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딱임
시위나와서 몇가지 애피소드 겪으면서 안쓰려고 존나 노력함

일단 시위에 나오면 상당히 많은 어르신들이 있음
혼자오기도하고 친구분들이랑 손잡고 오거나
노부부가 손잡고 많이 옴

그리고 정이 느껴진다
젊은 사람들에게서 절대 느길 수 없는 정
어르신들 시위나오면 뭘 그렇게 싸와서 나눌려고 하시는지
보온병에 담긴 따뜻한 커피부터
각종 차를 주시거나 "총각 핫팩있어 난 4개나 있는데 하나 갖을텨" 뭐 이런식의 질문을 받음
내가 뭘 받는 걸 어색해 해서 안받아서 그렇지
질문 만으로도 정이 느껴짐
이런건 보고 배우고 본받아야한다는 생각에서
안쓰기 시작함

솔직히 태극기 집회 아웃오브 아중임
우리가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