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리아에 이어서 드군에서도 새로운 도전모드가 또 나왔습니다.

예전처럼 게임을 많이 할 수 없는 관계로 도전모드 역시 많이 하진 못했지만

전탱으로 올금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영상과 함께 쓰게되었습니다.

우선 판다에 비해서 죽탱/양조에 비해 힘든구간들이 눈에 띄지만

여전히 금메달 만을 목표로 한다면 크게 기피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다리아 처럼 많이 하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여유가 거의 없을 것 같기에

지난번처럼 길고 자세하게는 쓰지 못할 것 같고, 던전별로 동영상을 첨부했기 때문에

약간의 변경점과 각 던전에서 개인적으로 써봐야겠다 싶은 부분만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정말로 간단하게... 간단하게 라고 했으나 역시 스크롤은 힘들어하는 ㅠ_ㅠ)

이미 많은 글에서 공략이나 여러 팁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들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변경점들을 가졌으나 기존의 도전모드 틀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8던전이 나왔습니다.

보상 또한 칭호/탈것/룩변으로 비슷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보상차이라면

직업별 방어구 세트에서 각종 무기 세트로 바뀐점이 큰 메리트 중에 하나인듯 합니다.

템렙은 630으로 자동 다운그레이드 되고 3차스탯(이속증가/파괴불가)는 적용되지 않으며

마부는 적용되지만 보석홈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문기술에서도 차이점들이 생겼습니다.

각종 스탯보너스는 다들 아는 것처럼 평준화 되었고 가세 블러드북(분노의북)이 사용 가능해졌으며

기공같은 경우 고블린 글라이더 조립도구를 기공이 아닌 유저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판다리아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전투뿔피리, 살리인깃발, 호박구체막대 등 장난감이 사용불가가 되었고

힐러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졌던 회복의 호박석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흑마 생석이 치유물약(치유의 명약)과 쿨을 같이 돌지만 효율은 치유의 명약이 훨씬 좋기 때문에

치유물약이 필수처럼 되었고, 딜물약과 쿨이 따로 돌아서 필요한 상황에 꾸준히 두 물약을 사용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던전들이 판다리아 도전모드에 비해서 로머 같은 변수도 많아졌고

마법해제, 격노해제, 다양한 차단스킬 등 난이도는 조금 높아졌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보석홈이 싹다없어지고 마부도 많이 줄어 상대적으로 플레이어의 스탯 너프가 있어서

후에는 여러번의 패치를 통해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데 점점 쉬워질 것 같기는 합니다.

 

죽탱의 고핀이나 어복, 대마보 같은 스킬과 양조의 흑우상과 클래스 자체의 드리블능력 같은

탱커의 딜량과 자생면에서 전탱보다 선호되게 만드는 요인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탱이 탱중에 가장 손에 익숙한 저로써는 여전히 전탱이 더 재밌고 충분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첫 올금은 죽탱으로 먼저하기는 했다는... 좋기는 확실히 좋다는...)

기왕 올금팟을 짜는거 길드원들과 함께 길드업적도 띄우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도전모드가 생전 처음인 길드원 3명 + 타섭에서 우연히 만나게된 법사님 1명으로 함께

트라이 한 날은 총 일주일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하는 내내 힘들어도 즐겁게 완료했습니다.

복수심이 결의로 대체되면서 생각보다 더 생존에 유용하도록 택틱을 짜고 특성과 문양을 스왑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썼던 특성과 문양이기 때문에 참고정도만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5특성 = 연돌 / 30특성 = 격재 / 45특성 = 묵반 / 60특성 = 충격파(전탱도전모드밥줄)

75특성 = 대주반과 경계스왑 / 90특성 = 대부분 칼폭 / 100특성 = 쇠날발톱

문양은 끝분 기본으로 하고 황소돌진, 영도, 날아드는죽음, 격노속도, 거친방해, 방밀, 방벽,

입막음, 주반, 회베 등 매 던전과 구간에 따라 스왑을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도전모드 진행 중에 특성과 문양은 교체가 안되지만 전문화는 교체가 되기 때문에

미리 두 전문화를 찍어서 준비하고 교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템 또한 치타 특화 추방을 섞어가며 했기 때문에 뭐라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영약은 상급 힘영약으로 고정하고 딜물약, 방어물약을 골라 사용했습니다.

