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로 기술합니다


공략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일 뿐, 무조건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경험하기에 가장 손쉽게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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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반 육성법에 대한 팁은 많고도 많으나 오래되어 수정할 것도 있고 직접 키우면서 느낀 경험을 기술하고자 한다.


무자본, 초보 유저를 대상으로 하기에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한다

 


1. 무자본

 


2. 논헬프

 


3. (웬만하면)자급자족

 


4. 투클

 

 

 

챕터 - 5 - 상렙해제.

 


1. 제 2부관

 

여기까지 따라오느라 고생들 했다.
 

이번에 알아볼 것은 상인 레벨이 40대 중반쯤 되었을 때 고용하게 될 두번째 부관이다.


두번째 부관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1. 캐릭터의 모험/상인/군인 레벨 중 한가지 이상이 40레벨 이상일 것
2. 제 1부관의 모험/상인/군인 레벨 중 한가지 이상이 20레벨 이상일 것


1번이 충족되어도 2번이 충족되기 힘들기 때문에 40레벨 중반쯤 2부관을 고용하게 된다.


본 캐릭의 두번째 부관으로 추천하는 것은 단연 '방풍'스킬을 가진 부관이다.


지금껏 육메 교역을 하며 불현듯 불어오는 돌풍에 배가 홱 돌아가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 보았을 텐데, '방풍'스킬은 그 돌풍을 예방해 준다.


운전캐릭에 있어 이것만큼 좋은 스킬이 없다.


여러 부관을 검색해서 방풍 부관 중에 뭐가 좋을까를 직접 찾아보면 된다. 필자는 여캐라는 이유-_-로 호르피나를 고용했다.


* 하지만 군인을 목표로 하는 유저라면 2부관으로 '에르난'을 키워두자. 지금은 방풍을 쓸수있고 에르난의 '방해'스킬을 먼훗날 다른 부관에게 승계시켜줄 수도 있다.

 

말나온 김에 부캐릭의 2부관으로는 뭐가 좋을지도 생각해 보자. 무슨 스킬을 올려주는 부관이 좋을지 찾아보는 것은 여러분의 즐거움으로 남겨 두겠다. 귀찮아서는 아니다.


필자는 '공예품 거래'를 부스팅해주는 부관 중 '베른할트'를 고용했다. 하지만 베른할트보다 좋은 부관은 널려있다

 

**부관선장의 상인 레벨이 21이 되면 부관선박을 '상업용 대형 캐러벨'로 바꿔주자. 적재량이 더 커진다.

 

부관선박정보에서 선박 변경을 해주면 부관의 신뢰도 손실 없이 선박 변경이 가능하다. 절대 선장 해임하고 배 바꾸려고 하지 말자. 신뢰도가 50 아래로 추락해 부관선장에 임명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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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4 추가내용)


요새는 상클, 상대클, 상롱스 같은 조빌선박(건조로 뽑는 선박)들은 매물 자체가 잘 없습니다

뽑을수 없어서가 아니라 수요가 없어서 안뽑는거죠..

그리고 그 배들 뽑아서 강화하느니 차라리 돈을 좀 더 모아서 저렴하고 성능 좋은 캐쉬선박을 구하는게 훨씬 이득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출석보상 등으로 대량의 매물이 쏟아진 배의 경우 성능에 비해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군용 배를 구하고싶으면 '야전식 강습형 빅토리' 같은 걸 쓴다든가 하는거죠. '개조 도팽 로얄'을 써도 되고요.

그 이전에 풀린거는 '강습형 일등전열함' 같은것도 있었고 갤리를 원하면 '명장용 나폴리탄 갤리스' 이런것도 있죠. 이건 2017년 9월 현재 기준이고 앞으로 어떤 배가 더 풀릴지는 모릅니다


아무튼..상인선박 기준으로는 '개조 윈드 재머'가 이런식의 이벤트로 풀렸고요. 그리고 조빌배 중 '클레르몽'이 압도적인 적재량을 갖고 나왔습니다.

이 파트 조빌선박 선택요령은 뭐...통째로 갈아엎어야 할거같으니까 그냥 '아 강화는 이런건가보구나' 하고 넘겨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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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캐릭터 선박 선택 요령

 

다음으로 알아볼 것은 본캐 상인레벨 52를 달성한(또는 곧 달성할) 여러분이 타게 될 첫 '급가속' 배, 상업용 클리퍼이다.


