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반 이오나 월드 2위 찍은 기념+피방 인터넷이 맛탱이가 간 기념으로 공략글이나 싸질러봅니다.

이 글은 아이시베인+개인 경험에 의존하여 작성합니다.
물론 본인은 선받자가 아니므로 클베는 못해봤습니다 후...

1. 스킬들

기본적으로 신사의 스킬들 대부분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툴팁 정도가 바뀜+소생 사용시 신성화 쿨감 2초 정도가 있겠군요.
물론 소생은 마나대비 효율이 꽝인 스킬이라, 예전과 똑같이 무빙 구간에서만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경점이라고 할만한 것은 희망의 상징이 기본 스킬로 들어온 것인데, 아이시베인에서는 본인의 마나가 20% 정도 혹은 넴드 피통이 20% 정도 남았을 때 사용할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울디르가 열린 이후 트라이 기간에는 공장의 오더에 따라 사용 타이밍을 결정하면 좋겠죠.

마나 세이브에서 어느정도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정신자극과 다르게, 희상은 넴드 패턴이 오지 않거나 위협적이지 않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본인이 캐스팅 해야하는데다가 이동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큰 패턴 한번 오고 난 뒤 쉴 수 있는 타이밍(굳이 예시를 들자면 신화 쉬바라에서 2 카즈 타이밍. 물론 요새 2카즈가 오긴 할진 모르겠지만...)에 사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특성들



일단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사 담당자가 천재활-찬을 좀 많이 당해봄+새로 만들기 귀찮았음이 드러나는군요.

15라인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광역힐에서 마나를 많이 퍼먹는 신사는 레이드에서는 깨달음을 사용, 쐐기에서는 빛의 흔적을 사용합니다.
인내의 소생같은 경우 좀 리메이크를 해주지 아무런 변화 없이 군단 그대로 넣어놨습니다.

소생에 겨우 신성화 쿨감 2초 넣어줬다고 이걸 쓸 이유는 단 하나도 없겠죠...

물론 신화 아르거스 같은 것처럼 마나가 상당히 남아도는데다가 순간 치유를 많이 활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레이드에서도 빛의 흔적을 사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30라인

천사의 자비: 구원을 좀 더 자주 쓸수 있는 특성입니다. 고단 쐐기에서 자주 사용할 것 같군요.

끈기: 꼴랑 10퍼 뎀감이지만 뎀감기가 0인 신사에게는 소중한 특성이었습니다만, 아마 천사의 자비가 더 효율성이 좋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아이시 베인에서도 그렇다네요.

천사의 깃털: 무빙기가 0이라는 신사 특성상 천사의 깃털은 레이드에서 필수입니다. 특히 울디르 같은 경우 무빙을 강요하는 패턴이 엄~청 많으므로 천사의 깃털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을겁니다.

아무리 3충전이라고 해도 남 살려줄 정도의 여유가 전혀 없으므로 본인 이동에만 사용하도록 합시다. 남 살려주는건 신의의 도약 하나로 충분해요.

45라인

우주의 파장: 원래 100라인에 위치했지만, 빛의 권능 구원과 나루의 빛 시너지가 너무 걸출해서 서로 라인이 바뀐 친구입니다. 원래 100 라인에 있을때는 아무도 안 찍었지만 45라인에는 적당한 경쟁자가 없으므로 레이드에서는 이 친구를 찍어줍시다.

사실 그렇게 나쁜 특성은 아닙니다. 본인이 예상해서 조절하기에는 매우 까다롭지만 소소하게나마 광역 스마트힐이 추가되니까요.

수호 천사: 군단 그대로지만, 이제 수호천사가 남에게 써줘도 본인에게 안걸리므로 좀 아쉬워진 특성입니다. 차라리 이 특성 찍으면 본인에게 수호천사가 걸리는 걸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흠; 그래도 쐐기에서는 이 친구를 찍는 수밖에 없습니다.

내세: 이젠 찍을 이유가 없습니다. 잔시가 아제라이트 특성으로 부활하지 않는 이상 봉인해두도록 하죠. 사실 잔시랑 시너지가 엄청난 것도 아니지만 말이죠.

60라인

전부 메즈 관련 스킬들이니 상황에 따라 찍읍시다. 

75라인

빛쇄: 군단이랑 동일합니다. 쐐기에서는 찍어줍시다.

결치: 군단이랑 동일하지만, 100특성인 신의 권능 구원으로 인하여 그 가치가 매우 올랐습니다. 게다가 막강한 경쟁자였던 경건이 사라졌으니 레이드에서 결치를 찍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치유의 마법진: 마찬가지로 군단이랑 성능이 동일한 친구입니다. 소생에 신성화 쿨감 붙일 생각은 하면서 왜 이 스킬에 신성화 쿨감을 넣을 생각을 안했는지 의문이네요. 군단에서도 안 찍은 스킬이니 아제라이트 특성에 이 스킬과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 특성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봉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90라인

축도: 군단 내내 우리와 늘 함께했던 축도가 10% 너프먹고 90라인으로 내려왔습니다만 그래도 좋습니다. 어차피 회기를 쿨마다 돌려야 하는 이상 꾸준한 힐량을 보장해주니까요.

천상의 별: 과연 레이드 상황에서 모든 아군이 일렬로 서는 상황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쐐기에서는 충분히 채용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후광: 늘 포텐이 있다고만 하고 군단 내내 막강한 성능인 신앙에게 묻혀버렸지만, 이젠 진짜 후광붐이 왔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자면 신의 권능이랑 쿨감 연계가 없다는 점이겠지만, 그래도 광역 40 m 주문계수 110% 힐링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쐐기에서는 봉인하는게 좋을겁니다. 격아 쐐기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맵이 하도 좁아서 쉽게 애드를 낼 수 있거든요.