결의가 어느정도 찬 상황에서 치유명약은 기사의 신축처럼 100% 피를 채워주는 효과를 보이기에

쿨이 돌아오는 때를 보고 위험할 때 잘 먹어주면 힐러입장에서 아주아주 좋아라~ 합니다.

전체적인 택틱은 함께 했던 파티에 기준해서 짰기 때문에 어느조합이냐에 따라 항상 바뀌고

이전에도 그랬지만, 단순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데 있어서 공략에 정석은 없습니다.

리딩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직업별 특성과 다양한 가능성, 그리고 구간별로 최소&최대의

목표시간을 잘 설정해 놓아야 진행이 수월해 집니다. (경험이 많은 파티원들은 딱히 필요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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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탑 (금메달컷 17:00)


 

위치변환기를 소지한 냥꾼이 있는 파티는 시작지점에서 뒤쪽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쓸 수 있고

많은 파티가 맨 앞의 무리를 투명물약으로 패스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에 전령+@ 무리와 섬광+@ 무리만 차단, 매즈 연계로 깔끔하게 잡힌다면

시작부터 쫄 카운팅도 채우고 여유있게 가는 방법도 좋았기에 저희는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진심으로 하늘탑 트라이 이후 안주, 아라코아 등 까마귀 종류는 꼴보기가 싫어짐...

1넴 잡고 여유시간이 좀 남는다면 공포의 까마귀를 따로 잡고 가도 됩니다. 놀이기구 타는 기분!

아니면 좌우 중 한쪽으로 몰아 잡고 갑니다. 2넴은 무리해서 광선 맞지 않는게 좋습니다.

충전 선 막으랴, 강타 피하면서 평타는 맞으랴 무리하지 말고 기왕이면 방벽도 아껴 놓았다가

다음 까마귀 두마리 몰아칠 때 쓰는게 훨씬 더 이득. 까마귀 떼는 맞탱하면 저세상으로 갑니다.

영웅심리 발휘해서 맞탱하지말고 스턴연계가 안되는 시점에선 발에 불나게 튀면서 딜을 해줍니다.

막넴 직전에서 전부가 없는 파티라면 여기서 투명물약을 먹고 패스를 해도 됩니다.

다만 탱은 베란다(?) 중앙에서 탱을 하게 됩니다. 피조물이나 정신나간 까마귀의 애드 위험 때문.

광신도의 타겟이 된 사람은 최대한 가운데로 와서 무력화, 충파 지원과 함께 빠르게 잡아주시고

중간에 소환하는 피조물은 매즈가 안된다면 풀링해서 넴드와 함께 잡거나 보호막을 차단합니다.

레이드 처럼 차단순서 딜러에게 다 정해주지 말고 전탱은 자루와 주반을 잘 이용하면서

넴드에선 넴드 중요스킬 차단을, 쫄 무리에서는 최우선순위 중요스킬 차단을 직접 봐주는게 좋습니다.

하늘탑 막넴 비릭스는 태양파열을 전탱 혼자서 담당해도 거뜬합니다.

 

2. 피망치 잿가루 광산 (금메달컷 22:00)

 

 

도적 장막의 효과도 최대한 받고, 블러드도 총 3번을 쓰기 위해 용암주먹부터 잡고

전멸 후에 크러쉬토 쪽으로 가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오우거들은 파워합니다... 오그론은 더 파워함...

여기서 전탱은 감독관의 복종과 교도관의 포효를 꼭 담당해서 차단했습니다.

나머지 차단들과 마법해제, 격노해제는 딜러들이 미리 담당을 정해놓고 계속 봐주면 됩니다.

용암주먹 가는 길목은 마그마 군주까지 달려서 끝자락에 도깃을 꼽고 다 안으로 들어와서

순서대로 군주 차단하며 광쳐서 넘겼고 그 뒤는 도적 장막으로 패스를 했습니다.

패스를 안하고 잡는 파티라면 각각 차단을 정하고 방해면역 버프 걸려있는 몹을 파악하고 잡습니다.

법사의 블러드 쿨이 크러쉬토에서 돌아오지 않아 저희는 분노의북을 크러쉬토에서 이용했습니다.

장막 쿨이 또 돌아오기 때문에 3넴 앞에 있는 오우거 5종 세트도 패스를 했습니다.