상업용 클리퍼(이하 상클)는 상점에서 살 수가 없고 조선공 유저가 건조를 해야 한다. 이때부터는 선박을 포함한 유저와의 거래를 할 일이 많아질 텐데 선을 하면 손해보기 쉽다.


기본적인 조선에 대한 지식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상업용 클리퍼 고르는 법'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그 전에, 상클을 얼마나 강화해서 탈 것인가, 즉 몇강까지 할 것인가를 정해 두는 편이 좋다.


일반적으로 상클은 1강에 급가속, 폭항을 맞춰 놓고 타는 편이다. '잠깐 지나갈 선박'이라는 인식 때문인데,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52레벨까지의 누적 경험치는 약 54만이다. 그리고 상클 다음에 타게 될 '상업용 대형 클리퍼'의 요구 레벨인 상렙 64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누적 169만 정도의 경험치를 획득해야 한다.


즉, 지금까지 올린 경험치의 두배를 더 올려줘야 다음 배를 타게된다는 것이다-_-;


물론 이제부턴 육메교역을 하며 상인 경험치를 쭉쭉 뽑아먹을 수 있지만, 부캐도 키워야하니 잠깐 지나갈 선박 정도가 아닌 것이다.


필자는 2강(내지 3강)정도를 (그냥 1강 내지 2강 하자..)추천하는데, 이런 상클을 파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강화를 해야하는데..조선 스킬 20랭크가 아니면 안하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조선 20랭크를 지금 당장 찍기에는 시간과 멘탈과 돈이 다 깨진다. 일단 미뤄두자...


강화를 할 때에는 직접 조선 20랭크를 달성해도 되지만, 20랭크의 조선공 유저와 파티를 맺으면 랭크를 공유받을 수 있다. 부캐의 거래스킬을 본캐가 공유받아 수량이 늘어나거나, 다른 캐릭의 언어 스킬로 통역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다.


조선소에 있는 조선공 유저들에게 돈을 주고 랭크를 공유받거나 마음씨 착한^^* 유저에게 무료로 랭크를 공유받자(예의와 싹싹함은 기본이다)

 

그 전에 일단 강화할 배와 재료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1강짜리 상클을 구매하는 요령을 알려주겠다. '20적업 급가폭항상클'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잘 읽어보기 바란다.

 

'20적업'은 20랭크 조선공이 적정 적재 내 최대치로 적재량을 변경한 것을 말한다. 적재량 조절은 가능 범위와 적정 범위, 두 가지가 있는데 가능 범위는 적정 범위보다 더 크거나 작은 적재량을 만들 수 있지만 돛 수치와 내파에서 패널티를 입는다.

20랭크 조선공이 가능 범위 최대치로 적재량을 늘린 것을 '25적업'이라고 부른다. 25적업은 강화를 통해서 패널티를 매꿀 수 있는 비싼 캐쉬 배, 또는 초반용 배나 부관선박으로 사용할 배에 쓴다.

20적다니 25적다니 하는것은 같은 맥락으로 적재량을 낮춘 것을 말한다. 적재량을 낮추면 창고가 작은 대신 가속도에서 보너스를 받는다.

 

'급가'는 급가속 스킬을 말하는 것이다.

급가속이란 선박 옵션 스킬 중 하나로 항해 기술 8랭크를 요구한다.

이미 여기까지 왔으면 항해 기술이 7랭크 정도는 달성이 되었을 것이다. 급가속 스킬의 특징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급가속은 직선코스에서 2노트정도 선박의 속도를 올려주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급가속을 켠 상태에서는 선회하지 말 것'이다.

급가속을 켜면 선회 능력은 거의 제로가 된다. 배가 멈춘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니 선회를 할땐 꼭 급가속을 끄고, 선회 후 다시 켜도록 한다.

 

'폭항'은 '폭풍 항해'의 줄임말로, 내파 11 이상이 되면 폭풍 속에서도 항해가 가능해진다. 상클은 기본 내파가 9이므로, +2가 되어야 폭항이 맞춰진다.

 

자, 그럼 이제 리스본 개인상점에 있는 20적업 급가폭항 상클을 한번 보자.


