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발 늦은 펠리페입니다.
원랜 메일 받는 즉시 하려고 했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바빠서....

아무튼 바로 가시죠.

(역)과 // 의 사이는 바로 위 스샷의 번역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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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Order 커스텀조선, 신 선박 종류
외양 항해를 가능케하는 항해술과 조선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대항해시대의 여명기.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기능과 선박은 아득한 바다를 개척해 나가는 항해자의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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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신 선박이 추가가 됩니다만, 것보다 눈에 띄이는건 조선의 변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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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능 '커스텀 조선'

신참 항해자라도 손쉽게 조선을 접할 수 있도록 기능이 새로워집니다.
또 복잡한 조선 절차를 정리하여 간단한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숙련자는 기존의 강화 횟수를 넘어서 강화가 가능해져서, 다양한 선박의 강화라는 즐거움이 더해질 것입니다.


■커맨드 통합

'신규조선' '특수조선' '전용함 건조' 커맨드가 하나로 묶여 알기 쉽게 정리됐습니다.
기존에 '특수조선'으로 건조하던 선박이 '커스텀 조선' 내의 '신규조선' 커맨드를 통해 건조가 가능해집니다.
조선 가능한 선박 리스트에서 선택하여 건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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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편의성 개선입니다.
세 가지로 나눠져있던 커맨드를 하나로 묶어, 
일반 건조든, 특수 조선이든, 전용함을 달든, 일단 커스텀 조선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개시되는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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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랭크 1로도 모든 선박을 건조 가능

신참 항해자라도 조선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강화 횟수 제한까지는 스킬 랭크 1로도 조선과 강화가 가능해집니다.
※ 강화 횟수를 넘어선 강화는 선박마다 설정된 스킬 랭크가 필요합니다.


■ 선박 스킬 단독 부여 가능

선박 스킬을 선택하여 필요한 재료를 사용해 부여합니다.
※ 기존 선박은 선박마다 각기 부여 가능한 스킬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부여 가능한 선박 스킬과 필요한 재료가 표시되므로, 실패 걱정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박 스킬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 기존에는 '특수조선'을 통해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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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교양조선이라고 5랭크까지는 웬만하면 올렸는데, 그걸 개선한 모양이군요.
신규 건조만 20랭크 조선공이 해주면, 강화는 알아서 할 수 있겠네요.

또, 선박 스킬이 이제 전용함처럼 됩니다.
원래는 특수조선을 통해서 강화하면, 강화때 무엇을 넣었는가에 따라 스킬이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에서는 전용함처럼 해당 선박에 달리는 선박 스킬을 고르고, 재료를 넣고, 끝.
게다가 신규 선박이 나올때마다 무슨 히든이 있는 건지 열심히 노가다를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해결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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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횟수 상한을 초과하여 강화 가능

종래의 강회 횟수 상한을 초과하여 강화가 가능해집니다.

지금까지는 대세 선박이 한정되어 있었지만, 어떤 배라도 계속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대세에 발맞출 수 있게 됩니다.
강화 횟수 상한을 넘어선 강화가, 대세 선박과의 격차를 메우는 요소가 됩니다.
다만, 강화 횟수 상한을 넘어선 이후의 강화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이 경우에는 재료는 소실되지만, 선박은 소실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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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빌 조선을 통해서는 강화 횟수가 아쉬워서 버려진 선박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강화 횟수 상한을 넘어선 강화가 등장하면, 그런 선박들의 재발굴이 될.....까요?
물론 한국에서는 강화증도 무시무시하게 들어갈 거라 스샷처럼 23강 같은 미친 짓은 안하겠지만,
캐시 선박에 조빌도 꽤나 따라 갈 수는 있다고 봅니다.
뭐, 위에 쓰여진 것처럼 강화 횟수 초과한 강화는 실패 확률이 있어서 한계가 있겠죠.
그레이드처럼 확률을 비공개로 할런지....

참고로 여기서의 실패란, 강화 수치가 낮게 나온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실패입니다.
재료(+강화증)만 날아가고, 선박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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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마다 고유 강화 성능치 부여

강화성능치가 기존 선박 사이즈 별로 설정이 되었지만, 이제는 선박 별로 설정이 됩니다.
격차를 시정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모두 동일했던 선박 강화성능치가 선박 별로 설정되어 대세 선박과의 격차를 메울 수 있게 됩니다.

■  선박 스킬만 따로 초기화 가능

선박 스킬만을 초기화 할 수 있게 도비니다.
원래 선박 스킬을 바꾸기 위해 필요했던 선박 초기화 없이, 선박 스킬의 교체가 가능해집니다.
※ 전용함 스킬로 부여한 스킬은 제외됩니다. 교체 가능한 것은 선박 스킬로 한정됩니다.
※ '스킬칸 추가' 그레이드 보너스로 확장된 스킬칸에 적용된 선박 스킬도 초기화됩니다.
※ 여러개 부여되어 있는 선박 스킬 중에 하나만 골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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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선박 크기별로 강화 성능치가 달랐죠.
소형 중형 대형1 대형2 이런식으로.
그런데 이번 패치는 그걸 다 없애고 선박 별로 강화 수치를 바꾸는 모양입니다.
과연 기존 대세 선박인 롱스 하클 같은걸 제칠 수 있을런지?
또 전투용 선박도 과연 다양해질런지?
특히 대해전 소형 중형전은 나오는 선박이 한정되어 있었습니다만, 이젠 달라질까요?

