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어렵다면 어려운 전투입니다.

14종류의 상대가 무슨 스킬을 쓰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그에 따라 작전을 구성하면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해골점사 대충메즈 하면 헬이 시작됩니다.

일단 10개 직업 14개 특성의 상대가 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 무시해야 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힐러 4종세트
회드, 복술, 사제, 기사 이렇게 4종의 힐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체로 25인에서는 2~3의 힐러가 등장하는 듯 합니다.
어떤 힐러가 나오든 힐러부터 점사하는 것이 공략의 기본입니다.

네 종의 힐러 중 가장 먼저 점사해야 할 대상은 당연히 사제입니다.
넷 중에서 치유량이 가장 좋고, 생존력이 가장 약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힐러 조합에 사제가 섞여 있다면 반드시 사제부터 점사하십시오.

두 번째 점사 대상은 복술입니다. 각종 토템(특히 진동, 마정) 때문에 아군 메즈를 방해하고
힐 또한 적절히 강력하기 때문에 복술도 중요한 점사 대상입니다.

세 번째 점사 대상은 회드입니다. 회드가 세 번째 점사 대상으로 밀리는 이유는
도트힐러기 때문이며 추방이 먹히기 때문입니다.
이말은 곧 연이은 대무에 취약한 힐러이며 공포와 추방의 연계로 상당한 메즈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양변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사실 25인 공격대에서 흑마와 법사가
투기장 하는 것처럼 양변3번-공포3번 콤보를 넣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오히려 흑마 한두 명에게 회드를 전담시켜, 똥개로 힐을 끊고 도트를 먹고 추방과 공포를 난사하는 편히
공략에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 점사 대상은 기사입니다. 기사는 판금이라 그런지 상당히 죽지 않고 잘 견디며
무적으로 한타이밍 버티기도 하기 때문에 꽤나 귀찮은 힐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시전힐이라서 도적이나 똥개의 마차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투 내내 술사, 도적, 똥개 등으로 견제만 하다가, 다른 힐러가 모두 죽었을 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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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딜러를 보겠습니다.

힐러를 다 잡은 후에 공격대원의 대부분이 생존해 있다면 이미 공략은 80%이상 끝난 것입니다.

하지만 힐러를 다 잡기까지의 과정에서 딜러진들이 공격대원을 매우 괴롭힙니다.

따라서 적절한 견제로 공격대원을 보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변과 공포를 믿지는 마세요. 유지도 안 되고 해제당하기 쉽상입니다.

틈틈이 메즈를 넣긴 해야하지만 메즈보다 더 중요하고 요긴한 관리법이 있습니다.

1. 전사
전사몹은 정말 골치아프죠. 위협과 칼폭으로 진형을 흐트리고 힐러를 위기로 몰아넣습니다.
하지만 전사몹을 농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죽기죠.
죽기 한 분이 얼음결계만 계속 쓰면서 전사를 견제하고
본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칼폭을 쓰면 바로 죽손으로 땡겨서 본진을 보호합니다.
적절한 얼결과 죽손, 펫스턴 등은 전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2. 도적
도적 또한 장난 아닙니다. 데미지가 강력할 뿐더러 본진에 대고 날리는 칼폭은 가슴이 철렁거립니다.
하지만 도적도 결국 밀리, 전사와 같은 방법으로 대처 가능합니다.
죽기 한 분이 얼음결계만 계속 쓰면서 도적을 견제하고
본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칼부를 쓸라치면 바로 죽손으로 땡겨서 본진을 보호합니다.
적절한 얼결과 죽손, 펫스턴 등은 도적도 무력하게 만듭니다.

3. 고술, 징기
고술을 무시하면 상당히 괴롭습니다. 폭격과 질풍크리는 힐러를 순식간에 끔살내버리기 때문입니다.
징기 또한 상당히 귀찮죠. 데미지도 적지 않을 뿐더러 자손걸고 뛰어들어오면 힐러 찢어집니다.
이 둘 역시 죽기가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만
전사, 도적이 함께 나와있을 경우 죽기의 수가 모자란다면 방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더라도 냥꾼의 냉덫, 전사의 무력화 외침, 도적의 신독상감독 바른 칼부 등으로 
최대한 견제해 주셔야 합니다.
방특전사의 주요 업무 중 하나가 힐러를 점사하는 고술 징기를 떼주는 것입니다.

4. 흑마, 법사, 암사, 조드
흑마는 공포와 도트, 불방구 등 강력한 공격을 가해 옵니다.
법사는 마차와 양변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암사의 영절은 수 명의 공대원을 한번에 메즈해 버립니다.
조드는...
하지만 이 네 직업 모두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으며
흑마의 경우 도적 한 명만 붙여 놓아도 공격대에 들어오는 위협이 상당히 감소합니다.
법사와 암사는 방치해 두고 나중에 처리해도 됩니다.
특히 암사는 최우선 방치 대상 2호입니다. 조드는 최우선 방치 대상 1호죠.
암사와 조드가 나오면 만세를 불러도 좋습니다.
해제만 잘 하면 데미지가 미미한 수준입니다.

5. 냥꾼
냥꾼은 냉덫, 얼덫에 딜도 꽤 강하고 점사들어가면 공저를 켜서 살아나기도 하는 아주 귀찮은 상대입니다.
냥꾼의 경우 사실 밀리딜러들이 지속적으로 딜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점사순위는 뒤쪽으로 밀리는 편입니다.