3넴 롤탈에서 떨어지는 돌덩이에 찍혀 죽거나 불바닥에 녹아내리지 않도록

기왕이면 열기의 파도 페이즈 때 쇄포나 여우상 등을 적극 활용해서 안전하게 넘어갑니다.

4마리를 제외한 쫄 수를 다 맞춰놓고 뒤에 오그론은 건너뛰기. 오그론 피통도 크고 더럽게 아픕니다.

처음엔 냥꾼의 풀링-공저-죽척-철수를 이용했으나 도적의 회피-소멸이 더 편해서

도적님이 오그론을 건너뛰게 하셨고 조심해서 화염예언자 4마리로 쫄 수 마치고 막넴 고고.

저희는 차단 순서를 탱-냥-탱-법 순서로 불러가며 새지 않게 차단을 했습니다.

파티 구성에 맞게 차단 쿨 고려해서 차단을 정해줍니다. 쫄도 꼭 잡고. 여기도 참 근딜 애도...

 

3. 아킨둔 (금메달컷 19:00)

 

 

1넴 전 쫄들을 잡을 때 파티 구성과 역량에 따라 몇 무리를 잡느냐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의식술사의 의지비틀기(정배), 성직자의 공허의너울, 영혼지기의 치유&공전은 꼭 차단이나 해제를 합니다.

전탱은 충파를 잘 조절해서 마지막 영혼지기 피 30% 이하에 충파-위협-비격처럼 매즈 때리면

공전을 미처 쓰지못하고 죽는데 이것도 단 10초의 시간이라도 버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넴은 멋지게 방패 페이즈에서 버티고 딜해도 된다지만 그러다가 죽으면 방패 뒤에서 사람들이 놀립니다.

2넴 가는 길에 중재자의 망치는 탱이 아닌 누구라도 꼭 차단을 봐주면서 이동합니다.

2넴 직전의 5링크 쫄을 잡을 때 큰 생존기와 이감이불제거 등을 모두 동원해서 생존합니다. 여기 아픔!

2넴은 영던이랑 뭐 똑같이... 저희는 시간을 비교해보고 2넴과 막넴에서 블러드를 쓰기로 결정해서

여기서 블러드를 사용했습니다. 자루 + 주반 잘 활용하고 쫄 소환은 그냥 어글만 잡고 바로 마무리.

전탱의 충격파가 그냥 커피라면 여기서 나오는 지옥수호병의 충격파(발구름)는 T.O.P입니다.

물론 전탱은 피하거나 맞고 돌진으로 붙으면 되지만 딜러와 힐러는 절대 머리 앞쪽에 서지 않기를.

임프의 지옥작렬이 상당히 아픕니다. 딜러는 두대 맞으면 바로 현장사망.

교대로 차단과 매즈를 이어가며 차근차근 안전하게 잡습니다.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

용감무쌍하게 빡딜해서 버는 10초보다 실수로 죽어서 음식먹고 버프돌리는 10초가 더 아깝습니다.

3넴 아자켈의 발톱페이즈에선 가까운 곳에 도깃을 꼽고 임프 최소 1마리 이상 + 수호병을 빠르게

어글 잡으면서 처리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자켈은 중앙을 바라보게 해줍니다.

탱이 벽쪽으로 밀려나서 아자켈이 같이 나와버리면 초기화 되버리는 현상이...멘붕.

막넴 테론고르는 차단할 스킬을 전담해서 특히 생흡과 혼화를 차단 새지 않도록 잘 봐줍니다.

 

4. 어둠달 지하묘지 (금메달컷 17:30)

 

 

항상 쫄 무리에서 치유사의 치유는 꼭 탱이 차단을 해주고 피조물은 딜러가 순서 정해서 차단했습니다.

바닥에 보라색 룬 이쁘다고 밟지 말기... 아프기도 하지만 힐러는 지켜보면서 열받음.

1넴에서 떨어지는 단검(고드름)은 교감 쫄 나올때 넴드를 탱이나 근딜이 칼끝딜 해도 됩니다.

죽탱으로 할땐 1넴 뒤 쫄 무리를 싹다 모아서 광치는게 괜찮았는데 전사는 도적 장막으로 내려갔고

밑에 도굴꾼은 캐스팅을 태풍이나 스턴으로 방해할 수 있으나 귀찮아서 그냥 같이 묶어서 잡았습니다.

