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글에 그님티를 시전하는 인벤 특성상 2시즌 마스터 3시즌 그마였다는걸 밝히고 시작합니다.

 

제가 그마를 찍엇던 시즌 3에는 라인 디바 호그 솔져 루시우 아나가 지배하던 3탱 메타였는데 최근은 윈스턴을 필두로한 돌진조합이 강세를 가지고 있고 인벤에서는 겐지가 사기라는거에 갑론을박하면서 싸우고 있네용

 

저도 라인 유저로써 겐지가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 많기는 하지만 '겐지가 현재 메타를 잘 탄 영웅일뿐 사기는 아니다'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사기라면 트레이서가 더 사기.....)

 

겐지가 작년 여름인가에 먹은 용검 8->6 하향 외에는 큰 패치를 받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메타의 변화에 따라 안 좋아졌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급물살을 탄 경향이 있죠 (그 반대로 라인은 잘 나가다가 지금은 거의 사용하기 까다로운편)

 

 

메타를 분석해보자면

1. 윈스턴의 카운터로 역할 배정이 된 리퍼의 고인행, 로드호그의 약세

2. 트레이서의 무상성

3. 아나의 하향 + 돌진조합에 맞춰 젠야타 + 루시우로 바뀌고 있는 힐러진

 

 

이렇게 되니 겐지 입장에선 대지분쇄, 수면총 걱정없이 용검+질풍참을 썰고 다닐 수 있는거죠

 

 

OP인지 아닌지는

1. 역할군 따위 무시해버리는 대체불가능한 성능

2. 카운터의 부재

로 평가 하는 것이지 스킬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면 평생 밸런스 맞추기 힘들어요

 

 

이렇게 생각해봤을때

1. 트레이서, 디바로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 같이 뽑아버리니 겐지를 쓰는것이죠)

2. 예전의 3탱메타나 윈스턴이 충분히 카운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진짜' OP였던 용검 8초 시즌1 시즌을 한번 볼까요?

1. 대체재 없음. 진짜 양쪽 겐지중 어느 겐지가 더 잘하는지에 따라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2. 3탱메타를 받쳐줄 힐량(아나)가 그 당시에 없었고 윈스턴은 리퍼, 호그 한테 찢기던 호구 신세였죠

 

 

그래도 메타와 상관없이 평균이상의 성능을 내는 것도 사실이긴 하니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인벤의 과격한 하향안 보다는 튕겨내기 범위 감소 or 궁게이지 5~10%증가 or 질풍참 데미지 -5~10 or 표창 데미지 -2~3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리퍼가 상향되는 등의 윈스턴이 안 좋아지는 패치가 진행되면 겐지의 강세는 알아서 수그러들 것이니 블쟈의 판단을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요약

1. 사기는 아니지만 시대를 잘만난 행운아

2. 기본 스펙이 뛰어나기 때문에 약간의 조정은 필요

3. 메타의 변화로 돌진조합이 약해지면 알아서 힘이 빠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