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에 넘어와서 자리를 잡기 시작한지도

몇달이 흘렀고..


사실 필드를 처음 시작한건 하이잘 얼라가

나 전역퀘하는데 자꾸 짜증나게 만들어서

그래 니들도 한번 좆되봐라 하는 심정으로

시작한게 어느새 여기까지 왔네요.


온오프가 생기면서 사실 미운감정도 다

사그라들고 왜 싸웠는지도 모른채

시간이 흘렀는데..


이젠 온오프가 생겨서 필드란 존재가

뭔가 하나의 유희? 놀이거리가 된것 같습니다.


호드분들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오프라는 선택지가 있으니 그냥 서로

치고받는 전장같은 개념으로 생각해주시고

슬슬 얼라에서도 필드를 시작하려 합니다.


참여하실 얼라분들 참여하시고

우리는 "쟁" 을 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글로벌로 파티를 모으지 않으며

무조건 지인팟으로만 놉니다.


"쟁" 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거기에

맞는 분들끼리 노시고.


우리는 수다도 떨고 그냥 서로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놀다가 밥도 먹고. 자기 쐐기 레이드할거

있음 하고. 뭐 이런식으로 그냥 자유롭게

할거없는사람들만 즐겜모드로 놉니다.


놀다가 자기 할거 있으면 언제든

하러 가시고 끝나면 다시 오시고.


소수이기 때문에 인원수가 안맞으면

튑니다. 사람을 더 끌어모아서 대응해야지

이런거 절대 안합니다.


딱 우리 규모에 맞는데까지만 놉니다.


흩어진 사람들 슬슬 모이고 있고

1~2주정도면 이제 슬슬 출동할듯 하고

목표는 필드분위기를 얼라쪽으로

바꿔보도록 하는것입니다.


될지는 모르겠네요. 아즈호드 너무 많던데ㅋㅋ

당장은 말도안되는 소리고 격아말까지 한번

달려보려구요. 호드가 귀찮아서 어느정도

오프를 많이 하게된다면 성공한거겠져.


하튼 그렇고, 어찌됐든 우린 호드출신이기때문에

만약 온오프가 없어진다면 또는 얼라강세가 된다면

미련없이 호드로 다시 넘어갈껍니다.


또한 필드에서 노는중에 호드쪽 지인들을

만나면 무조건 딜컷 할껍니다. 우리중 누구라도

친분 있는 사람이라면요.


이점 이해하시고 같이 지인이 되실 얼라분들은

슬슬 참여하시면 되고 없어도 우리끼리

충분하기때문에 괜찮습니다.


게임할 시간도 없는데 자꾸 게시판 들락거리다보니

이런 똥글 일기글도 쓰게되고 앞으로는 자주는

안올테니 다들 필드게시판 사람도 별로 없는데

싸워서 몰아내지 마시고 조금씩 서로 농담따먹기도

하면서 친하게 지내요.


그냥 서로서로 감정상하는 선까지는

자제하고 농담수준까지만해서 똥글이라도

자주자주 올라와서 활성화 되는 게시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님들이 마지막 와우 필드게이머인데

여기 게시판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