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테스실링 입니다.
이번 글은 레이드에서의 암사 특성트리와 설명 그리고 스탯과 셋팅 참고점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물론 입와우가 아닌 실전 이론을 바탕으로 적겠습니다. 
참고로 제 wcl 올스타포인트 기준 성적입니다. 위에서부터 한국 암사 순위 1위, 한국 전체 딜러 14위, 월드 전체 암사 109위 입니다. (밥먹고 기절한 사이에 한국 전체에선 한자리 수에서, 월드 전체암사에선 두자리수에서 밀려났더군요, 아마 내일 화심 가게되면 전보다 스펙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다시 올라갈것으로 예상됩니다.)

암사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레벨업 가이드 1부에서 언급을 했기때문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1. 특성

 암사의 궁극적인 레이드 특성입니다. 보통 특성은 본인 스타일대로 찍는거 아닌가요 할수 있지만 레이드는 이 특성 고정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로그 최상위의 암사들이나 예전부터 레이드 특성은 고착화가 이뤄졌기때문에 이거와 다르게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 특성 3개만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암흑에 암흑 마법 친화와 수양쪽의 무언의 결심입니다. 이 두 특성은 각각 암흑주문 25% 모든주문 20%씩 통합 45%의 어그로 감소효과를 부여해줍니다. 이 두특성 만으로 암사가 지니고있는 페널티 정분의 과도한 어글을 대폭 낮춰주면서 정분을 안정적으로 쓸수 있게 도와줍니다. 거기에 만약 얼라진영이면 기사들의 구축까지 더해져 정분을 맘 놓고 쓸수 있는 상황에 도달하게 됩니다. (호드 진영도 술사의 어글 감소 토템이 있는걸로 알지만 제가 자세히는 모르기 때문에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는 정신분열 연마 입니다. 이 특성은 5포인트 다 주지 않고 4포인트만 주고 찍는이유는 딜 사이클에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정분연마를 5포인트 다 주면 정분의 쿨이 8초에서 5.5초까지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효율이 떨어지기때문입니다. 4포인트만 주게되면 6초의 쿨타임을 가지며 이는 채널링 시간이 3초인 채찍을 두번 쓰게되면 딱 맞아떨어지는 시간으로  정분-채찍-채찍-정분 이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유지 시켜 줍니다.
 
 여기서 정신분열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도록 하곘습니다. 예전에 사제게시판에서 암사의 주딜은 채찍이라고 했는데 이건 엄연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예전부터 암사의 주 딜은 정분이 맞고 채찍은 정분 쿨이 돌아가는 시간에 비는 타임을 채워주기 위해 존재한 딜 스킬입니다. 단지 렙업구간에서는 어그로 감소 특성을 찍지 않기 때문에 인던에서 정분 시전을 마무리 내지는 사용을 자제하는것 뿐이지 레이드에서 안쓰는게 아닙니다. 제가 최상위권 암사들의 로그를 대부분 뜯어봤지만 정분을 최대한 쿨마다 돌리는 것을 봐왔고 그러지 못한 상황은 딜사이클이 꼬이면서 사용횟수가 적은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채찍과 정분의 딜 효율을 보면 *만렙기준* 정분은 최대 590의 데미지이며 주문력 계수는 42.85% 채찍은 426 데미지에 45% 입니다. 여기서 제 스펙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현재 제가 384의 암흑주문력 증가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산출되는 데미지는 정분은 754, 채찍은 599의 데미지가 나옵니다. 단순 데미지이고 여기서 시전시간 즉 초당 데미지를 산출해보자면 정분은 1.5초의 시전시간을 갖기 때문에 1초에 502 라는 데미지를 뽑아내고 채찍은 3초에 걸친 채널링시간을 갖기에 1초에 약 200에 가까운 데미지를 뽑아냅니다. 더욱이 클래식에서 암사가 극대화를 터뜨릴수 있는 딜 스킬은 정분외에는 없습니다. 즉 초당 갖는 데미지는 정분이 채찍보다 2배 이상의 효율을 뽑아낸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암사는 최대한의 데미지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정분을 쿨마다 돌려주는것이 맞고 이를 위해선 암흑 마법 친화와 무언의 결심을 찍어 어그로 수치를 최대한 낮춰주고 부드러운 딜 사이클링을 위해 채찍 2번의 시간에 딱 맞아떨어지는 정분연마 4포를 주는것입니다.