2넴 공허폭발 수방없이 쌩으로 맞으면 반피넘게 닳기 때문에 최소한 수방은 꼭 돌려주면서 맞고

영혼찢기 두번 보는 파티면 정말 딜이 부족한 파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정도면 1넴에서도 교감 쫄 두번 잡아야 할 것이고, 막넴에서도 뼈의식 두번이나 다 처리할 정도)

2넴 다음 무리도 구속자의 채찍 잘 끊어주면서 광칩니다. 2넴에서 큰 생존기는 남겨서 여기에 활용.

참고로 대주반 키고 들어가면 몹들끼리 채찍을 꼽으면서 초반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박쥐가 쌓아주는 디법도 4-5중 가면 참 아프지만 시체거미 만큼은 차단 + 점사 해주는게 좋습니다.

죽음의독은 말그대로 탱커를 죽음으로 인도하고 괴저폭발은 다같이 아픕니다.

거미 두마리 or 피조물 두마리일 때가 참 고비일 수 있는데 다양한 매즈와 차단으로 이겨내고!

다리에서 벌레 두마리 처리하는 과정에 박쥐 4마리가 함께 양념범벅(?)이 되어 죽도록 만듭니다.

3넴 해골아귀는 영던처럼 침착하게. 흡입에 먹히거나 날아가면 참 창피해지는 겁니다.

여유가 된다면 뒤쪽에서 딜러를 괴롭히는 두마리의 청소부 벌레도 영투나 도발로 한번씩

땡겨주기만 해도 딜러입장에서 참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괜히 날아다니려는 마음은 절대 노노.

해골아귀는 근접한 공격대상이 없으면 광역데미지를 뿌리므로 우선순위는 항상 넴드.

막넴 넬쥴은 적개심 조심하고 징조에서 본진 함께 이탈 잘 하고, 뼈의식을 한번만 본다는 생각으로.

개인적으로 뼈의식 하나를 빠르게 점사하고 파티원이 다 안전하게 피하면 그 다음에

탱커가 빈 공간쪽으로 유도하며 적개심을 파티 반대방향으로 유지시켜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5. 파멸철로 정비소 (금메달컷 14:30)

 

 

1넴 앞까지 도적이 없다면 다같이 달려서 전투부활을 쓰거나 아니면 잡으면서 가야겠지만

1넴 후부터 투명물약 없이 그냥 패스할 수 있는 구간이 딱히 없기 때문에 여기서 장막을 활용.

가는 길목의 1마리는 같이 잡아줘야 카운팅이 딱 맞게 되는데 닫히는 문쪽에 원딜한명이 몸을 비벼서

애드를 내고 바로 도발로 땡겨오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블러드는 초반에 물약과 함께 극딜을 해도 되고

처음 로켓스파크가 내려왔을때 쫄 1마리와 함께 광치면서 블러드를 사용해도 되므로 선택.

이건 영던 바닥이 아니니까 제발 바닥 피하기. 서너명이 박멸기 바닥 사뿐히 맞으면 힐러 멘탈 팡팡터짐.

1넴 후 폭격수 이중베기 중첩 잘 보면서 3마리 잡고 기차 위로 이동을 합니다.

기차 안에서는 항상 사수의 머리방향을 잘보고 허공에 쏘도록 재빠르게 좌우 이동하며 피합니다.

죽탱으로 할 때는 바닥 잿불 따뜻하게 밟으면서 탱했는데 전탱은 기왕이면~ 파닥과 브레스를 동시에!

멋지게 피하면서 광을 쳐줍니다. 눈속이나 속거 받으면서 여유가 되는 구간에서는 2무리를 광칩니다.

2넴이 시간을 얼마나 써먹냐를 거의 좌지우지 하는데 2단계로 넘어갈 때 첫 집중 대상이 아닌 원딜이

맨 앞으로 달려가 딜을 쏟아 부어줍니다. 초토화포를! 극딜! 중간중간 짬나면 도트딜!