음..뭐가 되게 많다. 찬찬히 살펴보자


1. 우선 강화 횟수 1/5에 급가속 스킬이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
2. 내파 +2, 세로돛 +40, 가로돛 +5를 확인한다. 내파는 무조건 2 이상이어야 하고, 세로돛과 가로돛은 평작일 때의 수치다(더높은게 있고 가격이 같다면 그걸 사자)
3. 재질을 확인한다. 재질에 따라 돛 수치와 내구력이 변한다. 돛 수치가 높으면 내구력이 낮은데, 군용 배가 아닌 이상 무조건 빠른게 장땡이다. '삼나무'재질을 사도록 하자(티크 재질이 좋긴 하지만 필연적으로 비싸진다..)
4. 1강에서 끝낼 유저라면 적재량을 확인하자. 선실 + 포실 + 화물칸을 합쳐 '774'가 나와야한다.(보통 선실과 포실을 최소로 줄여 판매하는데 창고 745가 나오면 맞다.)


이제 강화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준비물은 대 스퀘어세일, 대 마스트(2개), '특수조선 강화 허가증(강증)' 3장이다.
3강을 올릴 유저라면 여기에 대 개프 세일, 정박용 망(2개), 강증 6장을 추가로 준비한다.


강증은 캐쉬로 사거나, 유저한테 구해야 한다. 이 강증값이 꽤 비싸기때문에..2강을 추천한 것이다. 2강과 3강의 차이는 세로돛 15, 선회 6인데 2강에서 3강을 올리려면 억 가까운 돈이 깨진다..
다른 재료들(선박 강화에 필요한 재료, 이하 '조빌')은 리스본에 널려 있는 개인상점에서 가격을 비교해보고 최저가로 구입한다.

 


**리스본에서 선박 강화 의뢰를 맡기기 위해서는 리스본에 일정 금액 이상 투자가 필요하다. 여기서는 포르투갈 캐릭터로 본거지 500만 두캇 챌린지미션까지 완료했다고 가정하기에 이미 투자는 충분한 상태이다.

 


이제 조선공 유저에게 랭크를 공유받고, 조선소 주인에게서 '특수 조선'버튼을 클릭한다. 상업용 클리퍼를 찾아서 다음으로 넘어가면 조빌을 넣는 칸이 나온다. 여기서 대 스퀘어세일, 대 마스트, 대 마스트를 넣어 준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적재량을 변경하는 칸이 나오는데, 2강에서 끝낼 유저라면 774를 유지하고, 3강까지 올릴 유저는 적정 범위 내에서 아무 수치나 입력한다. 보통 20적다 수치를 넣는데, 이렇게 적재량을 변경해주면 성공확률이 올라간다는 통설이 있다.


강화를 의뢰하고 나면 건조 일수만큼 바다에 나가야 한다. 상업용 클리퍼의 건조 일수는 25일이므로, 25일간 항해를 해야하는데 굳이 꼭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리스본 앞바다에 둥둥 떠있는 배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다..

 


25일을 채우고 조선소 주인에게 다시 가 보면 의뢰를 맡겼던 상클을 찾고, 떨리는 마음으로 강화 결과를 확인해 보자.


세로돛 +75, 가로돛 +90이 되었다면 평작이 뜬 것이다. 평작 뜨면 그냥 잘 떴다고 생각하자.


돛 수치가 더 올랐다면 성공작이다. 하지만 가돛이 +95라고 좋아할 필요 없다. 어차피 90이 최대치다.

 


**선박의 종류마다 강화의 최대 수치가 다르다. 소형1, 소형2, 중형, 대형1, 대형2로 분류되는데 상클은 대형 1 배로서 돛 수치가 최대 90까지 오른다. 그 이상으로는 강화를 해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 최대수치는 '그레이드'란 걸 하면 조금씩 오르는데..일단 몰라도 된다.

 


3강을 올릴 유저라면 세돛 수치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가돛만 +90이상인지 확인하고 3강을 의뢰한다. 미리 사 놓은 대 개프세일, 정박용 망(2개)을 넣고 적재량을 774(20적업)로 조정해준 후 다시 25일간 둥둥 떠있도록 하자.

