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스킬에 따라 남만 무역 교환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식료품 거래

 

     반자르마신 고구마 - 거리상 가까운 동남아에 위치해 있고, 비교적 부담없는 식료품 거래로 쉽게 퍼 올 수 있는 교역품입니다. 추천도시는 부산, 그리고 식료품 거래 관련 특수상황(전염병, 냉해, 가뭄)일 때의 포항, 나가사키, 사카이, 에도에서 높은 교환 비율을 보입니다.

 

     리마 감자 - 감자는 일본에서 잘 쳐줍니다. 상태이상이라면 대부분 3:1로 교환해 주고요, 보통 상태에서도 식료품 비율이 높지 않은 일본에 가장 적합한 교역품 중 하나입니다.

 

     오슬로 순무 - 중국 항주에서 나오는 브리튼에서 가장 비싼 교역품인 오수를 매입단가 100~300두캇으로 바꿀 수 있는 식료품의 끝판왕입니다. 그러나 오슬로에서 항주까지 가는 동안 화재와 쥐발생을 생각한다면, 고양이사육과 방화부관 없이 오슬로 순무를 쉽게 퍼올 수 있는 용자는 많지 않습니다. 가끔 한 번 해보세요. 해 볼 만 합니다.

 

 2. 공업품 거래

    

    쿠칭 석탄 유황 - 근거리 남만 무역의 대표공업품이죠, 조선 일본만 뚫렸을 때 최고의 교역품이었던 철재가 석탄 유황으로 대체되는 느낌입니다. 쿠칭의 석탄 유황으로 대만 일본 조선 중국 4개의 나라를 대부분 나쁘지 않은 비율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중국의 항주의 경우는 대나무의 원산지라서 공업품 재고가 거의 대부분 높습니다. 항주는 석탄 유황으로 바꾸기 힘듭니다. 하나 더 유의할 점은 대만은 유황을 높게 쳐 주고, 조선은 석탄을 남만물품과 많이 바꾸어 줍니다. 일본과 중국은 조선특수수요나 호경기 시 매우 잘 쳐주니 상태이상과 그래프를 항시 확인해 가며 바꿔봅시다.

 

    테르나테 철재 - 철재의 교환비율은 대만과 조선에서 쏠쏠합니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선 그다지이고요. 조선이 처음 대항에 패치되었을 때 부터 퍼오던 철재는 바꾸고 나면 나오는 매입단가는 낮지는 않지만 비율만은 여전히 쓸만합니다. 단수이, 한양, 부산에 교환하는 걸 추천하고, 단수이 한양 부산은 불경기에도 공업품 재고가 늘지 않는 기현상을 보입니다. 불경기라도 쓸만한 비율(보통 4:1, 5:1 정도)로 교환가능합니다.

 

 3. 향신료 거래

 

  코친 가르다몬 -  코친의 가르다몬은 중국 항주의 오수와 바꿀 때 가장 거리 대비 교환비율이 가장 좋은 교역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항주 가뭄 시, 향신료 재고가 주루룩 빠질 때 바꾸어 주면 가장 좋습니다. 가르다몬을 들고 가서 항주 비율이 좋지 않은 경우, 운대산 고묵이나 천주의 송백자와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가르다몬은 기본매입단가가 다른 교역품에 비해 높은 편이고 시세 변동이 185%까지 가는 품목이니 시세 체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카풀코 고추 파란고추 - 중남미 서해안의 고추 파란고추는 같은 향신료인 가르다몬에 비해 높게 쳐주지는 않지만, 단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교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 광물 거래

 

  마닐라 브루나이 동광석-  거리상 가장 가깝고 중국에서 나쁘지 않게 쳐줍니다. 공업품 거래로 뚫지 못하는 항주를 뚫는 데 좋기는 하지만, 거래랭이 많이 높지 않은 이상 공업품에 비해서 좋은 효율로 교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공업품이 막혔을 때 2발을 쓰는 대체물로 좋은 편입니다.

 

  마술리파탐 초석 - 초석도 동광석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높은 교환 비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남만 교역품치고는 높은 단가가 문제가 되곤 합니다. 시세가 좋을 때 한 번씩 푸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기타 잡거래

 

    런던 서양갑옷(무기류 거래), 더블린 나폴리 베네치아 유리세공(공예품거래), 리스본 암스테르담 서양서적(잡화), 아테네 대리석 양피지(공업품 거래), 로프부리 암보이나 망고(기호품 거래) 하바나 담배(기호품 거래)등도 위에 적은 품목보다 더 좋은 교환비율을 보일 수 있으나, 거리가 너무 멀거나 스킬의 매력이 떨어진다거나 하여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잉글 유저 기준입니다 ^^;).

 

 5. 마무리 하며

 

    잉글에게 잘 쳐주고 재고가 좋은 남만 교역품이나 적겠습니다.

   

    조선 한양 - 안동소주(독일) 명주(브리튼) 호피(북해)

           부산 - 한우(독일)

           포항 - 조선차(브리튼), 가끔 명주 호피(아주 가끔일 수도)

   

    일본 사카이 - 일본도(브리튼), 가끔 칠기(북해)

           에도 - 초롱(브리튼)

           나가사키 - 서진직물(브리튼)

 

    대만 단수이 - 대만미주(브리튼), 애옥(독일), 홍두(브리튼)

           안평 - 동권총(브리튼), 숭어알젓갈(북해, 식료품을 유럽까지 퍼 올 용자가 있다면...)

 

    중국 천주 - 송백자(북해)

           항주 - 오수(브리튼), 대나무(브리튼)

           운대산 - 고묵(북해)

           마카오 - 소흥주(브리튼, 북해, 그러나 물량이 밸루 없음...), 파초(머 육메보다는 비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