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자꾸 삭제되는데요...지우지좀 말죠  

데저트이글 (이상길)입니다.

 WOW 사건사고 게시판에 본인 등판 요구하신 글에 대하여 답변겸..
 사사게 의 기능과 용도는 저도 와우저였던 지라 누구보다 잘알지만
 현재 상황을 보니 정상적인 게시판 기능이 정지한 상태이고, 등판 요청글이 
 사사게에 올라와있는 상태라 이곳에 글을 씁니다. 오이갤 딱 2개만 올리고 잘렵니다.

 저는 3일전(6월2일)까지 자꾸 알수없는 질문들이 와서 영문도 모르는 상태였는데.
 2일전 오후,밤부터 여러 인벤 퇴직자,현직 직원,시청자들에게 메시지,문자,카톡플친 메시지 
 다른 방송채널까지 와서 질문이 쇄도하고 있어 무대응으로 일관하는것이 상책이 아니라 판단
 하고 글을 씁니다.  어느 정도여야 그냥 넘어가는데..그게 안되겠네요.
 "넌 컴퓨터 받아 처먹어서 넌 침묵하고 있냐 " 
 "유착 관계가 있었느냐" "무엇을 더 받아처먹었느냐" 
 이런식의 글.. 가만있기가 힘드네요

 몇일전 루리웹에 올라온 글쓴이의 내용중 아래 굵은 글씨 부분은 사실과 다름을 밝힙니다.

 해당글을 쓰신분 ,자삭한건지 수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님의 글의 파급력때문에 제가 잘못된 사실로 오해받고 일정부분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연락처로 (gromhell@naver.com /010-4000-공사삼오/이상길/강남구 선릉로 747)로 연락해주십시요.
 님의 글이 전부 잘못되었다는것이 아닙니다 왜 그런 주장을 글에 쓰셨는지, 사과만 하시면됩니다. 
 다만 님의 글의 논거로 이해될수 있는 부분에 허위의 사실이 있기때문에 이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원문 복사글>
http://m.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stype=subject&svalue=%ED%87%B4%EC%82%AC&l=990590

 회사 안오는 나머지 요일에는 자기 집에서 게임 합니다.
 용X, 데XXXX 이런 이름 알려진 애들이랑.
 직원들한테 쥐뿔 돈도 안주면서 쟤네들 컴퓨터는 회사돈으로 최고 사양으로 맞춰줍니다.
 어이가 없었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글쓴분이 전체적인 글의 맥락은 이해하였으나 

 1.저는 회사(인벤)돈으로 최고 사양의 컴퓨터를 지원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용개는 용개 본인의 요청으로 영상 편집자 Goo(이OO씨)의 메킨토시 노트북 컴퓨터 구매를 
   개인적으로 요청하여 이것을 구매 해준걸로 알고 있으나. 어떤 돈으로 사줬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당시 용개의 '게임음악영상'의 인기를 고려해볼때 그정도의 보상은 그다지 이상한 결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저는 글쓴분이 허위사실로 쓰신부분 처럼 인벤의 임원분이 컴퓨터를 사준 사실이 없습니다.
   2008(블룸필드),2009(제온),2012(샌디브릿지-E) 등의 송출용 PC 업그레이드는 개인적으로는
   거대한 개인 컨텐츠로 부품구성 부터 조립,사용기까지 아프리카TV,IT인벤,개인Blog 등을 통해
   공유한바가 있습니다. 
    
   아마 글쓴이의 뇌피셜 허위주장대로 제가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합당한 명분이 없으면 그런 형태의 지원은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지금까지 대기업의 행사나 스폰을 받은적이 있지만 정말 그런일이 들어오면
   잘하려하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공식적으로 지원받은 사실을 알렸겠지요 
   2009년에도 인텔의 지원을 받아서 리치왕의 분노 -얼음왕관 성채 레이드 방송때 채팅창에 인텔i7 
   배너를 게재한것이 그 예입니다. 