 

혹여 돛 수치가 평작에 못미치는 실패작이 나올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 마라..애정으로 타고 다니자.

 


자, 이제 상클을 멋드러지게 타고 육메를..가려는데..배가 좀 이상하다고?


내파가 10밖에 안된다고 잘못 산 거 아니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증서에 +2라고 되어있었다면 제대로 산 게 맞으며, 강화수치가 제대로 적용이 안되는 것은 '조타 숙련도'가 낮기 때문이다.


조타 숙련도가 완전히 차야 강화 수치를 100%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조타 숙련도는 그냥 많이 타고 다니면 올라가지만 좀 더 빠르게 올리는 방법이 있다


'공창'이 있는 길드 개척지의 '회계 장교'가 갖고 있는 모든 선박의 조타 숙련도를 올려준다.


길드가 있다면 자신의 길드 개척지에 공창이 있는지 물어보고, 그곳으로 가면 된다.


없다고 해도 걱정하지 말자. 리스본 항구관리부터 조선소까지의 해안가에는 수다떨고 있는 고렙들이 많다-_-;; 가서 조타숙련도를 올리고 싶은데 길드 개척지 등록을 해도 될까요? 라고 정중하게 물어본다. NPC 아니니까 예의를 갖추자.


길드 개척지를 등록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캐릭터 정보를 누르고 길드 이름 옆의 '개척도시 등록'버튼을 누르면 된다. 부캐릭도 같은 길드개척지를 등록해두도록 하자. 길드 개척도시는 북미 동해안에 있다.


회계 장교는 하루에 한 번, 조타 숙련도를 올려주는데 먼저 본캐릭으로 숙련도 연구를 하고, 상클을 부캐에 넘겨서 한번 더 하면 거의 2/3정도가 채워진다. 이틀이면 조타숙련도가 빵빵해 져 있을 것이다.

 

그런데 상클을 타니 원양항해때는 빠른데..초반 가속이 너무 답답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때 장갑판을 착용하면 가속도가 향상된다. 하지만 상점에서 파는 일반 장갑판에는 항해속도 - 패널티가 붙어있기 때문에 패널티 없는 장갑판을 구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약품상으로 전직하여 공예를 배우고 라스팔마스에 가서 '조선공 입문 - 공예편'을 산 다음, 통나무를 사서 목재로 바꿔주며 공예 2랭크를 달성한다.


그 후 북해의 '오슬로'에 60만 두캇을 투자하고 '추가장갑 경량화법' 레시피를 습득한다.


이제 조선소의 제재소 장인이 파는 삼나무 판과 목재로 삼나무 판 경량화를 하여 '개량 삼나무판'을 뽑는다. 장갑 +2에 항해속도 패널티가 없다. 이걸 세개 장착해준다.


이제 새로운 배도 얻었고 하니 상클을 타고 육메를 나르며 부캐 56레벨을 먼저 올려두고 본캐까지 56레벨을 찍어준다.

 

 

**본캐 레벨 52찍는데도 한세월 걸렸는데 부캐레벨을 어느 세월에 올리냐..고 하는 게으른 유저(필자를 포함한-_-)를 위한 꼼수를 소개한다. 지금까지의 육메 교역으로 얻은 돈을 한번에 벌게 해주는 획기적인 수단이다.


챌린지 미션 합계레벨 100을 달성하면, '긴급조선의뢰서(긴조, 긴조의)'라는 아이템을 세개 준다. 선박 건조 일수를 0으로 만들어 그자리에서 바로 뽑게 만들어주는 편리한 아이템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비싸게 거래된다. 시세를 잘 알아보고 이걸 팔아치워 번 돈으로 리스본, 파루 개인상점에서 육메를 사서 부캐를 마구 먹여준다. 그간 필자가 금기시해왔던 행동이지만 이건 본인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물을 파는 것이니 논헬프가 맞다고 우겨본다. 돈만 있으면 상인레벨을 올리는 것은 이렇게나 간단하다..ㅋ


부캐에 육메를 먹일때는 시세가 좋은 곳을 미리 물색해 놓고 그곳까지 가서 팔도록 하자. 리스본, 파루의 육메 시세는 좋은경우가 거의 없다-_-.. 돈도 돈이지만 순익이 높을수록 경험치를 많이 먹는 상인의 특성상 이정도 수고로움은 감수해 줘야 한다.

