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도서관에서 링월드란 소설을 빌려봤는데,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못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링월드란, 외계 항성계에서 발견된, 생명체가 거주하기 위한 인공구조물인데,

지구를, 지도 전개하듯이 쭉 펴서, 공전궤도를 따라 주욱~ 고리모양으로 잇는다고 상상하시면 됩니다.

단 하나의 구조물일 뿐이지만, 그 안에는 행성 수백, 수천개 분량의 세계가 있고, 주인공 일행은 책 내내 그중의 극히 일부만을 탐사했을 뿐이었죠...

한동안 책을 잘 못읽었습니다. 책을 잡으면 잘 읽히지 않더군요...

그런데 이걸 읽고보니, 단지 그동안 재밌는 책이 없어 읽히지 않았던거란걸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