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와서 간만에 집에서 아버지랑 같이 한잔하면서

이런소리 저런소리하다가

아버지가 부부두분중 한명이 치매라도 걸리면
나한테 부담안주시겠다고
약먹고 둘이 죽기로 했다고
섭섭해하지말라셔서

미치셨냐고 

후 근데 나와서 화가 좀 식으니

내가 모시고 살...려면 할수는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가 많고

두분이 그렇다고 모아두신돈이 있으신것도 아니고

만에 하나 진짜 치매라도 걸리시면
답이 안나오네요.

자식된 도리를 다하자니 능력이 안되고
자살하시겠다는거 말려야는 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