입니다. 화력지원 요청이나 SOS표시가 있다면 꼭 도와줍시다.

3. 마우스로 움직여서 조준
-> 마우스로 조준하지 말라고? 무슨 헛소리인가!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자주포에게는 정밀 타격 이외에는 마우스로 조준하면 너무 늦습니다. 마우스로 대패칠해서 적을 조준할 때 쯤이면 이미 적은 자리에서 벗어나있죠. 그럼 또 조준해야되고... 때문에 자주포는 컨트롤키+지도 마우스 우클릭으로 적 대상을 찍고 그 다음에 마우스로 정밀 조절해서 쏘는 습관을 들이셔야 됩니다. 

4. 적이 포를 쏘기 전에 사격하는 행위
->적이 가만히 있는 경우는 세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짱박혀서 캠핑하는 경우고 두번째는 적을 향에 에임을 조이는 상태죠. 세번째는 그냥 멍청히 처맞는 경우입니다. 첫번째와 세번째는 그냥 쏘면 됩니다. 하지만 아군과 격전중인 적 전차는 두번째의 상황이 대다수 입니다. 때문에 적이 포를 쏘기전에 사격을 하시면 그건 그냥 공중에 시간과 탄을 뿌린겁니다. 그 전차는 그자리에 있을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상대편은 포를 쏘고 나서 다시 한번 에임을 조이기 위해 멈출껍니다. 그 순간을 노리세요.

5. 어디 한번 숨어 볼까? 구석탱이에 짱박는건 나의 특기!
->위에 말이 틀린건 아닙니다. 잘 숨는건 자주포의 기본기 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내가 적을 때릴 수 있는 위치' 선정입니다. 대부분 이 위치는 적군과 일직선 상태일 경우 입니다. 왜냐하면 상대편은 안맞기 위해 반드시 엄폐를 하게 됩니다. 특히 대부분 언덕이나 산을 끼고 있죠. 그럼 자주포는 장애물에 가려 때릴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적이 나를 때릴 수 있는 곳이 공격 포인트 입니다. 왜냐하면 적도 공격을 하려면 결국 숨은 자리에서 나와야 하거든요. 자주포라고 한자리에서 캠핑만 하면 킬레이트와 승률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공격포인트는 서로 같으므로 되도록이면 아군 뒤쪽의 일직선 상의 3선 라인(구축 뒤)에 서서 쏘시는것이 좋습니다. 적의 정찰 시야 안에만 안들어가 있으면 수풀이나 나무에 숨지 않아도 적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되려 요즘은 대포병사격으로 수풀과 나무가 더 위험한 편 입니다.

6. 나는 간지나니까 대포병 사격을 할테야!
->... 부탁드리는건데 확실한 위치를 모르면 하지 마세요. 대포병은 정말로 자신이 맵을 달달 외우고 적이 이쯤하면 있겠다라는 동물적 감각이 있지 않는한 성공 확률이 정말로 희박한 사격입니다. 설령 포 궤적으로 위치를 잡았다고 한들 공격이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적이 멍청하지 않는 이상 그자리에 있을리도 없고 결국 탄 낭비,시간낭비 입니다. 그사이에 우리 아군은 SoS를 외치다가 되려 적 자주포에 산화됩니다. 통상적으로 대포병 사격을 하려면 자주포로 못해도 1000게임 이상을 하셔야 감이 잡힐듯 말 듯 인데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로 자주포 초보자가 적군 포 궤적만 찾다가 시간만 다 보내고 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전력이 압도적이고 극초반이나 후반이 아닌 이상 대포병 사격은 되도록이면, 아니 아예 하지 마세요. 대단한 민폐입니다. 경전차가 극초반에 자살하는것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7. 일단 짱박히고 보자!
-> 의미없는 대포병사격보다 더 나쁜게 있다면 자주포로 시작하는 대부분의 유져가 적이 나를 못찾을 자리로 숨는다는 것입니다. 이건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쓸때없는 행위 입니다. 일단 적이 나를 쏘지 못할 위치에 있다는건 결국 자신도 적을 공격할 수 없다는 의미 입니다. 주로 산맥, 고저차, 건물등의 지형이 여기에 해당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경전차나 중형전차가 아군 베이스로 들어왔다면 위장은 더 이상 무의미 해집니다. 아무리 위장이 좋다고 한들 50m이내에서는 조건 없이 무조건 발견됩니다. (심지어 벽뒤에 숨어 있어도 벽을 뚫고 봅니다. 워게이밍에서는 엔진소리 때문에 들키는거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ㅋㅋㅋ) 팀원의 화력중 제일 강력한게 자주포 공격인데 공격을 할 수 없다면... 우리편 자주포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자주포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유독 많은데 왜냐하면 이 게임은 사실 자주포의 화력이 그 게임의 승리를 보장시킬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1-4티어 사이에선 자주포로 인한 게임 승패의 영향이 별로 없지만 5티어에서 부터는 솔직히 '자주포의 숙달 여부에 따라 그팀의 승리는 이미 정해져 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것 말고도 몇개가 더 있지만 게임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것들로만 모아 봤습니다. 물론 고수라면 다 아는 사실이고 숙달되면 저기에서 변형도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즉, 정석은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위의 사항만 지킨다면 전차 스펙이나 컨트롤 미숙이라도 아군의 힘을 합해서 전장을 꾸려나가는게 가능합니다. 이 게임은 혼자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팀을 믿으세요.

물론 팀이 트롤이면.. 뭐 답없습니다 ㅋㅋ LOL이건 월드오브탱크건 서든이든간에 팀웤 안맞으면 아무리 잘하고 초고수가 있어도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