 폭탄병은 폭탄을, 폭파병은 유도탄을, 사수는 화염방사를 룻팅해서 쓰게 되는데 서로 미루다가

시체 날려먹지 말고 꼭 챙겨서 잘 활용을 합니다. 이게 파티원끼리 호흡만 잘 맞아준다면

총 3마리의 폭파병이 나와서 잡았을 때 3방 유도탄 날려서 딱 2넴이 떨어져줍니다.

그럼 남은 폭탄 다 던지고 쾅쾅쾅, 화염방사기에 붙여서 화르르륵 녹여서 끝.

불바닥이 안깔리는 좌우 방향을 보고 재빠르게 이동해서 막넴 앞 무리까지 도달합니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적어도 선견자 한마리 정도는 잡아주고 나머지를 몰아 잡습니다.

한마리 있고 없고 아픔의 차이가 확연히 나기 때문에. 막넴 토브라는 영던처럼~ 다만 빡시게.

  

6. 검은바위 첨탑 상층 (금메달컷 25:00)

 

 

 

 

시간 커트라인도 가장 길고 네임드 수도 5마리여서 처음 우려했던 것과 달리 2트 만에 끝나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타 던전에 비해서는 전탱에게 확실히 좋은 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6방을 어떻게, 얼마나 모아서 잡을지는 파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크게 3등분 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대포까지 잡을 시간을 또 늘리면 좋지 않기 때문에 선봉사수를 주의해서

나가서 포를 만지려는 냄새가 난다면 과감히 스턴이나 매즈를 발사!

도전모드는 기공수리로 아군대포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깃발은 나오는대로 최우선 점사!

1넴 고라샨에서 수송관 활성화는 75%, 50%, 25% 각각 2개, 4개, 6개가 활성화 됩니다.

전탱은 번개구체를 잘 피하고 수방 격재 사용하며 3번 모두 내려가서 최소 한개는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영도 + 돌진으로 넴드로 올라오기도 수월한 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3번 다 내려가서 처리합니다.

어차피 사이사이 뎀감처리되기 때문에 2넴에서 블러드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파티 조합에 따라 기술자와 연금술사 중 1마리를 차단이나 점사하고 용기병 괴수 머리는 돌리기!

2넴 카이락 넴드 차단은 탱혼자 봐도 충분하고 파티역량에 따라 용기병먼저 점사를 하거나

세마리 묶어서 광치거나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해가 안되면 카이락 피가 미친듯이 찹니다...

위로 올라가서 방 안에 이 구간을 얼마나 잡느냐 or 패스하느냐 선택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비교를 해봤을 때 영상처럼 하는게 카운팅도 깔끔하고 생존에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했습니다. 오우거 한마리 + 1무리, 로머 한마리 + 1무리 정리하고 넘어갔습니다.

고참병들 사이에 섞여있는 정예병은 우리의 완소스킬 위협의외침을 쓰기 때문에 꼭 차단해주시고

디버프 중첩이 올라갈수록 아프기 때문에 탱은 생존에도 신경을 잘 써줍니다.

원딜은 발에 차여서 저 뒤로 날아거비리지 않도록 벽을 등지거나 거리를 조절해서 섭니다.

3넴 전 쫄무리와 3넴 전투 진행 중에 나오는 쫄들 중에서 기술자의 약화 광선, 소환사의 공포술사 소환

두 스킬만큼은 최우선으로 차단을 하고 3넴 문에서 나오는 쫄들은 최대한 이감과 스턴을 이어가며

문앞에 모여서 파티 모두의 광딜이 이쁘게 들어가도록 만들어줍니다. 뒤로 갈수록 끔살위험!

하늘약탈자 브레스에 가루가 되는 일이 없도록 머리방향 조심하고 영던처럼 알아서 피할 것들

(예를들면 돌진이라던지 도끼라던지 도끼라던지 도끼라던지) 잘 피하면서 마무리.

이 뒤에 귀찮은 몹들을 투명물약으로 패스해주고 안잡고 지나온 대지분쇄자 두마리가 애드나지 않도록

다리 좌우를 적당히 누벼가며 (영던보다 브레스가 조금 더 기니까 조심해서) 4넴을 잡습니다.