   글을 쓰다 생각난건데 인벤 임직원중 누군가가 저에게 컴퓨터를 사줬다고 이야기 했나요?
   그렇다면 글쓴분은 저한테 사실확인을 안하긴했지만 들은 정보를 기반으로 쓴것이니 
  
  제가 볼때 글쓴분은 이 내용과 혼동을 하셨거나
  누군가의 거짓말을 듣고 그것을 근거로 글을 쓴것 같은데요.
   저는 2007년 하드웨어-플레이포럼 에서 AMD 페넘 cpu기반의 PC를 지원받은적 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모자르다던 용개도 함께 받을수있게 제가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플레이포럼의 Deserteagle ,Drakedog PC 지원과 햇갈리신건 아닌지요?) 
   위에 제가 말씀드린 스폰싱 지원은 벌써 10년이 지난 일이나 당시 
   담당자분과 아직도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 관계기에 정확한 팩트입니다. 


 2. 게임을 같이 했다라는 사실도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의 인벤 대표님은 울티마 온라인 시절에 네임드 레어수집가 정도로 알고 있었고
   솔직히 mIRC 등으로도 채팅 한번 해본적이 없습니다. (1999~2003년)
   용개 (당시 id슈퍼스타)와 희화화된 gif 움짤로 알고있던것이 전부네요.
   실제로 뵌것은 인벤WOW 대회 우승직후 2008년 1월이며 마지막으로 뵌게 2012년입니다. 

   온라인게임을 같이 했다라는건 적어도 보이스채팅,카카오톡,같은 게임커뮤니티(길드,혈맹)등에서
   서로의 존재와 id는 인지하고 있어야 함께 했다라는 말이 됩니다.
   글쓴분은 자주,정기적으로 게임을 같이 했다라는 의미로 이해될수있게 쓰셨는데 잘못 알고 쓰셨습니다.

   제가 용개와 과거 나눈 대화를 근거로 비추어보아도 용개또한 빙옥녀란 아이디를 쓰시던 시절부터
   게임을 같이 한적은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울티마온라인에서는 적대 세력이였고, 그 이후의 게임에서는 귓말한번 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부분도 확실하지 않은데 왜. 쓰셨는지 의도가 궁금하네요
   만약 컴퓨터를 받았고, 게임을 같이 했더라도 잘못된일은 아닐것이나.. 이건 있지도 않았던
   사실들인데 근거는 무엇이고 의도는 무엇인가요?   
   이것도 누가 어떤시점에 어디서 한말을 듣고 쓰시는건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글때문에 자꾸 사람들이 여기저기 들어와서 물어봐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해야하는게 싫습니다.

  또 용개랑 같이 거론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안할수가 없는데 
  제가 군입대(2013)까지 여러가지 이유로 그 사람한테 화가 많이난건 사실이나 
  이것도 시간이 몇년지나니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일말의 정리는 남아있었는데. 몇가지 사건을 일으킨후에 또 사고를 칩니다. 

  용개가 인벤 고위임원에게 제가 용개 욕하는 글 다중이 아이디로 쓴적 없냐고 개인적인 연락을 취해
  "개인 사찰"을 요구했다가 딱걸린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 인벤에서는 거절)
  여러분의 인벤 아이디의 가입자 정보를 누군가가 캐달라고 요구한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습니까?
  제가 이유없이 그 친구와 연을 끊은게 아닙니다.  인간 최소의 정은 남아있었지만
  일간베스트 저장소 유저들이 좋아한다는 MCX현,탱X보이 등 고인모독 성 노래를 불른다는 사실을 알고 그냥
  거기서 남은정도 싹 끊기더군요.(그런건 제발.. 혼자만 즐기세요..티내지말고)
  군병역문제,스폰서사와의 갈등,프로게임단 선수들에 대한 착취,저와 연루된
  미해결된 금전문제,길드원 멤버들과의 여러 개인사등의 문제때문에 저는 용X 의 언급 되고 엮이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불쾌합니다.
   과거 몇년전 업계 관계자들이 데저트이글과 드레이크도그를 햇갈려서 (관심없고 와우안하면 혼동할만도 하죠)
   용개가 싸질러놓은 사고들때문에 제가 정말 많이 피해도 많이 입고 오해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 친구때문에 사기꾼소리,먹튀,성추행범 같은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오해를 풀려면 저는 제대로 선을 긋고
   단죄를 해야했습니다. 

  갑자기 용개를 들먹인다고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정말 게임컨텐츠를 방송만하면 "용개 뭐하고사냐" "옛날 얘기해달라" "무슨일이 있었느냐" 등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루리웹에 쓰여져있는 글때문에 일파만파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댓글이 달리고
  제가 오해 받은 내용을 보신다면 이해가 되실껍니다.
 
