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40922

작가 입장에서는 자기 책이 많이 읽히는게 좋겠죠.
근데 조금더 생각해보면, 많이 읽히는게 결국 많이 팔려야한다는 소리인데, 아무리 많이 읽혀도 팔리지 않으면, 그래서 먹고 살기 힘들다면 의미가 많이 퇴색되겠죠.

서점 입장에서도 책이 많이 팔리는게 좋겠죠. 읽고만 가고, 혹은 자꾸 만지면서 책이 훼손되면 상품 가치가 떨어질테니까요.

하지만, 실제로 책을 사기위해 조금 보는건지, 아예 살 마음 따위 없고 다 읽고 가려는지 일일히 조사할수도 없죠.

옷을 사는데 옷을 입어보지도 못하게하고, 만지지도 못하게하면 안 팔릴테니.

기사에서처럼 큰 책상을 놓아서 여러사람 같이 앉아서 책을 읽을수 있게 하는것은 마케팅 입장에서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이게 또 논란이 되는군요.

새책이 여러사람 손을 타면서 더러워질수 있고, 그러면 새책을 사는 사람은 뭐가 되냐 하는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작가의 피땀이 녹아있는 책을 사지 않고 읽고 튀는 먹튀 논란도 될수 있고.

한편, 그렇게 책 몇권이나 본다고, 팍팍하게 구는 거냐 할수도 있겠죠.
애시당초 서점에 앉아서 한권씩 다보고 가는 사람 빈도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책을 구매하기 위해 조금보는데, 그걸 편하게 볼수 있으니, 책이 많이 팔리는데도 도움이 될수도 있겠고.

교보문고가 무슨 도서관이냐? 라는 일침, 논게인들의 생각은?

덧. 나는 책상 찬성. 거 얼마나 책 보고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