원딜은 등을 다리 뒤쪽에 붙이고 딜해줘야 바닥이 뒤쪽에 유도가 되서 브레스타임에 파티가 이동할 때

앞쪽에 붙어서 좌우로 이동하며 바닥을 최대한 안밟습니다. 격노날개가 올라가면

한점으로 뭉치며 새끼들을 광쳐서 녹여주고 마지막페이즈도 영던처럼 안전하게 조심조심~

다음 방의 무리들도 장막 또는 장막이 없다면, 한명이 유도를 해서 혼자 죽고 흑마 소환을 받거나

흑마도 없다면, 적당한 거리에 도착해서 전부를 통해 재정비하고 가는 방법을 써도 됩니다.

이 사항들이 전부다 없다? 앞에서부터 택틱이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앞을 덜 잡고 여길 잡아야지뭐...

젤라 앞에 거대괴수는 탱한테 거강을 박습니다. 전사유저들은 거강에 맞으면 어떤지 아실테니... 아픔.

충격파 안맞으려고 본진쪽으로 영도하면 큰일남. 뒷걸음질로 빠지거나 본진에 피해안가게 옆으로 살짝.

막넴 젤라도 블러드를 언제 쓰냐하는 선택은 파티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지만 저희는

그냥 왠지 불안한 쫄나오는 타이밍에 쓰기로 대충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문제는 2페이즈 부터인데

쫄들이 아시다시피 사슬로 땡기고 브레스는 사방에서 막 교차해가면서 날아오고...

영던과 다르게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완전히 그 라인에서 빈공간으로 빨리 빠져야 합니다.

쫄 정리가 다 되고 젤라의 소용돌이 + 두 비룡의 브레스를 상대로 잘 이겨낸다면 끝.

 

 

7. 상록숲 (금메달컷 17:30)

 

 

솔직하게 맨처음 무리 광치는게 8던전 전구간 통틀어서 가장 스스로 탱입장에서 속터졌던...

저는 방벽문양 + 입막음문양을 사용하고 대주반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가서야 깨달았는데

방벽문양으로 뎀감이 60%로 늘고 대신 쿨이 4분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4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입막음이 15초에 한번 발동되기 때문에 손에 익어진다면 원하는 때에 원거리 차단기가 하나

추가로 생기는 셈이라 상당히 유용합니다. 대주반은 우리 다 놈들한테 매즈당하고 다 아프니깐!

화원관리인을 딱딱 차단해서 이쁘게 모으지 못하면 엄청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고핀도 없으니 여기 때문에 딜러도 억지로 특성을 바꿔가며 트라이를 했었습니다.

끝에서부터 돌아다니는 로머 광전사 한마리까지 같이 묶어잡는다면 10마리 카운팅이 될 것이고

안된다면 뒤에가서 하나 더 잡으면 되니까 걱정은 노노. 잘 광쳐서 생존하고 나면 옹이뿌리를 지나서

다같이 글라이더~ 이때 가운데 도깃을 꼽고 대주반으로 들어갔습니다.

딜러 힐러가 기절 매즈 당하는 것을 타이밍만 잘 맞으면 대주반이 막아줍니다.

1넴 마른껍질이 디법상태로 들어가면 극딜로 마무리해주고 다음 지름길을 향해서 이동합니다.

처음엔 냥꾼 철수를 이용했는데 현재 전사 영도가 층이 다른 구조에서도 점프되니까 적극 활용.

넴드 잡는 순서도 선택이지만 저희는 클래스 조합도 그렇고 쿨기 배분을 위해 영상대로 진행했습니다.

골라의 부흥의물과 급류를 딜러가 전담해서 각각 차단하고 전탱은 텔루의 가시덤불 피부를

주시차단 하면서 상대적으로 늦게 죽는 둘후에 최대한 딜을 넣었습니다.

의도적으로 자른게 아니라 영상을 제가 중간에 잘못눌러서 제리타크 잘렸는데...

죽탱이라면 솔 앞에 마법사 쫄들을 다 모아서 어복을 동원해 깔끔히 잡았을텐데 전탱으로는...ㅠ_ㅠ

안전하게 가면서도 시간 낭비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쫄 중에서 냉법2 + 화법1 정해서

도적님이 풀링해서 제리타크 동굴까지 데려왔습니다. 내리막길에 냥꾼 덫 등으로 매즈하면서

아래 동굴 속 거미들과 함께 묶어서 볶음양념(?)을 했는데 그 과정이 안나와서 조금 아쉽...