2. 스탯과 셋팅
 레이드를 다니는 암사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스탯은 주문력>지능>5초당 마나회복(정신력 아님) 순입니다. 암사에게 정신력 누출이라는 스킬이 존재하고 수양의 명상 특성을 이용한 마나수급이 있지만 레이드 보스를 잡는 도중엔 누출이 터질일이 없으며 명상을 이용한 마나수급은 미미한편입니다. 단 1%라도 이득을 보기위해 찍는것이죠. 스킬 한방한방에 소모되는 마나가 큰 암사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는 마나통은 한번이라도 더 스킬을 쓸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암사에게 5초당 X의 마나회복은 정신력보다 더욱더 가치 있는 스텟입니다. 물론 명상을 통한 마나리젠은 있지만 힐처럼 타이밍을 재고 쓰는게 아닌 지속적인 딜링을 가하는 암사에게 있어서는 5초룰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5초룰에 영향을 받는 정신력보단 5초당 X의 마나회복이 더 좋으며 신사처럼 정신력으로 인한 메리트가 클래식 암사에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만렙이후 셋팅에선 정신력을 높게 치지 않습니다. 

 현시점 1~4페이즈까지는 암사는 마나회복에 치중하기보다는 주문력과 지능에 치중하시면 됩니다. 1~4페이즈까지의 대부분의 주문력 증가 아이템에는 마나회복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마나회복이 달린 주문력 아이템은 안퀴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는 주문력과 지능에 최대한 신경을 써주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분도 있을겁니다. '암사가 마나통도 빡빡하고 스킬에 마나소모가 많은데 주문력 대신 마나회복 아이템으로 도배하면 되지않냐고' 물론 그런 셋팅을 원하시면 그런셋팅 하셔도 되지만 현재 페이즈에서 마나회복아이템들은 치유증가 내지는 마나회복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나리젠 효율이 뛰어나게 나오지도 않을겁니다. 궁금하시면 직접 템을 구해서 해보시면 되겠습니다만 딜은 저도 장담을 못하겠군요.

 그 외의 전투스탯에 대해 말씀드리면 적중과 저항수치의 대한 개념이 있는데 이건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 딜 사이클
 클래식에서의 기본적인 암사 딜 사이클은 단순한 편이지만 렙업할때와는 다릅니다. 
 첫째로 시작할때 보막을 쓰지 않습니다. 레이드에서 시작보막은 단순한 마나 낭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탱이 있기때문에 암사가 맞지 않기 때문이지요. 
 두번째 정분부터 쓰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그로 획득 수치를 감소시켰다 한들 전투 시작후 바로 정분을 쓰는것은 사고를 초래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인 기본 딜 사이클은 고통-채찍-정분-채찍-채찍-정분 이렇게 써주시면되고 호드유저분들은 구축이 없기 때문에 초반 어글이 불안하시면 고통-채찍-채찍-정분 순으로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딜 팁을 알려드리자면 보스몹 디버프 제핸 갯수로 인해 고통을 건지 얼마 안되서 다른 딜러들의 디버프로 인해 고통이 밀려났다면 바로 리필하지 마시고 약간의 텀을 두고 리필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리필하지 않는 이유는 암사의 딜 스킬중 고통의 마니 소모가 제일 크고 바로 리필하면 다시 다른 딜러들에 의해 금방 밀려날 확률이 크기때문입니다. (어둠의 매듭 디버프는 최상위권 디버프에 속하기때문에 어지간해선 밀려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다중타겟 몹일땐 고통을 뿌리고 시작하는겁니다. 화심에선 루시프론 게헨나스 가르 설퍼론사자 골레마그 청지기가 다중타겟 넴드인데 이중 루시프론 게헨나스 가르 설퍼론 사자 청지기는 모두 쫄을 잡는 넴드인데 암사가 딜을 끌어 올리려면 시작할때 쫄들에게 고통부터 다 돌리고 나서 점사 대상을 잡아야 딜이 잘나온다는겁니다 물론 초반 마나소모는 크지만 일마와 악룬으로 마니 수급 후 계속 딜해줍니다. 
 어짜피 잡는 쫄들이기 때문에 고통으로 미리 체력을 깍아놓으면 다음쫄을 잡을때 그만큼 다른 스킬에 빈도수를 줄일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할점은 가르 잡을때 쫄어 추방이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잘 확인해주세요. 추방이 걸린애들에겐 딜이 안박힙니다 마니 낭비입니다. 청지기의 경우에는 양변 대상 쫄을 확인하고 써주세요. 양변이 들어가야하는 애들이나 양변 걸린 애들한테 고통걸면 양변이 금방 풀립니다 공대 터질수 있습니다. 골레마그의 경우엔 쫄에게 도트 넣는건 사실 딜뻥이긴 합니다. 단 똥개 체력이 55% 미민으로 진입했을땐 도트 리필하지 마세요 피곤합니다.