 


그 전에, 16-5세기 칭호를 획득하여 암스테르담 도구점에서 '한자 동맹 인장'아이템을 사 놓자. 일정 시간동안 회계 스킬랭크를 +5 해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추천 퀘스트는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초상화배송' 퀘스트이다. 매우 쉽다. 바르셀로나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고, 마르세유에서 주점여급에게 퀘스트 보고를 한다. 혹시 오세아니아 메모리얼 보상을 아직 안받았다면 받아두자. 칼레로 마차를 타고 이동한 다음 암스테르담에 가면 된다.


이제 돈도 좀 있겠다 마구마구 사서 대여금고에 999개씩 짱박아놓자. 암스테르담까지 왔으니 '강욕 상인의 철쇄'도 대여금고에 쟁여둔다. 생각난 김에 피렌체에서 투자 신청서도 대여금고에 꽉꽉 채우면 크로노 퀘스트 칭호를 떼버려도 별 상관 없다. 한~참 쓴다. 모자라면 그때 다시 잠깐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보충해주면 된다.


회계 스킬이 중요한 이유는 '깎기'와 '올려받기'를 제대로 하면 최대한의 순익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더 많은 돈과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 회계 스킬 랭크가 높으면 매각할 때 인근시세보기를 더 넓은 지역까지 볼 수 있다. 시세 좋은 항구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가능한 한 회계 스킬을 부스팅해주는 아이템은 챙겨서 대여금고에 잘 모시도록 하자. 내구깎이면 마음이 아프다..


회계스킬은 통상 12랭크를 맞추는게 효율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회계 12랭크 상태에서 올려치기를 두번 성공하면 20퍼센트의 상승을 낼 수 있다. 그렇다고 12랭크 이상 확보할 수 있는데 하지 말란 말은 아니다. 회계 랭크가 높을수록 흥정의 성공률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높을수록 좋다.

 


**'희대의 자산가(사기꾼?)'호칭을 획득하면 최대 30퍼센트까지 흥정할 수 있다. 이 호칭을 달아야 비로소 고수 상인의 면모를 풍기게 된다. 먼 미래의 일이므로 일단 알아만 두자.

 


그러나 회계스킬만으로 끝이 아니고, '사교'스킬 또한 중요하다. 사교 스킬은 흥정을 할 수 있는 교섭횟수에 영향을 준다. 회계가 실패하더라도 사교랭크가 높다면 다시한번 2연속올려치기를 도전해볼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회계 7랭크(나머진 5랭크는 한자인장으로 뻥튀기)를 맞추고 사교 스킬을 가능한 한 부스팅 하는것을 1차 목표로 삼자.

 


일단 장신구는 회계2짜리를 갖고 있다. 옷은 오스만투르크를 포함한 각국 본거지의 주점 여급에게 선물공세를 하면 채워지는 메모리얼의 보상으로 나오는 '콘설 코트'를 착용하자. 회계 2, 사교 2..매우좋다.


무기는 챌린지미션 500만 두캇 보상인 '금세공 지팡이(사교2)'를 쓰거나, 더 좋은 것을 원한다면 '성자의 주석 지팡이(회계2사교2, 추천)'를 구해보도록 하자.


머리는 '지조의 모자(회계2)'나 '코트햇'을 구하면 된다. 코트햇은 회계1, 사교2, 귀금거래1이 붙은 게 있고 회계없이 사교만 3 붙은게 있다. 취향껏 골라 쓴다.


여기에 대학연구 '교섭 보조 1,2'를 부캐릭에다 달아 주면 사교 +3 효과를 받을 수 있다. 회계, 사교, 관리기술 중 한 가지 이상이 7랭크가 되면 회계스킬에 보너스를 받는 스킬도 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자금이 허락하는 만큼만 사서 쓰도록 하자..'성자의 주석 지팡이'만 사도 된다. 장신구와 옷은 구하기 쉬우니 구해서 쓰면 회계 +6랭크, 사교 +4랭크가 되며 대학 연구로 교섭보조 1, 2를 넣어주면 사교는 +7랭크나 된다. 일단 이정도면 충분하다.