사실상 90라인은 레이드에서는 축도와 후광을 넴드에 따라 적절하게 배분하여 선택, 쐐기에서는 천상의 별을 채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모든 사제 특성중 가장 다양한 선택으로 튜닝할 수 있는 라인이 되겠군요.

100 라인

나루의 빛: 클베에서 잠깐동안 신의 권능 구원이랑 어마무시한 포텐을 내다가 떡너프를 맞은 비운의 특성입니다. 관련 아제라이트 특성이 돌아오지 않는 이상 봉인하도록 하죠.

절정: 이제 신앙도 사라진 이상 유일하게 쿨기라고 할만한 스킬은 절정 뿐입니다. 빛의 권능 스킬들은 강력한 대신 마나소모가 엄청나고 쿨이 상당히 긴편인데, 그걸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완소 쿨기죠. 물론 레이드에서는 워낙 막강한 경쟁자인 신의 권능 구원이 존재하므로 특정 상황을 제외하곤 쐐기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빛의 권능 구원: 신사붐이 드디어 왔습니다. 다들 써보셨으면 알겠지만 일단 말도 안되는 성능을 보여주는 대신 12분이라는 엄청 긴 쿨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4~5분 정도의 쿨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는 신사 머리전설과 시너지를 발휘해서 어지간한 넴드 하나당 구원 2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아마 실제 울디르 레이드에서는 매우 긴 전투에서나 2번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이걸 사용하려고 빛의 권능 평온과 신성화를 허공에 내다버리는건 본말전도임을 기억해 두세요.

초기 레이드에서 힐러의 역할은 로그 힐딸을 치는게 아니라 죽을 위기의 아군을 살리는겁니다.

3. 아제라이트 특성들

인벤에서 긁어온 아제라이트 특성들입니다.

공용 특성은 따로 저가 다루진 않겠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죠.

성소 : 소실 시전 시 10초 동안 3,491의 마법 피해를 흡수합니다.

뒤틀린 마법 : 마법 무효화에 성공하면 자신과 생명력을 잃은 아군 4명의 생명력을 1,809만큼 회복시킵니다.

꿰뚫는 광채 : 순간 치유 시전 시 6초 동안 동일한 아군에게 시전하는 순간 치유의 치유량이 441만큼 증가합니다.

축복받은 성역 : 빛의 권능: 신성화 시전 시 빛의 반향이 1,546의 생명력을 추가로 회복합니다.

성스러운 불길 : 신성한 불꽃 시전 시 즉시 873의 추가 피해를 입히고, 피해를 입힐 때마다 473의 마나를 회복합니다.

회복의 전언 : 회복의 기원 시전 시 349의 생명력을 추가로 회복시키고 빛의 권능: 신성화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만큼 감소합니다.

신실한 기도 : 치유의 기원으로 치유받는 아군 가운데 가장 부상이 심한 아군의 생명력을 190만큼 추가로 치유합니다.

영원의 빛 : 치유 시전 시 남은 마나에 비례하여 1,396의 생명력을 추가로 회복시킵니다.

협력 성장(신성, 수양) : 치유의 기원 또는 신의 권능: 광휘 사용 시 10초 동안 617의 특화가 부여됩니다. 이 효과는 30초에 1번씩만 발동합니다.

아제라이트 방어구를 좀 둘려보셨으면 알겠지만, 아제라이트 방어구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한정적입니다만 대신 매우 강력한 성능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때 눈여겨 볼만한 특성들은 꿰뚫는 광채/성스러운 불길/회복의 전언입니다.

회복의 전언의 경우 경건을 약간 너프한 형태이며, 치유의 기원이 마나를 퍼먹는 스킬인 만큼 부족해질 수 있는 신성화의 쿨 감소를 보완해주는 특성입니다. 다행히 울디르 아제라이트 방어구 중 한개가 회복의 전언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 먹으려는 노오오오력을 합시다.
물론 모두 결치를 사용하긴 할테지만 어차피 회기를 쿨마다 사용하는 이상 회복의 전언은 있어서 나쁠 옵션은 절대 아니죠.

성스러운 불길의 경우 회드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마나를 잡아먹는 신사에게 내려온 단비같은 마나회복 특성입니다. 이제 무빙할 때마다 신불을 사용하는 습관을 미리 손에 익혀둡시다.

꿰뚫는 광채의 경우 단일힐이 필요한 넴드나 쐐기에서 스왑해가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4.총평

군단 신사의 경우 몸이 부실한 대신 막강한 힐을 자랑하는 거였는데, 이는 격아의 경우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경쟁자였던 운무가 떡락 너프를 맞아버렸기에 지금은 독보적인 힐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제가 볼땐 신사 또한 울디르 오픈 직전 밸런스 패치에서 한번 너프를 맞을것 같긴 합니다.

신사의 고질적 문제였던 생존이 취약하다는 점은 아제라이트 3티어 특성들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할 것이지만, 무빙의 경우 여전히 깃털 하나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은 여전합니다. 물론 이것도 아제라이트 특성에 이동속도 증가와 관계된 특성들이 존재하지만, 이것들로 인해서 운무/회드 같은 상위권 기동성을 지닌 힐러들에게 따라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만약 울디르 너프가 매우 심각하지 않는 이상 광역힐 스페셜리스트+마나 셔틀+버프 셔틀로 최소 한자리 정도 티오는 확보할 거라고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