제리타크는 팝업되면 딜러들이 나오는 오크를 각각 순서대로 빠르게 캐치해서

매즈로 묶어놓고 최대한 빈 공간에서 넴드딜만 해줍니다. 오크쫄을 우걱우걱 먹으면 망...

오크쫄이 4-5마리 나오면 역시 딜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솔 앞에 마법사 쫄들은 각각 일정한 룰대로 있기 때문에, 잘 파악해서 파티 조합에 맞게 잡습니다.

각각의 쫄들이 몇가지 룰 안에서 서있거나 이동을 해서 쉽습니다.  (또 아까 3마리 떼서 잡았으니!)

화염초는 당연히 JUMP! 본진이 동선을 미리 짜놓고 이동하면서 잘 피해줍니다.

솔은 기본적으로 비전 페이즈를 보지 않도록 화염과 냉기를 각각 두번씩 봅니다. 비전 신폭 짱아픔.

쉽게 말해서 기생충성장을 한번은 냅두고 한번은 짜르고! 이때 화염에서 냉기 페이즈로 전환되며

포자환영이 한마리 나옵니다. 그다음 기생충성장은 다시 냅두고 다음오기전에 킬하는 것이 이상적.

탱이나 리딩자가 전담해서 기생충 차단을 전담하고, 포자환영은 그냥 달고 넴드 극딜.

그리고 영상에서는 제가 못나서... 쫄한테 걸려서 으앙 망했다... 이러고 있는데 원래 애드안나게

조심해서 매즈하거나 돌아서 넘어가면 됩니다. 문이 바로 안열림 어차피! 쫄수 부족하면 여기서 완료.

만약 1넴 후에 솔 앞에 쫄무리와 솔먼저 잡고 넘어가는 파티라면 막넴가는 문이 열려있을 겁니다.

얄누는 뭐 피할거 피하고 뿌리 잡아주고, 시작블러드 or 1발생력 후블러드 선택해서 극딜하면 끝.

마지막에 멘탈 수습을 위해 애꿎은 옹이만 학살을 당해서... ㅠ_ㅠ 미안해 옹이야.



[추가] 6.1 패치가 되면서 상록숲 앞쪽에 글라이더로 날아가는 루트가 막혔습니다.

잡는 무리랑 쫄수는 변함이 없는데 위 영상과 같은 다른 루트로 이제 이동을 할 것 같습니다.

또 패치로 막히더라도 뭔가 새로운 방법이 계속해서 나올 듯. 유저들의 노력으로...

1넴이 먼저 잡히고 나면 솔, 수호자, 제리타크 잡는 순서는 파티마다 다르니 편하신대로.

추가로 솔 앞의 마법사 무리를 고핀 등을 이용해 한번에 몰아잡을 수 있다면 그게 좋겠지만

그게 어려운 파티같은 경우 위 영상처럼 2~3마리정도를 풀링해서 제리타크 방에서 같이 잡아도 됩니다.

어차피 거미 무리 잡는 시간 동안 같이 광쳐서 잡히기 때문에 한마리씩 매즈해 놓고 끌어다가 같이

차단 보면서 광을 쳐주고 나중에 남은 무리 잡을 때 편하게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올린 영상은 잘렸었는데, 제리타크 잡는 모습과 처음에 새 길로 이동하는 방법을 추가로 올립니다.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거의 한달 가까이 지나서야 올리게 되었다는...

 

 8. 강철 선착장 (금메달컷 20:00)

 

 

1넴 전까지 몰아잡는 쫄들이 많이 아프기 때문에 처음부터 긴장을 빡!하고 출발합니다.

영상에서는 2번째 마당에서 오른쪽으로 가서 오루가까지 잡는데 이렇게 하지 마시고

오루가는 패스하고 반대편으로 가서 4마리 카운팅 하시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1넴 전에 쫄 카운트를 30까지 해놔야 2넴 전에 44마리가 모두 채워집니다. 그 뒤 쫄은 모두 패스.

녹가르 불화살 잘 피하면서 무모한 도전 때 넴드에 타격이 들어가면 공포에 걸리므로 조심합니다.

전사는 광격을 미리 직전에 쓰거나 바로 써서 풀고 딜하면 됩니다. 쿨도 다 돌아옵니다.