선박 스킬의 초기화도 재밌는 기능입니다.
원래 쓰던 스킬이 이제 필요 없어졌다면 떼고 다른 스킬로 바꾸는 기능이죠.
완전히 전용함과 별 차이가 없군요.

다만, 초기화는 가능해도 하나만 떼는 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급가속 조리실' 이렇게 두개 붙어있던 선박을 대상으로 한다면,
'급가속 고층감시대' 이런식으로 교체는 가능해도, '급가속' 이렇게 하나만 남기는건 불가능.
아니면 아예 다 없애고 처음부터 해야겠죠.
그래도 스킬 바꾸려면 반드시 필요했던 특해기가 이젠 필요없어지니, 그나마 나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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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용 선박 '산 후안'
센다이 번의 초대 번주 다테 마사무네가 건조한 일본제 서양형 군선 '산 후안 바우티스타'가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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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용 선박 '몰타 기사단 갤리'
갤리 선박의 최전성기이던 16세기, 레판토 해전에 참전했던 몰타 기사단이 사용한 갤리 선박이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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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용 선박 '수잔 컨스턴트'
1606년 북미 대륙을 향해 떠난 런던 버지니아 사社의 3척의 식민선 중 하나인 '수잔 컨스턴트'가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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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직업별로 새로운 선박이 한 척씩.

일단 산 후안 바우티스타.
https://es.wikipedia.org/wiki/San_Juan_Bautista_(buque)

다테 마사무네는 우리가 아는 그 다테 마사무네 맞습니다.
그가 스페인 모험가 세바스티안 비스카이노의 협력을 얻어 1613년 건조한 500톤급 갤리온.
일설로는 '다테마루'라고 불리기도 했다는군요.

아무튼 당시 도쿠가와 막부로부터 외교권을 얻은 다테 마사무네가 이 배에 사절을 태워 스페인에 보냈습니다.
군사 동맹을 위한 교섭을 위해서 말이죠.
수석 사절로는 협력했던 세바스티안 비스카이노....가 아니라 선교사 루이스 소텔로라는 사람이.
거기에 하세쿠라 츠네나가라는 부하를 동행시킵니다.

무려 태평양(!)을 건너 스페인에 도착합니다.
무사히 스페인 마드리드에 입성해 펠리페 3세를 알현합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일본에서 기독교 박해가 일어나고 있어서 하세쿠라 일행은 그 사실을 추궁받아 궁지에 몰리지만....
거기에 생각해낸 것이 로마 교황 알현. 중재를 요청하는 것이었죠.
로마에 도착하니 엄청난 환대를 받고, 하세쿠라는 귀족으로 서임도 받습니다.
당시 교황 바오로 5세를 알현하여 교섭 협력을 등에 업는데도 성공합니다.

기세등등하게 교황과 함께 마드리드로 돌아간 하세쿠라 일행.
펠리페 3세와 다시 교섭을 하는데.....

결과는 실패. 
왜 간거지
유럽여행


다음은 수잔 컨스턴트.
https://ja.wikipedia.org/wiki/%E3%82%B9%E3%83%BC%E3%82%B6%E3%83%B3%E3%83%BB%E3%82%B3%E3%83%B3%E3%82%B9%E3%82%BF%E3%83%B3%E3%83%88

1606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보낸 식민선이 모델입니다.
참고로 한번에 세 척을 보냈는데, 다른 두 척은 각각 갓스피드(Godspeed)와 디스커버리(Discovery) 호.

아무튼 이 식민선에 탄 사람들은 북미 개척지 버지니아에 내려 제임스 타운을 건설합니다.
무려 4개월을 걸려 대서양을 건너서 간 다음,
이듬해 1607년에 다시 갓스피드 호과 함께 영국으로 복귀. 디스커버리 호는 잔류.

그 후 행적은 묘연합니다. 최소 1615년까지 상선으로 활동했던 것은 확실하지만 이후는....

뱀발로 이 배가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레트클리프가 선장으로 있던 배라고.....




몰타 기사단 갤리는 정보가 부족해서 저는 못찾겠더군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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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새 바람이 불겠네요.
특히 조선에 강화증이 드는 한국 서버로서는 벌써부터 강화증을 쟁여두려는 움직임이....

저도 약간은 모아두고는 있지만, 강화 한계 돌파가 등장하면 순식간에 사라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설탕이 이때를 노리고 강화증 이벤트같은걸 해주면 참 좋을텐데.....


아무튼 다음 업데이트때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