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완주한 성약 대장정은
키리안, 벤티르고

나페는 진행중, 강령군주는 아직 캐릭이 없음


키레스티아와 동등한 존재들을 비교해보자면


데나트리우스는 벤티르 대장정 초기부터
나락방랑자(플레이어)를 이용해먹고
반란 일으킨 자기 부하들 혼자서 떡실신 시킴

레벤드레스 진입 대장정의 엔딩 시네마틱,
그러니까
모아둔 령들을 터뜨려 나락으로 보내는 장면은
현재 어둠땅에 나온 모든 시네마틱중 가장 인상깊었음

첫 레이드의 막넴으로서 등장하며 존재감을 보여줌
현재 봉인 당한 상황이지만
죽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다시 한번 등장 가능성도 있고
캐릭터 자체도 매력있다 생각함


시초자는 아직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어둠땅 현재의 위협을 미리 내다보고
나락 방랑자(플레이어)가 올것을 대비해 설계해두고
자취를 감춤
유일하게 등장하지 않았다는점에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향후 등장이 기다려지는 인물로서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함


겨울여왕은
일단 신비스러운 느낌부터 하나 먹고들어감
망가지는 것도 전혀없고
대사도 적고, 표정 변화도 적고
몽환숲 진입 대장정에서 자기 몹시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자기 일을 하는것도 그렇고
이세라를 살리는 씬에서 자신의 자매 어쩌구 언급한걸 보면
엘룬이나 이오나 같은 존재와의 연결점 떡밥도 있고

내 개인적으로, 격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였던 브원삼디와도 관계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겨울여왕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라 생각됨



근데 키레스티아 이년은

출시전 시네마틱 부터 ㅂㅅ임
데보스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리있는 말을 했음에도 개무시하고
그만! "다른 길로 빠지지 말라 명한다" ㅇㅈㄹ

키리안 대장정으로 넘어가면

한낱 자기 밑 용장한명(데보스)의 반란도 대처를 못해서 쩔쩔매고
엘리시안 요새 개털리고, 승천의 문장 파괴당함

그것도 모자라 데보스한테 맞다이 쳐발리고 "느아아아악!"
지 부하였던 놈한테 "패배를 받아들여라 집정관"
이따위 소리듣고 하는말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널 막겠다"
- 지가 한건 쳐발린것 뿐이고, 그냥 플레이어들한테 버스받음

그 이후에도 존재감이 없음
군정관, 용장들, 플레이어가 다 처리함
돌이켜 생각해봐도 군정관, 용장들 밖에 생각이 안남
용장 중에서도 잔드리아 밖에 생각안남
모든 키리안 중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보임;;


대장정 마지막까지 실망시키지 않는게
키리안의 모든 전력을 동원해서,
충성의 성채의 이탈자, 리소니아(데보스 따까리)를 공략하는데

여기서 리소니아 대사가 가관임

대충
"니들이 여기 와준덕에 집정관이 완전히 혼자가 되었다. 대가리인 집정관만 조지면되!"
요런느낌

이러고 충성의 성채 전투 하다말고
부하들 데리고 집정관한테 몰려감


여기서 난 급 허탈해짐

아니 이거 시작전에 용장들 및 나락방랑자 소환해놓고
분명히 지 입으로
모든 전력을 동원해서 충성의 성채를 공략하라함

내가 ㅈㄴ 온 승천의 보루 뛰어다니면서 병력들 소집 해오면서
난 속으로
이번엔 좀 멋진모습 보여주나? 했는데
모든 전력에서 자기 자신은 제외였음ㅋㅋ

덕분에
역으로 빈집털이 당할 처지가됨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락방랑자가 급히 엘리시안 요새로 돌아가는데
여기서도 이탈자의 리더인 리소니아는
나락방랑자와 동료들 + 우서의 몫임

자긴 리소니아의 "잡쫄"들이랑 힘겹게 싸움ㅋㅋ


잡쫄들 일격에 쓰러뜨리고
리소니아한테 막타라도 쳤으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대장정 마지막까지 굴욕적인 수장이였음

하는짓만 보면,
이 년은 다른 성약 수장들과 동등한 존재가 아닌거 같음



진짜 내가 성능충 아니였음 이딴거 안했을텐데..
강령군주는 아직 손도 못대봐서 모르겠는데
나페, 벤티르랑 비교하면
컨셉, 스토리가 제일 병신같단 생각이듬

데보스, 당신이 옳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