6. 죽기
투기장에서 만나는 죽기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 짜증유발자지만
마상에서 만나면 그저 감사한 보너스몹일 뿐입니다.
한방 한방이 강력한 다른 밀리딜러에 비해
질병중심 딜러인 죽기의 데미지는 그냥저냥 맞아줄 만 합니다.
죽손과 얼결이 귀찮은 편이지만 그냥 방치플레이 해 줍시다. 이정도는 힐러의 재량으로 살릴 수 있어요.
조드와 암사 덕분에 잉여순위가 뒤로 밀렸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잉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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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각 직업별로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기사
신기는 힐, 해제 잘하면 됩니다 'ㅅ'
징기는 해골 닥점사하면 됩니다 'ㅅ'
보기는 신/징기로 갈아타시면 됩니다 'ㅅ'
....?!!
그리고 기사 공통으로 해제, 적절한 손길, 좋은 무적성희 등을 잘 써야 합니다.

2) 사제
신사는 힐, 해제 잘하면 됩니다'ㅅ'
수양은 힐러 다 죽을 때까지 대무 대무 대무 대무 대무 대무 대무 대무 대무 대무 고억 대무 대무 대무 대무
수양이 얼마나 대무를 잘 하느냐는 공략의 난이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양이 없으면 신사가 대무를 하게 됩니다만 대무가 느려서 약간 아쉽죠.
수양의 대무도 마차하는 신컨들인걸료 적 진영용사는..

3) 술사
토템: 마정, 진동 토템을 유지해 줍니다.
공대장이 지정한 대상(주로 기사, 술사)를 주시대상 지정하고 쿨마다 칼 바람으로 시전을 끊어야 합니다.
시작하자마자 웅심을 돌리고, 적절한 돌정과 불정으로 타겟을 분산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

4) 드루
회드는 힐, 해제 잘 하면 됩니다.
조드, 야드(딜)는 해골 닥점사하면 됩니다.
야드(탱)은 회드나 조드, 야드(딜)로 스왑하시면 됩니다'ㅅ'
...?!!
그리고 드루 공통으로 전부, 뿌리, 회오리 등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5) 전사
방특은 본진에서 힐러 괴롭히는 놈에게 충격파, 충격의 일격, 무장해제, 위협의 외침, 무력화 등으로 견제합니다.
무분, 분무는 해골 닥점사하면서 초반에 위협을 돌립니다.

6) 죽기
얼음결계, 죽손 등으로 공대장이 지정한 적 진영 용사를 견제하면 좋습니다.
본진과 아주 먼 곳에서 1:1을 하다 보면 어느새 승리가 눈앞에 보일 테지요.

7) 냥꾼
본진과 아주 먼 곳에 캠프를 치고 해골 닥점사하면 됩니다.
종종 본진에 얼덫을 던져서 힐러를 보호하는 것도 아름다운 모습이죠.
자신에게 붙은 상대를 산탄 얼덫 비룡쐐기 등으로 메즈해 준다면 매우 아름답습니다.
(딜트리에 산탄 없는거 압니다 여기서 냥꾼은 PVP트리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8) 도적
공대장이 지정한 적 진영 용사에 붙어서 발차기와 급가 등으로 행동을 방해하거나
공대장의 지시에 따라 적 진영 한가운데에서 연마한 칼부를 난사할 수 있습니다.
독은 상감독, 신경마비독이 좋습니다. 이 두 개의 독을 바르고 칼부를 치면 본진 힐러의 생존력이 올라갑니다.

9) 법사
신나게 투기장 뛰어놀듯이 뛰어놀면 좋습니다.
양변, 열회, 냉돌을 잘 쓰는 법사는 여기서 정말로 빛을 발하게 되겠죠.
이런거 자신 없는 법사라면 그냥 해골딜하셔도 됩니다. 다만 난이도가 약간은 올라가겠죠.

10) 흑마
신나게 투기장 뛰어놀듯이 뛰어놀면 좋습니다.
공포, 공울 등을 잘 쓰는 흑마는 여기서 정말로 빛을 발하게 되겠죠.
펫은 당연히 똥개를 뽑아서 공대장이 지정한 대상(주로 힐러)에 붙여놓습니다.
마법을 끊고 삼키고 하는 모습은 왠만한 공대원보다 한결 도움이 되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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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구에서 말을 걸어 적을 불러냅니다.
적절히 징표를 나누고 할일을 지정합니다.
시작은 전사님의 돌진 위협으로 합니다. 상대의 진형을 흐트러트리는 효과를 봅니다.
시작과 동시에 영웅심을 돌립시다. 최대한 하나라도 빨리 쓰러트리는게 좋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무적성희 연계는 시작하고나서 곧 쓰는게 좋습니다.
적이 많을 대 써야 무적성희가 빛을 발하거든요.
수양사제는 힐러 다 죽을때까지 대무만 합니다. 상대방 영웅심이나 보호의 손길, 무적 등을 해제해 버리기 때문에
정말로 소중합니다.
본진은 수양사제의 생존을 위해 보호의 손길 등을 아끼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힐러가 다 녹고 나면 천천히 귀찮은 딜러부터 없애면 됩니다.
이땐 이미 승리의 추가 기울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끔살만 주의하면서 천천히 점사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승리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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