 


이야기가 많이 옆길로 샜다. 여튼 부캐릭을 쫙쫙 렙업시켜 주자.(부캐릭터의 챌린지 미션 보상은 앞날을 대비하여 섣부르게 쓰거나 팔지 않는다. 아예 받지도 않은 상태로 내버려두자. 정 궁할때 최후의 보루가 된다!)

 

 

 

3. 부캐릭터 선박 선택 요령

 

이쯤에서 부캐릭터도 배를 바꿀때가 왔다.


부캐릭의 배는 돛수치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적재량과 필요 선원수, 그리고 내파만 보면 된다.


부캐릭터가 따라가기를 할때는 내파가 구리더라도 본캐릭이 폭항만 되면 폭풍 속에서도 따라갈 수 있지만, 폭풍만 불면 쏟아지는 적재화물과 6명씩 쓸려나가는 선원들이 안쓰러우니-_- 내파 11을 맞춰 주면 좋다.


또한 적재량은 말할 것도 없이 많을 수록 좋고, 필요선원은 적을 수록 좋다. 부캐릭터용 배에 어울리는 추천 선박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모/상/군 레벨 요구치)


1) 상업용 대형 갤리온(20/44/20)
가장 쉽게 25적업 선박을 구할 수 있으며, 25적업으로 건조할 시 강화를 하지 않아도 943이라는 뛰어난 창고를 가진다. 그러나 필요선원 수가 54명으로 매우 많아 물빵먹는 도둑이 된다. 알고 지내는 조선공이 있는 게 아니라면 보편적으로 이 선박을 택하게 된다.


2) 조운선(27/46/9)
필요선원이 25명밖에 안되고 25적업시 911의 준수한 창고를 가진다. 그러나 제작을 동아시아에서 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남만 무역 우대'스킬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남만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반 필수적인 이 스킬은 분명 메리트가 있지만, 관리기술이 10랭크나 필요하고 가격이 비싸진다. 또, 내파가 거지같다.. 유저들 사이에 자주 언급되는 선박이라 적어두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한다.


3) 더치 인디아맨(35/47/22)
필요선원이 29명으로 적으며, 25적업 시 932의 창고를 가진다. 제작할 때부터 1강이 되는 '특수 건조'선박이며, 옵션스킬도 군함위장, 회계실, 고급사치품보관고 같은 매우 유용한 것들이 달린다. 보통 더치 인디아맨은 '군함 위장'을 목적으로 구하는 사람이 많은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렙제로 군함 위장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군함위장이 달리는 배 사이에서의 얘기고, 당장 부캐용으로 사용할 우리가 보기엔 비싸다. 더구나 군함 위장을 활성화하는데는 병기 기술 8랭크가 필요한데, 전투와 담쌓고 지내는 우리가 병기기술을 어느세월에 8랭크까지나 달성할지는 미지수다-_-;
그러나 군함 위장을 차치하고서도 4번 발주 품목 거래스킬을 모두 +1 시켜주는 '고급 사치품 보관고'와, 물빵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회계실'이라는 막강한 경쟁력이 있다. 회계실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운용을 하나 더 쓰고 다니는 셈이라고 하면 된다. 요구 모험레벨이 좀 높긴하지만 구할수만 있다면 추천하는 선박이다.


4) 간자 다우(25/49/15)
필요선원 30명, 25적업시 952의 창고를 가진다. 특이하게도 기본 내파가 10이나 되기 때문에 폭항을 맞추기 쉬우며, 적재량이 막강하다. 64레벨의 상업용 대형 클리퍼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크다. 이 선박에는 '고급 사치품 보관고'와 '조리실'이 달리는게 특징이다. 조리실은 해상에서의 조리, 보관의 대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기능 외에도 식량 소비와 피로도 상승을 조금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회계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옵션이다.
그러나 이 선박은 캘리컷에서 특수 건조를 해야하는 선박이기 때문에..구하기가 쉽지 않다. 아는 조선공이 있다면 꼭 징징대서 간자다우를 토해내게 만들자-_-;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선박이다.