  저는 용개에 대해 이번 사건에서도 먼저 언급한게 아니고 가만있다가 스플뎀을 맞은 케이스고
  이 불편한 시국에 다 지난 옛날얘기가 제가 아닌 다른 사람때문에 재점화되어 피해를 입고있으니
  가만있을수 없어서 그런것입니다. 

    커뮤니티의 무서움에 대해서 아래에 좀더 써볼려하지만 이렇게 한번 물어뜯겨서 이미지가 손상되면
   아무도 지나가다 남들이 돌던지니까 자기도 하나 줏어서 던지고 가는겁니다. 
   시간을 과거로 돌리더라도 저는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해 
   당당하게 지적하고 죄를 뉘우치지 않는 사람의 계속되는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할겁니다.
   그것이 저의 삶에 손해가 볼수있는 영향을 줄수 있더라도요.

   용견이 얘기만 나오면 악의적인 비방 댓글이 조금 보이는데 자제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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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한번 삭제되버려서.. 다시 쓰는김에 좀더 덧붙혀 봅니다. 안쓰려했는데.. 글이 지워지니 .화딱지가 나서..

<이해할수 없는 게시판 운영> 
 과거 몇차례 와우인벤 뿐만 아니라 일부 인벤 사이트의 게시판 지기들의 편파운영
 막장운영에 대해 개인sns 와 방송에 공개적으로 비판을 한적 있습니다.
 지금은 활동을 안하겠지만 공개 사과, 방송으로 전화공개 사과를 한분도 기억나네요.

 제가 경험한 사례만 놓고보면 거대한 웹진 네트워크에서 자발적인 관리자분들...
 무료봉사를 해주시는 고마운분들도 많았지만 솔직히 함량미달되는 바보같은 운영을 하는
 사례도 많이 기억났습니다.  
 
 누가봐도 A 와 B 유저가 동시에 같은 잘못을 하면 A만 제재를 받고
 B는 활개를 치는 모습 인벤이 태동했을 시기부터 지금까지 관찰되는 문제였습니다.
 저도 그 피해자이기도 했고, 피해를 입는 다른이들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속된말로 지 꼴리는데로 지우고,냅두고 커뮤니티 운영을 할때 하지말아야할 일만 골라서하는
  아주 못된분들이 있었던것 사실입니다.  닉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인벤 중흥기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군입대(2013) 하기전에는 자주 왕래하는 편이였으니
 그때 임직원분들은 커뮤니티는 유저를 존경하고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과거도 지금도 공감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평가가 엇갈리는 미흡함이 있습니다. 
 두려워해야될때도 싸움을 일으키고 너무 표현방식이 강성했고 드셌었지요. 

 2008년에 와우 인벤 대회 우승을 하고 게시판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조회수도 잘나오고 꽤나 열심히 활동을 했습니다. 아직도 본인만 볼수있게 db에 남아있을겁니다. 

 2009년인가 살타빵 사태가 났을때 결국 제 개인정보를 고의로 누설하고,한쪽에게 유리하게 보일수있는
 거짓 정보를 준 GM이 정정과 사과까지했는데도, 방송보던 시청자 500명이 증인이 있었는데도
 항상 물어뜯을 떡밥을 찾아다니던 유저들에게 그것은 중요한것이 아니였습니다.

 제가 법적으로도 충분히 문제 삼을만한 글들이 올라와도 절대 지우지 않고
 제 글만 제재하거나 특정 세력에게 유리한 글삭제를 하는 일을 기억하는것만 수.십 차례 경험했습니다.
 이는 한두달동안 벌어진일이 아니고 최소 5~6년은 지속되었습니다.
 제가 한때 호전적인 어투로 글을 썼던 이유가 이런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리자가 냅두거나 오히려 한술 더뜨고있으니 당사자가 싸우지 않으면 인격존엄에 대한 말살 수준의 일들이
 횡행했습니다. 

 아즈샤라(WOW1서버) 게시판이 제 관련 글로 수백페이지가 도배되자 인벤 임원분에게 이런말도 들었습니다.
 "그냥 너가 패배한게 아니여도,패배했다라고 인정하고 사태를 수습하자" 저는 거절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니까요. 그런 회유책을 선택했다면, 유저들과 싸우지 않고 더 타협적인 스탠스를 취했다면 
 팬들만큼이나 눈에띄던 저의 안티팬들이 좀 적었을수도 있겠지요.
 
