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생생한 꿈을 꿨습니다.
가위눌림 이라는 얘기를 참 많이는 들어봤지만
저는 한번도 걸려본 적이 없어서 그냥 남들얘기로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어제 저녁 8시부터 쐐기돌고 오버워치 경쟁전 빡시게 돌리다가 
3시쯤에 잠들었는데요
누운지 얼마 되지도 않은 거 같은데 갑자기 몸이 아예 움직이질 않는겁니다
눈은 떠지는데 진짜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이 아예 마비가 되서 움직이질 않는거에요
귀신같은 건 나오지 않았지만 저 혼자있는 어두컴컴한 방에
몸이 아예 움직이질 않으니 순간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든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진짜 죽을힘을 다해 젖먹던 힘까지 다 끌어올려서 몸을 한 30도까지는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제 시점이 공중으로 바뀌더니
누워있는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걸 보자마자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야 라고 생각이 드는 바로 그 순간
잠에서 깼습니다. (누워있는 제 모습을 본 시간은 2초도 안됐던 거 같아요.)
눈이 팍 떠지고 저는 침대에 그대로 누워있는 상태였고 다행히 몸은 멀쩡했습니다.
자면서 이런 경험을 처음해보는거라 아직까지도 굉장히 얼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