 

부캐용 배로 쓸 더치 인디아맨 또는 간자 다우를 뽑아 줄(징징에 지쳐 어쩔수없이 알았다고 한) 조선공이 있다면, 재료를 준비하도록 하자.
먼저 건조할 때 '고급 사치품 보관고'를 달기 위해 '금고'와 '제독실'이 필요하다. 그 외 '범용 대형 포문', '평갑판형 대형선체'(더치 인디아맨은 2층갑판형 대형선체), 그리고 '범용 대형 라틴세일'같은 아무 돛을 준비한다.
적재량은 적정 범위 내 아무렇게 대충 뽑아도 상관없지만 20적업으로 뽑으면 당장 타고다닐 수도 있다

 


**추가로 강화를 올릴 계획이므로 적정범위를 초과하는 적재량을 해서는 안된다. 건조할 때 패널티를 적용하면, 적재량을 건드렸다가 다시 25적업을 하면 패널티가 중복된다

 

 

먼저 간자 다우 강화법을 알아보고, 더치 인디아맨을 알아보자.


간자 다우는 3강으로 끝낼 것이다. 더치 인디아맨보다 간자 다우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3강으로 원하는 만큼의 스펙(2스킬 폭항)을 뽑는 간자 다우와 달리 더치 인디아맨은 4강을 올려줘야 원하는 만큼 뽑을 수 있다. 3강에서 4강으로 올릴때는 강증이 9장이나 들어간다..비싸다.

 

 

1) 간자 다우


우선 1강의 결과물을 본다. 당연하지만 고급사치품보관고 스킬이 붙어있고, 창고 +4, 선실 -2, 내파 +1이 되어있다면 평작이다. 선회는 신경쓸 필요 없다. 만일 내파에 보너스 수치가 안붙었다면 (염치없게도)새로 뽑아달라고 하거나..4강 당첨이다-_-; 다른수치는 조금씩 빠져도 되지만 내파는 꼭 평작 이상은 붙어야한다!
내파가 무사히 +1이 되었다면, 2강을 올리자.


2강에 필요한 준비물은 세비야에 투자했다면 세비야 대장장이가 파는 '범용 대형 수조' 두개이다. 이것을 두개 넣고 적재량은 적정 범위 내에서 대충 바꿔준다. 결과물을 보자.
2강까지 올렸을 때 내파가 누적 +5가 되었다면 평작이다. 2강때 스킬을 먼저 붙이지 않고 내파부터 맞추는 이유는 3강을 올릴지 4강을 올릴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파가 모자라면 4강 당첨이다.


3강을 올리는 것은 지금까지 뜬 내파 수치에 따라 다르다. 5보다 적은 실패작 중, 내파가 3~4인 경우는 '범용 대형 수조'를 추가로 넣고 '범용 대형 확장 창고'를 넣어준다.
혹시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내파가 2인경우는 '범용 대형 수조'를 두 개 넣어준다.


내파가 5인 평작의 경우 '조리실'과 '저장고'를 넣고 적재량을 999로 맞춰준다(24.99적업). 25적업 적재량이 1000인데 왜 999로 맞추냐면, 999에서 1000으로 넘어가는 순간 내파 -1이 추가로 붙는다. 폭항을 위해서는 창고 1 따위야 포기한다.
내파가 6 이상인 성공작의 경우는 '조리실'과 '저장고'를 넣고 적재량 1000을 맞춰준다. 이 경우는 일단 무조건 폭항이기 때문에 굳이 창고를 포기할 필요가 없다. 비록 1이라도!


실패작들(2강까지 내파 +4이하)은 4강을 올려줘야한다..
4강에서 '조리실'과 '저장고'를 넣고 999적재(24.99적업)로 맞춰준다. 설마 3강까지 했는데 내파+5가 안되는 경우는 없을거라고 믿는다.

 


2) 더치 인디아맨

 

1강의 결과물을 보고 내파가 +1이 되어있음을 확인한다.


2강에 범용 대형수조를 2개 넣는다.


3강에 범용 대형수조 하나, 범용 대형 확장 창고 하나를 넣는다. 내파가 실패가 떴거나 뜰것같아 불안하다면 범용 대형수조만 두개 넣는다.
3강까지 내파 +7 이상을 띄워야한다.


4강에 금고와 조리실을 넣어주어 회계실을 띄운다. 적재량은 987로 25적업해준다.


4강까지의 결과물을 보면 평작 기준 내파 +3, 선실 -6, 창고 +18이 되어있을 것이다.