 결국 시간이 지나 커뮤니티에 활동하던 세대들이 교체되고 저는 아직도 인터넷 방송 컨텐츠를 하고있습니다.
 결국 제 신념과 제가 옳다 생각하는것을 지켜왔던 과거의 선택이 후회없는 선택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제 과거의 해프닝을 이야기한 이유는 억울함을 토로하려는게 아닙니다.

 유저들의 파워가 응집되었을때의 무서움을 이제 본인들이 느끼고 있냐라는 겁니다.
 억울하게 마녀사냥당하고, 저격러의 오발탄에 쓰러지고 상처받은 수많은 유저들의 이름을 저는 기억합니다. 
 내일이 아니기때문에 그냥 억울함을 보고 침묵했던 과거를 반성합니다.  

 정말 이번 사태가 혐오 사상을 깔고 있다고하는 메갈이라는 사이트 얘기부터 해서
 사건 발원과 전개를 100% 이해하고 있는것은 아니긴 한데요..
 이상한것을 맹신하고 모여있는 커뮤니티도 있고,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이야기하는 플랫폼도 있습니다.
 저의 사례는 옳은 예는 아니지만 지금의 사태를 쭉 지켜보면 이번에 유저들의 뜻이 뭉친것에 저는
 이의가 없습니다. 
 
<좀더?>

 한 회사의 대표와 임원이 거듭 사과문을 올려도 공감과 비공감의 갯수가 유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군중심리에 휩쓸려 다수로 보이는쪽에 무분별하게 던지는 결정도 절대 아닙니다.
 유저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제 사견을 물어보시는분이 정말 많습니다.
 안물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별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닌것들이 많은데
 이 사단이 났습니다. "너는 뭐 아는거 없느냐?"

 제가 장담하는데 이 사태와 관련된걸 뭐라도 하나 말할거리가 있는 분들이
 하나씩만 말하면 여긴 우주먼지 가루가 될지도 모릅니다. 크크.

 추억과 역사가 담긴 커뮤니티 사이트가 없어진다라는건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저도 고등학교 다니던 키보드워리어 시절 허구언날 싸우고 헐뜯던 친구들이 가득했던
 울티마온라인 플포,와우 플레이포럼 등이 없어진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고 
 상실감을 크게주는 아쉬움이였습니다.   

 하지만 인간 세상사가 다 자기몸 하나 보신하고, 내 미래와 직장/사업 걱정때문에
 못하고 덮고가는겁니다.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도 말조심 해야 
 먹고사는데 큰탈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 12년전..
 20대초반의 물불 안가리던 데저트이글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인벤의 공식적인 방송을 진행했었고, 뭔가를 많이 알고있을거라고 
 하시는데 저 뭣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벤에 마지막으로 내방해본게 6년전입니다.
 글에서 밝힐순 없지만 인벤과의 일을 진행하며 개인적인 섭섭함도 있었습니다.
 섭섭함의 이유는 인간이 갖춰야되는 기본적인 예의의 문제의 영역이라 자세하게 기술하진 않겠습니다.
 
 다른 퇴직자들의 글들, 이분글도 읽어봤고 저의 나름대로의 생각도 있지만 아니뗀 굴뚝에서
 연기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전부가 허무맹랑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박봉인거 사실이고, 수많은 사람이 오래 버티질 못하고 퇴직하는 회사, 내가 퇴사하면 뭔가 나에대한 뒷담화가
 느껴지는 회사,술자리 한번 갔다가 질겁을 해버린 외부손님들의 일관된 이야기들..

 내부자도 아니고 재직한 경험도 없기에 제가 이에대해 왈가왈부하는것은 적절치 못하다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만 하는게 제가 안전할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제가 경험하고,듣고,본 내용을 세상에 다 말해서 
 뒷일과 후환이 두려워서 말을 못한다가 정확합니다 :( 
 "지인들의 반응은 터질께 이제야 터졌냐?", "올게 늦게왔네?" 란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왜 그럴까요? 업보입니다.
 지금의 사태가 찻잔속의 태풍처럼 지나갈수도 있습니다. 
 
 2016년부터 근로계약서가 제대로 쓰여져 왔다라는건 조금 놀라운 일입니다.
 을의 비밀유지의 의무보다 공익의 가치가 더 크다라는데 동의합니다.
 상식과 비상식의 가치판단의 문제로 볼때  퇴직자들의 발언은 상식이 아닌 부분에 대한 용기였습니다.