4. 참고점
 참고점은 암사를 막 시작하신분들 암사를 하시는분들에 대한 도움말정도 될수 있겠네요.
 
 먼저 템파밍과 셋팅 관련된 부분은 와우헤드나 아이시베인, 와우클래식 bis 사이트등에서 참고해서 맞추시면 됩니다만 특정 부위들은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파밍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머리 손목 반지 부분이 좀 대표적인 예 인데 머리는 대부분의 비스 추천에 기공 머리가 들어가있는데 기공 하시는분들은 계속 뽑기 돌리면 되지만 아닌분들은 그냥 중절모 쓰시면 될꺼 같습니다. 손목부위는 나락 인센디우스의 손목을 추천하는데 이건 계속 뺑이 돌면서 작업을 하셔도 되고 아니면 현재로서는 원소술사 손목을 추천드립니다. 깡 지능이 높아서 마나통을 좀 더 늘려줍니다. 다음주에 혈장이 나오는데 혈장 북문 경비병 오우거들에게서 주문력이 붙은 손목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 노려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반지의 경우 1부위는 나락 릿산 퀘스트 보상으로 받는 반지와 다른 한부위는 처녀의 고리를 추천하는데 처녀의 고리는 월드드랍 파템인데 경매장에서 가격이 최소 150골 최대 300골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기때문에 경제젹 여유가 있으시면 사서 끼시면 되지만 그런 여유가 되지 않는 분들은 솔름 후문 막넴의 리븐데어 고리 아니면 나락 투기장 오우거가 주는 대현자의 고리를 추천합니다. 대현자의 고리의 경우에는 주문력 증가가 붙어있고 리븐데어 고리는 주문력은 없지만 깡지능 자체가 높기때문에 마나통을 눈에 띄일만큼 늘려줍니다.
 
 그리고 암사로 레이드 다니실땐 꼭 일급 마나 물약과 악마의 룬 or 암흑의 룬을 챙겨가세요. 암사는 스킬 몇번이면 마나가 금방 바닥나고 자체적으로 마나를 수급할수 있는 스킬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미터기 위에서 놀던 딜이 금방 마나가 소진되어 스킬을 못쓰고 법봉질을 하며 미터기 바닥으로 내려가있는 본인을 볼수 있을겁니다. 그로 인해 공장님들의 암사 인식이 안좋아져 다음 레이드에 참가하지 못하는 모습은 별로 바라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해서 암사도 이만큼 할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다음 레이드를 기약할수 있는 암사를 보고 싶습니다. 이거와 마찬가지로 어글 감소 특 제발 꼭 찍고 가주시길 바랍니다... 어떤분은 난 어글 관리 자신있어 하면서 안찍거나 조금만 찍고 가는데 예 끽해야 정분 안쓰는거던군요 정분을 안쓰니 딜이 낮습니다. 딜이 낮아서 정분을 쓰니 보스몹 머리가 돌아가네요. 공장님이 싫어하네요. 이런 모습도 별로 내키진 않는군요...

 암사는 시간과 정성 애정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이 글을 읽고 레이드 가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본문에 써있다시피 클래식 캐스터 딜러에겐 적중과 저항이라는 수치가 존재를 합니다. 이는 제가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또한 넴드별 공략에 대해서는 일일히 글로설명하기엔 저도 좀 힘든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내일(일요일) 저녁 7시 반쯤 암사로 화심을 가니 궁금한점이나 넴드별 딜 팁을 보고싶으신분들은 오셔서 보면 될거 같습니다.