조선랭을 공유받고 있는 상태에서 조선공 NPC에게 가서 '개조'버튼을 누르면, 선실, 포실에 할당하는 적재량을 변경할 수 있다. 보통 상인 선박은 선실, 포실을 최소한으로 줄여 최대한의 창고를 확보하지만, 평작이 뜬 더치 인디아맨이라면 선실을 최소로 줄였을 때 28명이 된다.
즉, 필요 선원수 29명보다 적다-_-; 필요 선원수를 채우지 못하면 함대의 속도가 떨어진다. 선실을 29로 조절하여 필요 선원수는 꽉 채울 수 있도록 하자.

 


왜 상업용 대형 갤리온을 강화하는 것을 적지 않았냐면..그만한 돈과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없다-_-; 상대갤을 구해서 타고 다닌다면 부캐에 '상업용 대형 클리퍼'를 태울때까지 그냥 25적업 0강을 쓰도록 하자.
간자 다우나 더치 인디아맨을 사용한다면 굳이 부캐에 상업용 대형 클리퍼를 탈 필요가 없다. 오히려 상대클보다 부캐용으로는 이 두 선박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적재량이 그렇게 꿀리지 않으면서도 선박 스킬이 좋다는 점이다.


조운선? 남만우대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타지마라. 부관선박으로 25적업 0강을 태우기엔 괜찮다.


내친김에 부관선박 테크도 기술하자면 수송용카락 -> 상업용 대형 캐러벨 -> 상업용 대형 카락 -> 조운선or간자다우 정도가 적절하다.

 

 


4. 상렙 해제


본, 부캐릭터 둘다 56레벨 이상이 되었다면, 상인 레벨 제한을 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보자. 굳이 두캐릭 한꺼번에 하는 이유는 단순히 귀찮기 때문-_-; 이다.


상렙 해제에는 준비물이 필요하다.(출처 : 대항해시대 조이 팁 게시판의 노터봄님 게시물. http://www.ssjoy.org/dho/tip/67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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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박 헤어밴드 : 리가 / 500만 두캇, 투자 120,000원 이상

 
 - 마노 귀걸이 :  자메이카 / 400만 두캇

 
 - 비취 반지 : 각 국 중추 도시 (그랜드케이멘, 트루히요, 월렘스타트, 카라카스, 카옌, 페르남부크) / 700만 두캇, 투자 200,000원 이상, 발전도 20,000 이상

 
 - 다이아몬드 목걸이 : 케이프타운 / 1,100만 두캇, 투자 150,000원 이상

 
 - 터키석 브로치 : 호르무즈 / 600만 두캇, 투자 180,000원 이상

 
    레벨 56이 되면 캘리컷으로 가서 아래 순서로 대화합니다.

 
    부호(광장에 있음) > 부호의 아내 (항구 쪽 잉글랜드 집정관 계단 아래) > 부호


    대화를 마쳤으면 항구로 갑니다. 항구로 나가면 부호가 망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럼 다시 아래 순서로 대화합니다.


    부호 > 항구 > 위에서 미리 준비했던 보석들을 들고 부호의 아내와 대화 > 부호와 대화 2번 > 부호의 아내

 
    위 과정을 통해 상렙도 해제하고 대항해시대 부부 사기단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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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 반지의 경우 중남미 동해안에 있는 자신의 소속국가 영지에 투자를 하면 된다. ex)포르투갈 캐릭터 -> 페르남부쿠 투자 구입

 

캘리컷에 가기 전에 꼭 준비물을 다 챙겨놓고 가자. 준비해서 가지 않으면 다시 돌아와서 사야된다.

 

 

**준비물을 살 때는 꼭 캐릭당 하나씩을 사야한다. 두개씩 사자!

 

 

이 이벤트를 진행하면 상인 레벨 제한이 65까지 풀리게 된다.


이번편을 마지막으로 공략을 끝내려고 했는데..분량 조절에 실패했다-_-;


하고싶은 얘기가 왜 이렇게 많은지..


해서 부득이하게 다음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다음편에는 즐겁고 신나는 관리기술 랭작-_- 을 해보도록 하겠다. 이왕 스킬달린 선박을 탔으면 활성화해야하지 않겠는가!


<관기랭작> 편에 계속.

 


6편 바로가기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98&l=15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