강별 3개를 잘 굴려야 하는데 몸풀로 데려간 오그론 두마리와 큰 마당 맨 앞쪽의 오그론까지

3마리를 1번 강별로 날려주면 퍼펙트. 2번 강별은 뒤쪽에 왔다갔다 하는 오그론을 날려주면 짱짱.

오그론은 항상 골칫거리이기 때문에 영상처럼 탱은 건너편에 나올 쫄들과 오그론 1마리까지

다 몸풀해서 오고 가는 길에 마당에서 애드나며 끌려 따라온 망치질하던 오그론 한마리와 쫄무리를

딜러가 적당한 거리에서 어글을 먹어서 드리블하며 후진합니다. 탱이 복귀해서 만나는 시점에

대망의 3번 강별이 싸그리 밀어버리면 사장님 나이스샷! 영상에선 한마리 빼고 다날림!

대포 포화에 맞으면 엄청나게 아프지만 몹들도 대포 데미지를 받으므로 태풍 등으로 날려주거나

탱이 유도해서 충격파를 날리고 다 맞게 해봅니다. 건너에 오그론 하나도 풀링해서 최대한

대포로 피를 깎고 넘어가며 마무리. 다음 무리도 외곽으로 빼서 대포에 팀킬을 유도합니다.

1넴에서 어차피 무모한 도전때문에 딜로스가 있고 2넴 후에 전멸을 할 계획이었던 파티라서

저희는 2넴에서 블러드를 올리고 혈기구체를 안보도록 두그루를 밀어버렸습니다.

(역시 파티마다 택틱은 다 다르기에 그에 맞춰서 짜시면 됩니다.) 영상에서는 장막으로 쫄 두마리

패스를 하고 말타려 했으나 끝에 걸려서 실패한 상황이고 사실은 그냥 탱부터 말타고 달려도 됩니다.

다만 끝에 다다를때쯤 탱 생존에 비상등이 켜지기 때문에 아낌없이 최저 격재 치유물약 씁니다.

어차피 3넴은 생존기 하나도 안써도 그닥 위험요소가 없기 때문에 막넴에서 다 돌아옵니다.

파티원들이 안전하게 도착할수 있도록 도깃도 꼽고 탱커로써 지켜줍니다. 블리드 디법도 없앨겸

깔끔히 전멸을 하고 다시 재정비하고 3넴을 가는데 영던과 똑같이 주의해서 하면 됩니다.

늑대무리 꺼내러 갈때 미리 준비해서 이감 스턴 광딜로 순삭시키고 라일라크는 변이류 or 실명!

가만냅두면 온바닥이 녹색으로 변합니다... 막넴은 그론 강타를 1번만 보기위해 극딜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케이스가 그대로 영상에 담긴 것이고 전탱이든 전딜이든 쇄포, 흑마관문을 쓰지 않는다면

가막으로 빨리 대피하거나 날아드는죽음 문양을 찍어야 영도 두번으로 빨리 대피합니다.

무튼 이 영상은 맨처음 트라이 할 당시였고 운이 좋은건지 1초 차이로 금메달 뜨면서

다들 헐헐헐ㅋㅋㅋㅋㅋ 뭐지? 하던 상황이라 봐도봐도 추억이 돋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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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한다 해놓고 다시보니 또 엄청나게 길어졌는데 ㄷㄷㄷ...

이번 도전모드도 역시 재밌었고 딱 5명이서 길드업적까지 하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판다리아에서도 수많은 사람들과 올금팟을 다녔지만 이만큼 기뻐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판다리아부터 꾸준히 도전모드를 즐기며 이런저런 도움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굳이 누구라고 말안해도 다들 아시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_ㅋ

길드업적이란 이유로 수시로 연습좀 해보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군말없이 달려와준 길드원들에게도 감사합니다. 토요일 아주 신나게 놀기로!!

 

부족한 점도 참 많았는데 믿고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시원하고 재밌게 마무리 했어요!

 

역시 함께하는 즐거움 때문에 와우는 끊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주저리주저리 별다른 공략이라기 보다는 경험담에 가까워진 것 같은데

전탱으로 처음하시는 분이나, 도전모드를 접하시는 분들께는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혹여나 잘못된 부분이나 오타가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즉각 수정하겠습니다.

날씨는 들쑥날쑥 계속 쌀쌀하지만 2월도 이제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건강!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2015년 새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