 경영자들이 어떤 가치와 노력을 기울였는지 짐작은 됩니다.
 망하고 X 되려고 경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잘해보려했지만 무릎아래까지 살이 썩었는지, 머릿속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는지
 모르고 사는거죠.  
 하지만 말단들이 느끼는 고충과 두려움속에 제대로된 근로여건이 제공되고
 그들의 인생의 미래에 얼마나 신경을 써줬는지는 의문이 남습니다.  
 
 어딜가나 사내정치와 관료제 조직의 병폐는 있습니다.
 X같으면 사장하란 말 있습니다.   사장도 어렵습니다.
 글 읽는분중에 백수도있으실꺼고, 직장인도 있고 학생도 있고 사업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요. 
 회사 취업안하고 치킨집을 해도, 노점상을 열어 1인창업을해도 고민은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의 짊어진 무게란게 있을것이고 인격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2018년의 대한민국은 아직도 그게 잘 안되는 나라입니다. 
 취업은 어렵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꿈을 꾸지 않고
 이번달 벌어서 카드값 막고, 통신비 부담을느끼며, 그렇게 살아갑니다.
 좀더 주절주절 써댔다간 내정간섭 소리 들을까봐 여기까지..
 네임드화가 진행된 아이디로는 정말 제 사견을 쓰는것조차 불편하고 무섭네요. 

 
 실제로 제 아는 지인,동생들도 그런 풍운의 꿈을 안고 급료는 조금 적게 줘도
 즐겁에 일을 하고 싶어 문을 두드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10의 9할..아니 그이상은 재직한 기간은 제각각이나  퇴사를 했습니다. 
 좋게 나가는 분도 많았지만

 많은 퇴직자들 떵떵거리고 잘사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유능한 인재가
 버틸수없는 조직의 문제인지, 개인의 적응 문제였는지에 관한 풀기어려운 문제가 머릿속을
 감쌉니다.   여기만 나오면 어떻게 더 잘되요.. (인재교육과 능력업글이.. 잘되는 배럭같은곳인가..?)

 동종업계 취업에 나쁜 평판이 쌓일까봐, 잘못된 병폐를 지적하고 고치는게 두려워서
 대외적으로 볼때 웹진 인벤의 워크샾이나 회사 이벤트 사진들을 보면 저조차도
 다니고 싶은 회사, 재밌어 보이는 회사 등으로 보여졌습니다.

 이 회사가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융성했는지 중흥기까지 어떤 분들이 노력을해서
 커온 회사인지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양분과 물을 먹고 자란 회사인것은 당연한 기본이구요.    
  
 pc통신(천리안,나우누리,하이텔)부터 시작해서 울온..한글정보센터->uopf->인벤..
 제가 매일매일 들어와 즐기던 커뮤니티의 과거역사를 오랜만에 회상해볼수 있었습니다.
 
 2005년부터 가입해서 활동해왔고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인벤, 
 야근하다 대충 둘러보니 안타깝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대문짝만한 사과문은 제가 본기억이 없습니다.
 잘한게 없으니까 사과문이 올라오는거고,  일이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이기때문이 
 조직의 우두머리 급 분들은 보수를 많이 받고 권한을 갖고있는거겠지요.  
 
 망해도 흥해도 저나 유저들이나 우리 삶이 바뀌는건 없습니다.
 다만 피고름이 가득차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제대로 짜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십시요
 뼈를 깎는 개혁쇄신이 없다면 이 병폐를 박수치며 지켜볼 바보같은 유저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이글로 인해 행여나 누군가는 불편할수 있을겁니다.
보기 싫은 내용이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글은 지우려 하지마십시요.

저는 요근래는 게임을 잘 안하고 자동차 컨텐츠로 유투브 영상제작을 집중하고 있으며
카카오TV,트위치TV,유투브 라이브에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잠시 쉬는중 와우 격아 나와서 정보좀 볼려고 들어왔다가 이게 뭔난린지..

* 이글이 제가 글을 쓰게 만든 문제글의 원본 소스 (루리웹)에 퍼가지는것은 괜찮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데저트이글 -이상길- (gromhell@naver.com)
  

3줄요약 : 
 1. 난 인벤의 회사돈 (개인돈)으로 컴퓨터를 지원받은적 없다. 글쓴이는 이글보고 다시 해명하라
 2. 인벤의 현사태는 안타깝다. 터질께 터진거다 
 3.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