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페더
2020-02-18 11:00
조회: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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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아는 클래식을 하다보니 느끼는점...이미 미래를 알고있는 상황이다보니
아 불성때 나온 이 스킬 있었으면 좋겠다, 리분이였으면 이랬을텐데 가끔 이런생각이 들기도 하고 너무 죽어버린 클래식 PvP를 생각하며 투기장 나오면 참 재밌을텐데, 이런 생각에 빠지다가 힐이 너무 강해져서 딜힐조합으로 15분 넘게 싸우다가 결국 주사위하는 아웃오브마나 게임이 되버리는 미래에 또 몸서리치게 되고 어제는 열심히 정술을 키우다가 문득 T3셋을 보니 완전 힐러용이라 실망... T2셋인 폭풍우 셋 까지만 보면 정술이 써도 손색없는 옵션과 셋옵이라 검둥까지 열심히 파밍할 생각에 신났었는데 그 이상부터는 닥힐셋이라 괜히 또 암울하다가, 내가 그때까지 이 게임을 하고있을까? 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품게 되고... 미래를 안다는건 대비할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하지만 가끔 힘이 빠지는 일이기도 함 그렇기에 현재를 즐기며 재밌게 게임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함!! 블리자드는 이 갓겜을 가지고 왜 지금 같은 결과물밖에 만들지 못했을까? 다시한번 클래식으로 와우를 할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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